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외사촌오빠 아들의 결혼식이 부여에서 있었다.

멀어서 그냥 축의금만 보낼까 간김에 백제문화의 중심지 였다는 부여를 돌아볼까  망설이다가 동생들과 합의 끝에 가기로 하고 또 봉고차에 몸을 실었다.

10년이 넘은 봉고차지만 우리를 싣고 다니는 것이 고맙기만 하다.

 

결혼식이 끝나고 국립부여박물관과 부소산성을 돌아봤다.

부소산성은 백제도성으로 평상시에는 궁의 정원이 되었고 전쟁시에는 최후 방어성으로 이용되었다한다.

산성안에는 식량을 저장하던 군창지, 삼천궁녀가 절개를 지키기 위해 몸을 던진 낙화암 , 고란사와 고란초, 해맞이 영일루, 등 고대 중국, 일본과 교역로 역할을 하던 백마강이 흐르고 있다.

 

가을은 가장 황홀한 빛깔로 우리를 물들게 하는 계절이라더니

초록에서 붉은 빛으로 넘어가는 과정이 한나무에 고스란히 있어 몇번이나 탄성을 질렀다.DSC0197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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