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회 - 게시판담당 : 구창임
친구들아~
즐거운 성탄을 잘들 지냈지?
나는 암스테르담에 성탄 6일전부터와서
미리크리스마스 분위기도 느끼고
성탄이브에는 현지교회에 가서 예배도 드렸어.
웅장한 올겐음향에 소름이 돋을 정도로 은혜로왔어.
성가대찬양, 성도 모두 합창 .... 정말 가슴이 떨리더라고...
목사님께서 중간중간 영어로도 설교를 해주셔서 이해도 좋았고.
(예배중에 추운사람들을 위한 담요가 색색으로 준비^^)
(성탄예배마치고 호텔에 돌아와서 조촐히 ㅎㅎㅎ)
어느새 여행의 막판에 접어들어가니
지난 며칠이 정스럽게 쭈욱 떠오르네....
이 나이가 되니까
모든일에 미련을 많이 두지 않아야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잠시 지냈던 곳을
특히나 매일 다니던 골목들을
눈안에 가득 담아 본단다.
머무는 호텔에서
도보로 도착하는 렘브란트 하우스는
오다 가다 자주 지나쳤고,
시내 곳곳에 제일 많이 포스터를 볼수 있었어.
비엔나에서 보아왔던 것과 다른 모습,,, 좀 젊은 모습이 의외로 맘에 들더라고 ㅎㅎ
지금 호텔방에서 많이 못올리니까
몇장만 선보일께~~
옥인아~~
아주 럭셔리한 메리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보내고 있구나!ㅎㅎ
덕분에 금족령 내린 나는 눈으로 호사하고 있네.
렘브란트가 살던 집이
암스텔담 공항에서 사 온 머그컵에 그려 진 집 모양과 똑같구나.
네델란드의 전형적인 집들이라던데~~~
옥인이의 크리스마스휴가는 정말 특별하구나~~~
약간 부럽당 ㅎㅎ
멋진 곳을 두루 보고 멋진 옥인이의 모습을 아름답게 찍어 보여주고
건강한 행복해 하는 너의 모습이 좋다~
서울대학병원에 문병 갈일이 있어서 갔다가
오는길에 잠시 북촌한옥마을을 들렀었지
방장 선애야
서울대학 병원에 다녀왔다고 하니
인제근 부군님 문병갔었구나.
그때는 26일이었으니 생존시였을 텐데...
나는 고인의 별세 소식 읽고
인터넷으로 그분의 일생을 찾아보았어.
그러면서 인제근의 모습도 저절로 보게 되었지.
추운날에 모두들 힘들겠구나.
선애야
오는 새해에 더욱 건강하고
방장일 스트레스 받지 말고 하기를 바래 .
물론 복 많이 많이 받고 !!!
암스테르담의 꽃시장 풍경 올릴께.
도착한날 저녁에 산책하다가 찾았었는데,
말로만 듣던데로 꽃들이 싱싱하니 예쁘더라고.
천정에 매달리 말린 꽃들이 정말 장관을 이루고
꽃상가에서 민속품도 팔리구...
렘브란트하우스에서 요즘 특별전이 열려.
바로 위에 본문에 올린 초상화가 포스터로 사용되는데,
시내 곳곳에 붙여있단다.
내가 그 포스터를 사려고 했는데, 이미 완매가 되어서 구하지 못했단다.
입장료는 12,50유로 이고... 오디오가이드가 포함.
사진은 훌래시 없이 찍는 것 가능 하고...
광고판이 붙어있는곳이 입구이고,
정말 살던집은 오른쪽집
바로 원래살았던 집 출입문을 노크를 해보았네 ㅋ
친구들아 그럼 오늘은 요기까지 ...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