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지부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33.허민희
인일의 정신을 드높히는 해외동문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오늘은 유난히 음울한 날씨,
하늘은 잿빛이고 해가 보이지도 않습니다.
캘리포니아같지 않은 날씨입니다.
바야흐로 정말 겨울이 다가오고 있다는 실감이 납니다.
겨울이되고 해가 바뀌어 새해가 되면
우리 미주 동문회의 정기총회도 개최됩니다.
일년동안 얼굴 한번 못보고 지냈던 동문들이
이 날 하루 모처럼 반가이 만나게 되지요.
신년동창회를 치루기위하여 해마다
년말이면 자금을 준비하기위한 이사회가 열리고
후원금을 거두게 됩니다.
동창회날 입장할때 회비를 받기는 하지만
그 금액은 그날의 식사비용에 불과하기때문에
보이지않는 다른 비용들이 만만치않은 까닭에
준비하는 임원진들은 항상 돈걱정이 앞서는게 사실이지요.
내가 회장을 맡고서야 알게 되었는데
후원금을 내는 사람들은 해마다 거의 같은 사람들이더군요.
금년같은 세계적 불황속에서
더구나 솟아날 기미가 안 보이는듯한 미국의 불황속에서
금년에도 말없이 묵묵히 후원금을 내주시는 동문들께
참으로 감사한 마음을 금할수가 없습니다.
요즘같은 시기에 비지니스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그런중에도 변함없이
동문회일에 관심과 애정을 계속 보내주시는 동문님들이
너무나 자랑스럽고 감사합니다.
우리 임원진들은
이 귀한 후원금을 알뜰하게
그리고 아주 유효하게 잘 사용하려고
여러모로 노력을 하고있습니다.
나중에 세세한 사용내역을 알려드리겠지만
우선 넘치는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싶었고
한편 우리 임원진들의 세심한 노력도 알아주셨으면해서
중간보고삼아 이글을 올립니다.
제목을 후원금이라고 붙였더니
다들 마음에 부담이 되는지 댓글 하나 안 달리더니
지금 보니까 빨간불이 켜졌길레 반가와서 얼른 와봤지.
누군가하고.........
정인선! 우리 동기 인순이 동생이구나. 반가워.
나는 해마다 군말없이 후원금을 내주는 동문들이 너무 고마워서
금년엔 특히 이 극심한 불경기속에서말야.
그런 고마운 내 마음을 좀 알리고싶었던건데
본의 아니게
인선이한테도 부담감을 줬나부다.
후원금이란 글자 그대로 후원해주는 그 마음이 중요하지
액수는 얼마라도 그저 감사하고 소중할 뿐이야.
항상 재미나게 잘 살고있는거 잘 보고있는데
언제까지나 그런 맘으로 즐겁게 또 건강하게 잘 지내기 바래.
신년회에 올거지?
작은 액수도 괜찮은지요? 회장님!
지난 1월에 가보고는 임원들의 수고하심을 알았거든요.
맘이야 많은 후원금을 내고 싶지요.
뱁새가 황새 흉내내다가 가랑이가 찢어진다네요?
적은 액수라서 많이 망서려지네요, 보내드리기가.....
혹여 흉이라도 잡히지 않을까.....?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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