자유게시판
<푸른지식> 이라는 출판사에서는 1-100세까지
꿈을 가진 사람들을 모아 그 사진과 꿈스런 이야기......를 위 제목의 책으로 엮었는데
89세에 아직도 열심히 그림그리시는 나의 어머니가 실려서
이 책을 보게 되었다.
남들은 어떤 마음으로..... 어떤 자세로......살고 있는가, 궁금하니 흘깃 들쳐보다가 참 재미가 있다.
어느 분의 이야기는 너무나 귀감이 되고, 어느 분의 이야기는 너무 짠하죠...(아래/확대해서 보세요)
사업이 좀 되니.....
55세에 바람을 피웠다고 합니다.
60세에 견디지 못하고 이혼하였는데.....
70세 이제 세상에 못할 짓이 이혼이라는 걸 깨달았다네요 ㅎㅎ (손주들도 주민등록으로만 알지....얼굴도 못봤대요)
........변양균씨의 요즘 얘기와도 같지요?..... <백년해로의 약속>을 지키는 것! 어렵고도 가장 인간적인......
오늘은 <70대>분들의 이야기를 올려드리는데요.....스캔이 되는대로 <80대> <90대> 이야기를 올려보렵니다.
(70대 모두 스캔하여 PDF를 만드니 화일이 너무 크다고. 올릴 수 없다고 나와요,
전싸부와 의논, 고민해결 되면 다시 시도하겠습니다.)
마침 저는 오늘 서방님의 신간, 출판기념회를 전쟁기념관에서 갖습니다................(며칠 후에는 5유인애 딸래미 결혼식도 있고요)
이 책은 군인들에게는 대단히 관심이 있는가봐요 ㅎㅎ (민간인들은 아니겠지만....) (이번 겨울방학에 예상밖의 집안일 풍년)
재미난 책~
재미난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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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애야!
오늘이 김장군님의 출판기념일이구나.
축하해.
퇴임을 하고도 꾸준히 연구하고 책을 쓰는 사람들이 참으로 멋지다.
책방에 들러 한권 사서 꼭 읽어봐야지.
그런데 책이름이 "마음을 비우고, 몸을 낮추어"가 맞니?
저자는 김국헌이 맞고.....
산학아, 관심 가져주어 고마워.
그런데 서방님 책은 제목이 중국책처럼....<一軍人 四十年의 志向> 부제: 國家戰略의 理解
이렇게 토씨만 한글이야 ㅎㅎㅎ, 게다가 비매품. (머리글 뒤에 뜻밖에.... 가족사진을 여러장 넣어 깜짝 놀랐음: 내 사진 밑엔 better half 라고)
어찌나 즐거워 하는지.....지난 봄 <군인과 국가> 번역서를 내고도 이렇까지는 아니었는데.... (이책은 매품인데 헌팅톤의
The Soldier and the States).
<푸른지식>사에서 출간한 책 제목은 <이런 내가, 참 좋다> (부제: 1세부터 100세까지의 꿈)
그리고 겉 종이날개에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 꿈꾸는 100인 글>.......19,800원 이렇게 쓰여있다.
이 책에 몇분은 이러저런 경로로 스토리를 알던 분인데 그중.....
98세의 변경삼 할아버지.....정말 건강한 노인이시네!
변경삼 98세
10세 아버지 등에 업혀서 초등 입학.....................4형제중 막내로 주변에서는 열살도 못넘길거라 할 정도로....연약했다.
21세 큰아들 태어남 (큰아드님이 현재 77세)
22일본 쿄토대학 철학과 졸업.........(1910년 같음)
31세 양문사 라는 출판사를 차려 양문문고 230권 출간
67세 가정용 의료기 사업 시작.........(잘 나가는 출판사 등 아들들에게 주고 새로 회사를 개척함....일본 수출/또 일간스포츠에 매일광고)
78세 만보 걷기 시작: 첨에는 100미터걸어도 숨찼음
98세 현재 매일 회사를 출근하며 열심히 일하고 있다.
우리가 <9988123>이라는 말을 하는데.....
나의 큰아버지는 98세로 벌써 만3년 누워계시고
넷째 작은어머니는 10년 가량 식물인간처럼...월 수백만원 든다는 병원요양처에 누워계시다.
건강한 노년을 아직도 생산적으로 보내시는 이 변경삼 할아버지가 장수시대에 내 마음에 다가온다.
이 할아버지 글 밑에는 [ 재산은 사회에 환원하고 자식에게는 물려주지 않을 것이다. 자식들에게 돈을 물려주면 바보가 된다. 노력도 안하고 피땀 흘리지 않고 번 돈은 값어치를 발휘하지 못하는 법이다] 라고도 쓰여 있음
유순애 교수 오랫만이예요.
새해에 좋은 책들을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마 뉴욕에 가면 소개하신 책들 모두 구입해 읽어 보려고 합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유순애 선배님...
달라스출장 갔다가 돌아와 며칠만에 컴앞에 앉으니 고향에 온 기분입니다...
유익한 정보를 동문들과 공유하는 크신마음이 오늘 언니께 감사인사를
드리고픈 마음으로 인도하네여...
항상 감사드립니다...
?순애야, 여전히 좋은 정보, 소식, 작품 올리기에
여념이 없구나.
올 한해도 더욱 건강하고 많은 활동 기대해도 되겠지?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한결같음에 친사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