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2011.10.28 03:12
2040의 서글픈 신조어
'이구백 (20대 90%는 백수)'
'삼초땡 (30대 초 명예퇴직)'
'동태 (한겨울의 명예퇴직)'.
요즘 20~40대가 불안(不安)한 처지를 압축 설명할 때 자주 사용하는 신조어들이다.
이런 말들은 이미 인터넷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선 '표준어'가 돼있다.
20대 사이에선 청년 실업을 빗댄 신조어가 많다.
'장미족 (장기간 미취업자)'
'청백전 (청년백수 전성시대)'
'빌빌족 (취업 못 하고 빈둥거리는 사람)'
'대5족 (취업 못 해 졸업 미루는 대학 5학년)'
'삼일절 (31세까지 취업 못 하면 끝장)'
'행인 (행정인턴의 준말로, 제대로 된 직업 못 갖는 사람)'
'메뚜기 인턴 (취업 못 하고 인턴으로만 옮겨다니는 것)' 등이다.
백수 탈출을 위한 20대의 몸부림이 담긴 신조어도 넘쳐나고 있다.
'토폐인 (토익 공부만 하는 폐인)'
'에스컬레이터족 (취업 위해 편입 반복하는 사람)'
'강의 노마드족 (취업용 강의만 쫓아다니는 사람)'
'취집 (취업 못 해 시집간다)' 같은 말이다.
30~40대에서 자주 통용되는 신조어는 '불안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담긴 경우가 대부분이다.
'삼팔선 (38세가 되면 퇴출 대상)'
'오륙도 (50~ 60대까지 회사 다니면 도둑놈 쉰 여섯살까지 회사를 다니면 도둑놈 )'
같은 말에서부터 (요즘은 '오이도'-쉰 두살까지 회사를 다니면 도둑놈)
최근엔 이들의 처지를 생선에 비유한 신조어도 생겨나고 있다.
'조기'는 조기 퇴직,
'명태'는 명예퇴직,
'황태'는 황당 퇴직,
'알 밴 명태'는 퇴직금을 제법 두둑이 챙긴 명예퇴직자를 말한다.
회사의 퇴직 압박에도 굴복하지 않고 한직으로 밀려나서도 끝까지 버티는 사람은 '생태'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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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에서 퍼 왔습니다..
저는 줄임말인줄 알고
알............................... 탕.......................... 이렇게 생각하고
알거지가 되어................. 책상을 탕탕.............................
알고보니 ...................
이렇게 머리카락을 부여잡고 무엇의 줄임말일까 고민했지요.
다른 사이트에서 최근 어느 분이 컬러라고 쓴 글을 킬러로 읽고 엉뚱한 댓글을 달았다가 수정한 일도 있고요
뇌세포가 구조조정을 하나봐요
그런데 허리가 잘록하고 대장이라 불리워지고 그런 귀절은
스마트폰으로 보았는데
다 어디로 내다 버리셨어요.
스마트폰은 보기만하고 글 쓰기는 아직 불편해서요
참, 요즈음을 읽게하는 짧으나
긴 여운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하네요.
잘 지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