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회 - 게시판담당 : 김성자
어제는 문화회관에서 8개월동안 배운 작품 발표회가 있었지.
순하 순영 종순 영순 효순 정원 그리고 나두.....
60대 할머니들이 모두 신이 났었어. (우리들이 제일 잘했어.)
용상욱씨가와서 사진도 찍어주고 축하 저녁도 사주셨어. 감사 합니다.
오늘은 엇그제 못먹은 팥죽을 끓여달라는거야.
누가? 우리 삼식이 영감이.
아침에 부랴부랴 팥 삶아서 걸러서 끓여주니 맛있게 드시네.
우리 삼식이 영감은 내가 해주는 음식은 다 맛있다네.
그수에 넘어가서 열심히 만들어주는 나는 뭐니?
너희들 팥죽 못먹은 애들은 우리집으로와
한그릇씩 먹여줄께. (두그릇은 안돼.)
내 요리 맛있다고 잘먹어주는 우리 삼식이 영감 화이팅팅팅팅팅!!!!!!!!!!!!!!!.
그런 종강식을 처음 가보았다. 근데 난 아주 작은 노인회관을 예상했는데 그 노인예술회관의 크기, 건물이나 주차장 등의 규모에 우선 놀랐고 각종 프로그램이 그저 노인들 시간 보내기 용 으로 적당히 시간 때우기 인 줄 알았는데 아마추어라기엔 상당히 정돈되고 갖추어진 실력들에 두 번 놀랐다. 그리고 그렇게 같은 동기생끼리 우리 나이에 모여 같은 취미를 활성화하고 정진하는 모습에 세번 놀랐고 보기에 참 멋지더라. 사진을 보내면서 보낸 짦은글 ---- 용상욱

우리는10월27일
새벽6시에 만나서 김포공항에 도착
7시비행기로 제주에 내렸다 한라산등정을하고 올레코스를 1코스와 7코스를 돌고
2박3일을 기진맥진하며 돌아다녔다
위의 희순이가 끓인 팥죽 한그릇이면 기운이 날듯싶게 맛있어보인다
내년에는 우리모두 힘내서 한번 더 화이팅!!!! 해보자
용상욱님
재롱이 잔치에 와 주셔서 고마웠습니다.
고아인 우리들의 학부형이 되어 주셔서... (아, 참 부모님이 살아계신 친구가 있는감? )
어떤 어르신이 아들의 꽃다발을 받았는데
기분이 좀 그렇더라.
바로 전날 우리 손녀 제니의 재롱잔치가 있었거든.
물론 나도 참석을 했지이~
그리고 우리도 내일 발표회가 있다고 슬쩍 흘렸지이~
고런데 이것들이?
그렇다고 슬프진 않았어.
내 실력이 더 좋아지면 정식으로 초대 해야지.
순영아 고마워~
오카리나 배우게 해줘서...
난 우리 친구들이 무척 자랑스러워.
우리반 학생들 (60 ~ 76세 )이 모두모두 부러워 한단다.
모두들 이렇게 연말을 즐겁게 보내는데~~~~ 부럽다
희순아 !나두 팥죽두 먹구싶구.......... .아무거나 먹구싶은대로
먹을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
친구들아 건강하고 입맛좋을때 다이어트한다고 굶지말고
많이많이 드세오
이몸은 지금 3주째 복통때문에(물만마셔도 아픔) 제대로 먹지를못하니까
고통스러워 죽겠구나.
건강을 잃으면 모든걸 다 잃는다는 진리를 아파보고야 깨닷는구나
친구들아 ! 새해복 많이받고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자.
동지에 팥죽?
예날에 금잔디다. 느네들 연주 못봐서 아쉽다.
희순아, 니 덕분에 내 발이 따땃하다. 고마워.
정애야, 힘들겠다. 빨리 나아졌으면 좋겠다.
희순아, 오카리나 연주 보지못해 아쉽구나.
사실은 약속까지 해놓곤 사정이 생겨 못갔지 뭐니.
그런데 그보다 더 아쉬운 건 네 팥죽! ㅎㅎ
네 맛깔난 솜씨 언제쯤 뽑내 볼래?
클났네 동네방네 소문만 잔뜩났으니
근데 옥순아 새끼 손까락이네?
성자네 케익이 더 맛있겠다
12가지 모두 맛있네. 잘라지지 않아서 모두 먹었네.
냠 냠 냠 아구 맛있어. 아구 배 터지겠네.
?연습한다고 거제도까지 오카리나를 모시고 가서들은 나랑 놀기만 하더니
?고 쬐끄만 악기에 숨결을 넣어주는 너네들의 섬세한소리 들리는듯하네
연주 잘해낸 모습이 흐믓하다
아니 손정애가 아퍼?
최정애 혼자 애쓰는 거이 맘에 걸려서?
빨리 나아지기를 두손뫃아....
희순이~ 팥죽~희순이~ 팥죽~희순이~ 팥죽~외우고있는 이유가있지...
?
난리났네~~~~~
미국까지 소문났으니 이 노릇을 어째야쓰까?
다음에 들어오면 맞있는 팥칼국수 사줄께.
잊어버리지마~~~~~~~~
정애들 왜들그려유?
최정애, 손정애 말고 또 정애가 있나?
최정애는 지금 회복 단계인데 손정애가 고생이 많구나.
물만 마셔도 아프다니 워쩌냐?
정애야 CT촬영은 했어?
?4기 방에 불켜줘 고마워.
근데
나말야~!
동지날 팥죽도 못 먹었어.
우리집으로 배달해 주세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