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회 - 게시판담당 : 김성자
화악산농장 사장님이 촬영
주교님과 악수
세계 평화를 위하여!
딩~~~~~~~~~~
진동을 온몸으로 느껴 봅니다
종각에서 바라 본 앞산
소원을 이루어 주소서!
먼 발치, 아니 버스안에서 본 비목의 현장 (2011.5월촬영)
가을여행을 마치고 결산보고를 합니다.
화악산농장(11월7일~11월8일)
총인원 :42명 회비 :9만원중 4만원 개인부담
수입 :회비(42×4) ?(1680,000원)
동창회비(7명) : 김연복3만원 김계순3만원 이정옥3만원 김영자3만원
지연숙5만원 김명자5만원 이문희10만원 ( ?320,000원 )
후원금 : 김희선10만원 박윤숙10만원 임인애50만원 김영신30만원
이규연10만원 마연실20만원 이순영20만원
기타(노래방불참 1만원) ?(1510,00?0)?
개인회비 , 동창회비 , 후원금 총합계 ?(3510,000원)
지출 ; 여행경비총액 ?(42×9) 3780,000 1명은DC 3690,000
기사팁 ?100,000원
간식거리(오징어, 땅콩 ) ?67,000?원
물 , 맥주, 커피, 등등... ?85,590원 지출총계 (3,942,590원
수입에서 지출을 뺀금액 (3,510,000-3,942,590) 잔액 -432,590원
? 잔액이 마이너스라고 걱정하지 마세요
이상입니다.
?와~!
모두들 건강한 모습들 보기좋군.
대표로 멀리서 날아온 연숙이 이름만 불러야지.
연숙아~!
사진으로 만나니 아주 반갑네.
찍사 순하~!(항상 사진 찍느라 구경은 제대로 하는지?)
총무 정애~!
수고 마니 했어.
순하가 포착하는 것들은 정말 아이디얼한 것들로 잘 찾아내어 찍는것 같아.
이야기가 담겨있고 재미도있고...^^
찍는것도 바빴을텐데 이렇게 정리하여 올려 주느라 잠도 못잤겠어.
저위에 하얀 꽃잎 두개 달린것!
아주 빅토리!(V)같애.ㅎㅎㅎ
그리고 바로 그위에 찍은 멋진하늘과 나뭇가지 사진! 정말 죽여준다.
하늘색갈이 어쩜 저리 멋지다니?!
사진하면 은성아니겠니?
그래도 여행중엔 남는것이 사진이니 늘 바쁜 스케쥴속에서도 올려보도록하려므나 은성아 ~
난 떠드느라 순간포착들을 놓쳐버리고..
성자가 참석못해 아쉬움이 남고,
살림잘하는 우리의 총무님 정애~ 수고 수고 많았다.
주어지는 것을 모두 받기만 하는 여행이었네.줄 줄도 알아야 하거늘...
노래방시간 삼삼오오 모여앉는데 나는 갈 곳이 없더라.
애들도 내곁엔 오지 않았고,잠깐 고뇌하는 순간 은성이의 노래와 영신이의 발레가 어우러지는 순간을 보게 되었지.
어떤 것도 그냥 이뤄지는 건 없는거야. 자신을 내던지고 내가 빠져 들어야지 누가 날 이끌어 주겠어? 노력해야 하는거지.
마음을 고쳐먹고 적극적 자세로 가까이 접근하여, 쉼없이 움직여봤지.괜찮아지더라구.
아직도 서먹서먹한 나를 알뜰살뜰히 보살피는 서순하!
나한테만 그런 줄 알았더니 온통 모든 친구에게 그러더군.
얼마나 피곤하겠어. 이친구 저친구 질의에 답해주랴, 원하는 대로 해 주랴,
그러나 군소리 하나 없이 더욱 행복해 하는 널 보면서 많은 것을 배운다.
순하야 너를 주민자치센터 중국어 수업에서 만나게 된 건
내 생애의 특별한 행운 중 하나였던거야.
하여튼 복 많이 받을껴. 사랑해. 4회 친구들도 모두 사랑한다. 지당영숙.
영숙아, 네가 동창회 나온지 벌써 1년이나 되었다고? 근데 왜 난 널 그동안 제대로 모르고 지냈을가?
그런대로 이번에 너를 가까이 볼수 있고 알게되어 반가웠어.
오물오물 짝짝, 조물조물 짝짝! 요놈스끼 조놈스끼 짝짝! 하하하!
네모습을 확실히 각인시켜준 이 노래! 이렇게 돌아와서도 웃음이 저절로 터진다.
그래, 네 말처럼 우리 친구들이 자신을 내 던지듯 함께 하는데서 서로의 마음들이 열리곤 했어.
앞가림이나 하고 앉았으면 처음만난 사이는 서로 가까이 하기가 좀 힘들겠지.
네가 올려준 시를 읽으며 네 마음의 많은 말들을 들는듯
긴 여운이 되어 전해오는것 같았다.
정말 때에 맞는 아름다운 시였어
.
다음 모임엔 내가 함께 하진 못하겠지만
아마도 이제부터는 네가 좀더 편안하고 즐거울거야.^^
니 감투 땜시 접근이 쪼깨 거시기한겨.
섭허게 생각 말드라고라.
나가 본께 오지게 똑소리나던디.......
다음에 만날땐 중국어로 . 뭔 얘긴지 알쟈?
그래 고마워 영숙아! 화이팅이야. 이제 동창회 나간지 1년 된 내가 뭘 바라겠어.
너희들 만나 엄청 행복해. 너희들 웃음소리가 산책길에도 들린단다.
내가 좋아하는 시 함께 공유할래.
우화의 강
마종기 지음
사람이 사람을 만나 서로 좋아하면
두 사람 사이에 물길이 튼다.
한쪽이 슬퍼지면 친구도 가슴이 메이고
기뻐서 출렁거리면 그 물살은 밝게 빛나서
친구의 웃음 소리가 강물의 끝에서도 들린다.
처음 열린 물결은 짧고 어색해서
서로 물을 보내고 자주 섞여야겠지만
한세상 유장한 정성의 물길이 흔할 수야 없겠지.
넘치지도 마르지도 않는 수려한 강물이 흔할수야 없겠지.
긴말 전하지 않아도 미리 물살로 알아듣고
몇 해쯤 만나지 못해도 밤잠이 어렵지 않은 강,
아무려면 큰 강이 아무 의미도 없이 흐르고 있으랴,
세상에서 사람을 만나 오래 좋아하는 것이
죽고 사는 일처럼 쉽고 가벼울 수 있으랴.
큰 강의 시작과 끝은 어차피 알 수 없는 일이지만
물길을 항상 맑게 고집하는 사람과 친하고 싶다.
내 혼이 잠잘 때 그대가 나를 지켜보아주고
그대를 생각할 때면 언제난 싱싱한 강물이 보이는
시원하고 고운 사람을 친하고 싶다.
좋은 밤이시길. 지당영숙
이영숙,
함께 여행할 수 있어서 즐거웠어.
"긴 말 전하지 않아도 미리 물살로 알아듣고"
우리 모두 이 시처럼 강물같은 친구들이지.
초현이가
" 저기 , 저 교장 선생님 조용히좀 하세요." 했을 때
우리들이 얼마나 웃었니?
감히 교장 선생님을 조용히 만들 사람은 초현이 밖에 없지.
암! 그렇고 말고.
정말 행복한 1박 2일 이었어.
??인간은
외부와 연결되고자 하는 욕망과
혼자만의 시간과 공간을 추구하는
정반대의 욕망을 동시에 갖고있다.
중요한것은
이 두가지 욕망의 균형점을 찾는것이다.
여럿일때는
파트너십, 팔로우십, 서번트십이 있어야 하고
혼자일때는 명상과 자기성찰, 마음공부가
조심스레 뒤따라야한다.
그러면 여럿은 여럿이어서 좋고
혼자는 혼자여서 좋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이영숙아(구영숙, 김영숙, 전영숙, 영숙이가 많은 관계로 부득이 姓을 붙이니 오해없기를 바란다)
아! 그런데 네가 그것을 차별화 시켰구나 지당영숙 으로
역쉬~~
내가 왜 그토록 자랑을 했는지 이제 알겠지? ㅎㅎ
우리 이제 물길을 튼거야 네가 좋아하는 詩처럼...
추신:
지당영숙! 우리는 가끔씩 단어를 틀리게 쓴단다.
철자법도 틀릴때가 있고 말이지 (ex역시 ~ 역쉬 )
이상하게 생각하지 말고
재미로 생각하거라.
우리는 2%부족한것을 좋아하거든 ㅎㅎ
내도 그런거 좋아하지라.
니들 노는거 보고 내도 벌써 하고픈 맴 있고말고라.
근디 사람이 누울 자리보고 다리 뻗으락했잖여.
아직은 염치없이 그렇콤 안된다 생각 들었다여.
2% 부족 내가 원하던 바여.
2도 돌려보기도 정말 좋아하는데 그것이 어려운 일이더라구.
고게 창의성인건디말여.
순하야! 너에겐 그런 부분이 보이더랑게.
오늘 내가 뭐 몇 개 올렸응께 봐주기여. 지당영숙.
전영숙, 김영신,이명순,서순하 정말 고마워.
사진 속의 김영순 너 뭐 그렇게 나보다 예쁘니?
사진 정말 잘찍었다. 그거 인화하면 좋겠어.그치?
아뭏든
너희들 한마디 한마디 명심해 놓을겨.
야! 우리 아침마다 쥐 세마리씩 잡기로 하자.
나 예쁘쥐!. 나 귀엽쥐!, 나 사랑스럽쥐!.
이러고 나면 하루가 만사 오케야. 안녕 잘자.
하하하하! 아침마다 쥐 세미리씩 잡자고?
근데 귀엽쥐? 예쁘쥐? 에 나 뒤로 넘어갔다.
손주들 주루루 둔 처지들에 아직도 나,귀엽쥐?에 기대를 하고 살수 있을까?ㅎㅎㅎ
난 너를 몰랐는데 이번 여행에서 마치 어떤 남자처럼 작업걸듯 나를 슬쩍 훑어보며 "아주 세련 됐네!" 라던가? 그렇게
한마디 툭 옆으로 던지며 어느 여인이 쓱 지나가길래 누구지??? 하며 지나가는 옷차림의 뒷모습만 눈여겨 보며 웃었어.
근데 나중 너같기에 물었더니 바로 너였다지?하하하!
역시 넌 좀 어딘가 특이한것 같더니 글솜씨 또한 사람 웃겨 주는구나.
암튼 친구야 반갑다. 새삼 인사해야지.
참, 사진 찍은것이 있는데 네가 뭔가 말하려 할때 찍혔나봐. 그래도 추억의 사진이 될테니 순하에게
전해 놓을게. 우리 서로 이렇게 가끔 인터넷으로 만나자꾸나. 그대여,인일 동창 입성을 대 환영 합니다.짝짝짝!^^
나를 향한 꿈인거야. 한가닥 기대를 건거야.노력인거야.
명순이의 세련된모습 생각하면 바꿔야겠다. 너만 특별히 나 참 세련됐쥐!?로 바꿔 줘.
쥐 세 마리 잡기 싫으면 백설공주 하는거야. 싫증나도 바꿔보는겨.
명순아! 자존감 높이기엔 그만이라니까.자신에 대한 긍정 메세지야.
반갑고 반갑고 반가워.지당영숙
부지런한 순하와 정화~ 우리들 발길이 닿은곳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