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바쁜 시간을 쪼개어 함께 해 주신 회원 어려분께 감사드립니다.

그 자리에 가기까지 제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 죄송한 마음이 컸습니다

한해를 보내며 아쉬운 마음에 모인 우리들.

만날 때마다 새롭고 반갑고 세월이 비껴가는듯한 착각에 사로 잡히게 하는 회원 여러분

2011년을 보내며 일을 놓고 자유로워진다는 해방감이 너무 큰 해이기도 하지만

바쁘다는 핑게 아닌 핑게로 IICC 활동이 활발하지 못한 아쉬움이 큰 해 였습니다.

용두사미가 되어서는 안되는데 생각은 하고 있으면서도 왜 이렇게 움직이기가 힘이드는지요.

젼영희정보위원장의 말대로 모든 모임이 친목을 기본으로 하지만 그 기본 위에 무얼 세울 것인가를

마음을 모아 잘 결정해야 그 모임이 오래가고 가는 세월을 잡을만큼 멋진 모임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 합니다.

이미 가버린 2011년을 되돌아 보며 이쉬워하는 것 이제 그만하고 2012년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를 고민하는 IICC가 되기를 바랍니다.

늘 혼자 고생하는 김영희 총무님께 너무 미안하고 열심히 참석하는 회원들에게도 미안한 마음입니다.

무언가 배우고 익혀가는게 있는, 조금씩 발전하는게 보이는 그런 모임이고 싶습니다.

IICC 라는 이름 그대로 컴퓨터와 사진을 좋아하는 인일인들의 모임으로서 부끄럽지 않은 그런 모임이 되도록

우리 함께 마음을 보아 봅시다.

만나면 반갑고 즐거운데 그 만남이라는 것이 생각처럼 쉽지 않다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고 싶은 IICC가 되게 하려면 어느 한 사람의 노력만으로 되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건 잘 알고 계실 겁니다.

2012년 계획을 하는데 도움이 되는 좋은 의견을 주십시요.

회원 여러분의 의견을 모아

우리의 목적을 향해 달리는 것이 어렵다면 힘차게 걸음을 내 딛을 수 있는 2012년이 되도록 하고 싶습니다.

 

얘기가 너무 무겁게 흘렀습니다.

어제 모임은 정말 반갑고 흥겨운 시간이었습니다.

그 반가움과 흥겨움을 이어가면서 배움까지 더 한다면 참 좋겠다 라는 생각에 이 글을 올립니다.

다시한번 IICC의 처음을 생각하면서 내년을 그려보는 우리가 되기를 바라며..........

 

섣달 여드레 아침에

 

한효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