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일아침,  드뎌  우리의  D-Day!!!

잠도  없는지  전날  결혼식에  가서  무쟈게  흔들어대었을(?)  용순 에너지여왕의  "따르릉!"

"야!  너  교회시작이  11시반?  끝나면  12시반?  토론토까지  오면  1시반?"

놈의  시간을  꿰차고  사령탑짱다운  멘트가  주절주절  이어진다.

 

이참에  요번주  한번은  고백성사  핑계거리라도  맹글어볼까?하는  내맘은  제쳐두고

늘  주님을  첫번째자리에  두고  사는  성실한  용수니!

차사고났음을  염려하여  사혈해주겠다고  이래저래  배려하는  우리의  탑짱!

 

3시의  우리의  만남전에  즈그  '심천사혈  토론토  지부'에서  사혈해  주겠다고.....

토론토는  친정엄니  사시는  아파트와  남동생집까지  밖에는.....ㅉㅉㅉ

막내여동생  집도  못찾아가는  주제인것을  용수니는  알랑가?

 

그래도  제법  그  동네까지는  잘  찾아가서  지나친것  같다.

"용수나 !  나  지나친것  같어."

"어딘데?  거기서  나와!나와!  내가  밖에  나갈께  이리저리  나와!"

길건너에  보니  우아녀가  샐폰들고  서  있다.

파킹자리도  마련해주고  있는  세심함도.... "?복?받을껴~~~!"

 

30년도  넘게  살면서  용수니집에  첨  와봤다.

깔끔하게  정리정돈도  잘  된  사혈집무실로  가니(빈손으로)

한쪽에는  두루마리  화장지들이  그득하게  쌓여있고,

마싸지침대도  두대였나 ?  놓여있고,  장식장  속엔  심천사혈의  건강보조식품이  진열되어있고

커단  T.V.도  있어서  내게  사혈받으며  들어보라고  틀어주는  자상함!

 

"나  옷  다~~벗어?"  전라의  몸을  할  자세가  되었건만(옥신에게  검증과  인증된?)ㅋㅋㅋㅎㅎㅎ

"아이고~~~~  됐네!  벗을  필요  없어! "

 

그때부터  일사천리로  시작되는  전문인의  자세.

완전  숙달된  조교의  솜씨가,  통증도  잘  못느끼겠고,  바늘  찌르는  솜씨가  역쉬~~~~

난  사구침으로  찔러대는가  하고  느낄  정도로  다다다닥!!!!

즈그  환자들이  그런다나?  재보틀  돌아가는  바느질  같다고.

딱!  그  느낌으로  될려면  난  언제나......?

허리랑  옆구리,종아리에서  어마어마하게  예쁜  어혈들의  행진이  나열되고.....

 

시술을  받고는  '심천사혈 강의와  시술'비디오도  얻고, 심천죽염도  한통  얻고

완전  "My  Day!!!"

"야!  너  차에서  내려  걸어가는  모습이  완전  꼬부랑  할매더니  사혈후엔  딴판이다!"

지도  눈에  보이게  바른  자세가  되어있는  내가  신기한가보다.

나도  한시간  넘게  운전하고  왔을  때보다  허리랑  골반이  부드럼을  느꼈고.

  "?용수나!?  정말  고맙다.?복? 많이  받고,  손님들로  문전성시  이루길  바란다!"

충청도도  아니구만  친정엄니  사시는데서  한불럭 이라고  해서  차를  근처  어드매에 세워놓고

걸었음  큰~~일  날뻔  했었다.  몇불럭은  떨어졌구만  가끔  울엄마한테  가서  사혈해  드렸음을  새삼  고맙게

생각하고  이자리를  빌어 " 고맙다   칭구야!"

 

그럭저럭   친구들과  만날  시간이  되어  TOKYO  SUSHI집으로  향했다.

근처에  공짜파킹  용순비밀장소에  갔는데  패롤파킹이  필요한  곳이다.

어디  네  솜씨좀  보자고  벼르고  있는  용수니   "으미  얄미운  것!"

 "어쭈!  제법인데.  패롤파킹  잘한다." 이것으로  칭구에게  운전솜씨도  인정받고  울랄라~~~!?!?

 

아참~~!  세개의  보따리!

아마도  우리들  크루즈갔을  때,  우리  동(east)국민학교  출신들만  사진  찍는데

서(west)국민학교 를  나온  용수니를  못  끼워준  미안함(?)이  커서였을까?  암튼  여러모로  용순에게

마음의  보답인지  김이랑  미역  황태채를  듬뿍담아서  우리들  몫까지  보내준  ?명제?에게  고맙구먼!

용수니  혼자만  먹으라는  그  비싼  햇잣도  굳이  갖고와서는  zip-lock백에  4등분해서  나누는  예쁜마음!  복  받을껴~~

 

둘이서  조옥신과  최인숙을  기둘며  야금야금  햇잣을  먹으며,

'심심풀이  땅콩'의  의미를  새삼  깨닫기도  했다.

KAL스튜어디스  출신의  최인숙이  드뎌  나타나고(12월에  할매가  된다는데  여전히  세련과  멋짐을  보이고

이번  1월6일에  한국  나갈일이  있댄다고  정보  내가  살짝  흘림!ㅎㅎㅎ)

쫴메있다가  조옥신이  역시  할리대이비슨같은  검은  가죽쟈켓입고  나타나고....

모토바이크만  있음  따~~악  제격이었는데.

 

그때부터  우리의  즐건  시간이  시작되었던  것이었었다!!!

역쉬~~~배  띄어지고,먹고  재잘재잘  우리의  나눔은  끝이  없이  먹고  떠들고....

한없이  이어지는  대화속에,  가끔은  조용하고  우아하게  있는  용수니!

쎈스있는  인숙이  한마디 "용수니는  지가  모르는  것은  아는체  안하고  조용한  것이  참으로  솔직하고  정직!"

모두들  "우 하하하!!!" 앤돌핀이  마구  솟는다.

비록  눈가에  주름은  몇개  생겼겠지만  나이들어가며  그것이  무신  대수랴!?!?

 

배부르게  먹고,대화하고  헤어지기  싫지만  내가  갈길이  바쁘니  일어서야했다.

Tim-Horton Coffee집에  가서는옥신이가  계산하고,  우리  먹은것은  인숙이가  계산하고

난  고조~~  입만,  것도  붕어같은  작은  입만  달고가서  싫컷  배불리  먹고

용수니한테  이것저것  푸짐하게  얻고  그래서  "완전  MY  DAY!"

 

난  커피한잔  들고  먼저  나오고,  삼녀인들은  커피집에  자리잡고  앉아  있는것을

차를  몰고    가는  길에  흘끔보며  다소는  부러운  맘으로  가게를  향하여  떠났다.

 

다음  만남은  12월  17일  Wasabi  Grand  Buffet에서  12시에  만나기로  약속하고.....

 

내년부터는  석달에  한번씩  만나기로  했고,

여행하는  것도  고려해보기로  했는데    내가  문제로다!

사령탑짱의  머리를  최대한  굴려서  뭔~~존  수가  날것을  기대하면서....???ㅋㅋㅋ

 

 

암튼  ?복?된  11월의  멋진  주일에 

우리  CANADA에  살고있는  인일의  7기들의  모임이었다.

 

P.S;우리  네녀인들  사진을  찍었는데

내가  올리는것  할줄  몰라  미안!!!  다들  내가  그것  못하는것  다행이라고  하더구먼.

글에  사진꺼정이면  금상첨화  일텐데......ㅉㅉㅉㅉemoticonemoticonemoticonemotic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