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회 - 게시판담당 : 김성자
60년대 말, 너희와 함께 못했던 이 곡 함께 듣고싶구나. 당시 "졸업" 영화 OST의 하나였지. 사이먼 과 가푼클의 주옥같은 곡들이 모두 그 영화에서 선을 보였던가! 거기에 잊혀지지않는 대사 "Love is not doing. Love is being." 사랑은 하는게 아녀. 사랑은 존재하는 거여. 그래 남자주인공은 부유한 명품 귀부인인 미세스 로빈슨의 유혹에서 벗어나 학창시절에 같이 강의실에서 - 도서관에서 - 식당에서 함께 했던 여친, 가슴 속에 늘 존재해 있었던 여친이 자기의 사랑이란걸 깨닫고 그녀를 찾아나서게 되지. 급기야 그녀의 결혼식장 신부선서 직전에서 극적으로 그녀를 낚아채어 달리는 장면으로 끝을 맺게되는. 돈도 명예도 화려함도 진정한 사랑을 이겨낼 수 없다는 이야기, 난 그렇게 이해했어. 지금세태완 너무 다르지! 사실 음악 때문에 그 영화가 그때 뜨게 된 거 같기도 해.
그런데, 요즘은 봐. '사랑은 움직이는 것''이라잖아. 또 그게 맞다고도 생각이 되거든, 하지만 그 당시 우리의 사랑이란 건, 아니 나의 사랑이란 건 곁에 없어서 더욱 그리워지고, 멀리 떨어져있어 더욱 그리워지는 애틋함이었던 것 같아. 난 수업시간에 그 영화 많이 써 먹었어. 학교에 새로 부임하여 종종 써 먹었던 얘기지. 어린왕자, 갈매기의 꿈과 함께 10년은 울거 써 먹었어. 그러면 그때 애들은 정말 감동받아 넋놓고 들었다는거 아니냐? 같이 감상해 주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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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먼 과 가푼클의 가미로운 목소리에 넋놓고 영화를 보았던 기억이 생생.......
멋진 목소리 만큼이나 대단한 키타 연주 실력에 푹빠져
그시절 그렇게 sound of silence 그 노래가 좋아 따라부르던 옛추억에 잠기며 들었다.
지당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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