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항상 훈훈한 정이 넘치는 봄날의 수다방에서
가을을 만끽하며
맛있는 곶감을 맛보며
봄날같은 겨울을 그립니다
순호야~
봄날 식구들아~
순호 말대로 우리집 일찍암치 김장 끝냈어요.
집집마다 김치맛이 다른데...........선호하는 젓갈내용이니 부속물
들어가는것도 달라서....남은 별로인 맛이겠지만 나름대로 식구들이 익숙한 맛을 좋아하니
힘이 들어도 내가 나서서 하게되고
오히려 사람들 법석이면 나이들어 정신 사나워 실수 할가봐서
몸은 힘들어도 차분하게 하는것도 괜찮기도 하네
그래도 몸을 너무 혹사시키다가 죽을 것 같아서.....ㅎㅎㅎ
이런 객기도 내년부터는 안부리기로 했지요.
생각대로 실행이 될런지는 닥쳐봐야 알겄으나 생각은 그렇다 이거지요.
오늘 손녀가 새벽같이 일어나서 놀아서 지금 밤인줄 알고 자고있으니
호기를 만나 봄날에 신고도 합니다.
그리고 카나다 순희야~
1편을 읽어보니.......우리방 내가 올린 김장스토리 읽어보았나보구나
그곳서 더 우리음식 부지런히 만들면서 사는 순희가 좋아보이면서도 나처럼 딱하게 보이기도 하는구나
그려 그려.........사는동안 그저 퍼 먹이면서 흐믓한 마음으로 살자!!!......ㅎㅎㅎ
은희언니 심정이 이해는 가요.
사람 불러놓으면 또 그사람들 먹일 것도 신경써야지
나 혼자 하면 후딱할 일을 죙일 들고 왔다갔다 하면서 시간 떼우는 것도 보기 힘들고....................
그래도 어쩌겠어요?
세월 이기는 장사 없는데....................................
그래도 언니네는 아들들이 전수 받았으니 다행이네요.
대책없이 전혀 전수가 안되는 집들도 있답니다.
그럼 입이라도 대충 넘어가야 하는데 자기 엄마 솜씨가 아니면 안된다고 하고 며느님들은 하실 생각없고....................
암튼 이제 일년은 안심이네요.
맛있겠다~~~~~~~~~~~~~~~~~~~~~~~~~~~~
김치가 물론 손맛이지만 일단 배추가 제일 중요하쟎아요?
시장에서 사온 거랑 밭에서 기른건 상대가 안되요.
이제는 좀 쉬세요.
참 그리고요.
"그곳서 더 우리음식 부지런히 만들면서 사는 순희가 좋아보이면서도 나처럼 딱하게 보이기도 하는구나"
요 말씀은 맞는데요.
이 딱한 분들 덕분에 편한 가족들이 있으니 굉장히 보람있는 일들을 하시는 거에요.
은희 언니 ~
겨우내 식구들 먹을거리 챙기고
손주들 돌보며 함께 사는 언니가 정말 부럽고 보기 좋아요.
저도 언니처럼 살고 싶지만 너무 부족한게 많아서....
그저 무리만 하지 마시고 마음이 시키는대로 하세요.
힘든 노동 뒤에 숨어 있는 달콤한 기쁨은 무엇과도 바끌 수 없는 보물이죠?
저는 멀리서 항상 언니를 응원하고 있을게요. 아자 ~
피로 회복제 한잔 하셔요. 짠 ~~
.
11월 11일 이곳은 현충일이예요
비가 엄청나게 내리고 있어요
연휴를 맞아 나들이 계획을 세웠던 사람들 마음이 우울할꺼예요
밴쿠버 뭍에 있는 둘째 아들이 연휴맞아 집에 오는중인데...
좀 전에 전화를 해보니 잠에서 깬듯한 목소리로
'비가 와도 배는 잘 달리고 있어요'....하네요
첫 훼리를 타고 오기때문에 아침 밥을 해 주고 나갈수 있어서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지난달 생일을 못 챙겨 주어서
미역국도 끓이고....
엉터리로 살림하는걸 보니 울 엄마도 늙었나 보다 할까봐
구석 구석 청소도 하고...
아들 시집살이도 만만치 않네요 ㅎㅎㅎ
하룻 밤 자고 형네 간다고 들었는데
일정이 바뀌어서
내일은 저쪽 옆섬에 머물고 있는 친구네 가서
지내고 간다고 하더군요
다행히
영심씨가 바쁘지 않은 날이라
함께 놀아줄수 있는데
비가 이렇게 많이 쏟아지니 무얼하나 걱정이 되기도 하네요
". . . . .좋아보이면서도 나처럼 딱하게 보이기도 하는구나"
은희언니께서 이렇게 말씀 하셔서 웃었어요.
맞아요
제가 생각해도 그렇거든요
새벽에 너무 일찍 일어나서
서울에 있는 친정언니에게 전화를 해 보았는데....
집 목욕탕에서 나오다가 아차 하는 순간에...
어쩜
은희언니랑 똑 같이 발목을 다쳤더라고요.
열흘 입원을 했었다고 하니 은희언니보다는 조금 덜 다친것 같기도 하고.
암튼
이젠
모두들 조심 조심 하셔야겠어요.
순희 안녕?
그래 ~ 이젠 정말 조금만 다쳐도 후유증이 오래 가서 조심해야되.
아들이 오니 좋겠구나.
나도 우리 딸이 온다면 대청소 한단다.
정리 안한다고 잔소리 해서~ 한번만 잘 정리 하면 그담부턴 더 편하다고 늘 그러거든.
나도 중간은 되는거 같은데 우리 딸이 깔끔병이 있어서~
언젠간 귀찮아서 너 그럴러면 오지마~ 그랬더니 그 담부턴 잔소리 안하던걸? ㅎㅎ
살림꾼인건 알지만 그냥 대충해라.
힘들어서~
난 뭐든 내가 할수 있는 만큼만 해야한다는 철학이 생겼어.
봉사도 그렇고 희생도 그렇고 벅차면 후유증이 생기더라.
비오면 기분이 울적해지니 달콤한것 먹고 좋았던것 기억하며 아들과 행복한 시간 보내~
여기도 안개가 자욱하게 끼었다.
거기는 11월 11일이 현충일이구나.
어제밤 뉴스에 보니 어제 태어난 아기들은 주민 번호앞자리가 모두 111111로 된다고 (2011. 11.11)그러네.
외우기 쉬워서 좋겠어.
그러고 보면 데리고 사는 자식이 제일 만만한가봐?
밥도 잘 안챙길 때도 많고 (지가 제 때 안 일어나니까)
집안이 어질러져도 팽개쳐둘 때 투성이니.........................................
난 원래 먹는 건 잘 하지만 그다지 깔끔하게 치우는 편이 못되는데
며느리 데리고 살 때는 좀 노력을 하다가 지쳐서 그만 뒀단다.
아예 "얘야 우리 그냥 편하게 살자"고 협정을 맺고.ㅎㅎㅎㅎㅎㅎ
젊은 애들은 깔끔도 하지만 유효기간에도 디게 민감하더라구.
먹는 거야 나도 챙기지만 뭐 화장품에 샴푸까지는 그냥 있는 거 쓰고 살았는데...........................
생각해보니 난 우리 친정 엄마 오실 때가 제일 바빴던 것 같아.
정말 몇 번 오신 적도 없는데 오셔서는 장롱설합까지 열어보고는 정리를 해주시는 바람에.
엄마야 애데리고 힘든 것 같은 딸 도와주시고 싶으셨겠지만 나도 멀리 오셔서 일만 하시는 거 보기싫쟎아?
음식해야지 설합정리도 다시 해야지 ㅎㅎㅎㅎㅎㅎ
그저 살아 보니 이러니저러니해도 남편이 제일 만만해요.
요게 결론이구만요.
혼자가 된다는 게 역시 제일 걱정스러운 부분이더라구요.
그래서 요즘 엄마는 너무 멀리 계시니 할 수 없고 혼자 사시는 아랫층 형님을 좀 더 챙겨드리려고 해요.
요구르트 만들어서 아예 세사람이 함께 먹고 (아들은 안 먹거든요)
조금 색다른 국을 끓이면 나누어 드리고 하는데 생각지도 않았던 온갖 음식으로 변해서 돌아오네요.ㅎㅎㅎ
(혼자 계시는 분들이 국종류를 잘 안하시더라구요.
대개 밑반찬에다 건강식같은 거 주로 해요)
이 분은 통영 분인데 맨날 어디서 무공해농산물이 와요.
심심하니까 친구네 농장에 가서 뜯어도 오고 쑥도 직접 캐다가 떡도 하고.
그게 다 우리집으로 올라오는 거에요.
계산 한 건 아니지만 결과적으로는 엄청 남는 장사가 됬어요.
이 분은 어찌나 시간 관리를 잘하시는지 이제 피아노도 배워서(8년 째 학원에 다시셔요)
요즘 쇼팽의 녹턴도 연주를 하셔요.
자기 말로도 혼자니까 어떻게 해서든지 바쁘게 살려고 시간표를 짜놓고 부지런히 사신대요.
배워야 할 점이더라구요.
어제는.....
아침 나절 내내 비가 퍼 붓더니 언제 그랬냐는듯이 해가 났어요
멋진 가을날이었죠
혼자서 다운타운에 놀러 나갔던 아들은
기념식이 열리는곳에 모여든 사람들
또 연휴라 놀러온 사람들이 많아 너무 혼잡하여
차 세울곳도 없고 애를 먹었나봐요
저녁에는 아주 근사한 레스토랑에 가서
멋진 저녁을 사주더라고요.
와인도 한병 시켜서 마시고....
와인은 집에 가서 마시자고 하다가 혼 났어요.
기분이 다르다나 뭐라나...
사실 레스토랑 와인값은 비싸잖아요.
화려한 실내장식
쾅 쾅 울리는 음악
쭉 쭉 빵 빵 미녀들
아주 잘생긴 청년들...
눈 호사도 했지요.
비싼 저녁 대접 받으며 미안해 하는데
이젠 월급도 많이 받으니 괜찮다고....
형 하고 여동생 중간에 낑겨
설움 이란 설움은 다 받고 자랐는데....
.....
천사의날 (10월 4일)에 태어나서 기분좋다는 아이
벌써 서른 세살인데...
오늘
어제 보다 더 심하게 내리는 비
그치지도 않는비
옆편 갈리아노 섬에 놀러온 친구들과 합류한다고 떠나는 아이를 보며
에미 눈에는
비오는날 소풍가는 중학생 처럼 보여
하루종일 마음이 쨘 하네요
순희야.
작은 아들하고 즐거운 시간 보냈구나.
아~ 나도 아들들이 빨리 돈 좀 잘 벌어서 근사한 저녁도 사주고 여행비도 좀 주면 좋겠네~~~~~~~~~~~~~~~~~~~~~~~~~~~~~~~~~~~
근데 결혼하고나면 우선 생활에 쪼들려서 엄마에게 줄 돈은 없어요.
순희야.
새며느리 보기 전에 대접 잘 받아두어.
어제 30여년 만에 옛친구들(남편 쪽)과 연락이 됬어요.
일본가서 초창기에 친하게 지내던 집들이었는데 한쪽 집은 10여년 전에 이혼도 하고
폐암수술도 하고 난리였던 모양이에요.
아이고...... 우리가 가난한 학생일 때 그 집은 부부가 다 대사관 근무로 상당히 유복했는데
사람 일은 알 수가 없어요.
또 한 두어달 연락 못했던 집 부인은 등산갔다가 살짝 미끄러져서 잠깐 손을 짚은게 손목에 금이 갔다고 하고...............................
우리가 젊은 척 해도 역시 나이는 못속이나봅니다.
사랑하는 봄님들.
이번 가을에는 다들 아프다는 소식은 전하지맙시다요.
생각해 보니 2011년은 어떻게 왔다가 어떻게 가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봄꽃도 본 기억이 없고
여름도 어찌 보냈는지 모르겠고
그리도 곱다는 단풍 구경도 못하고 가을을 보냈어요.
이제 정신 좀 차렸으니 겨울 기분은 낼 수 있겠죠.
내 평생 올해처럼 바쁘고 힘겨운 해는 없었던거 같아요.
그 2011년도 거의 다 가고 있어요.
그래도 다시 돌이켜 보니 모든 것이 다 감사하네요.
어제 슈노벙개 잘 끝났습니다.
몸은 같이 못 하신 님들도 맘은 같이 하셨을 줄 압니다.
어제 잠깐 일정이 소개되어 이곳에 알립니다.
1) 가을 음악회..........................12월 17일(토) 오후2시
2) 경래 번개..............................12월 28일(수) 송년모임 겸
춘선이 말처럼 2011년도 거의 다가고 있습니다.
한달 남짓 남은 올해....
다시 돌이켜보며 감사하는 자리에서
못다 한 정을 나누길 바랍니다.
드디어 그동안 힘들게 준비했던 행사가 끝났어요.
원하던 대로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잘 끝난 편이에요.
준비하느라 거의 혼이 나가 있었어요.
여러 명이 준비한 것을 하나로 묶는 일을 거의 혼자 하느라 좀 힘들었어요.
하루에 기안을 여섯 개에서 여덟 개 하면서 이거 확인하랴 저거 챙기랴......
아무 것도 못하고 거기에만 정신을 쏟을 수밖에 없었어요.
체력도 간당간당하고^^;;
사이사이 들어와 보며서 봄날님들의 행복한 시간들을 엿보기도 했지요.
웃을 수 있는 시간이었지요.
여러 사람과 일을 하면서 참 느낀 게 많아요.
어쨋든 무사 귀환 보고 드립니다~~~~^^
옥규야~
그래서 잘 못들어왔구나~
너무 수고 많이 한다.
복받은 너희 학생들이다.
작은 음악회때는 볼 수 있겠네.
푹 좀 쉬어라.
건강한 얼굴로 만나자.
옥규 언니가 어떻게 학교생활했는지 안봐도 비디오입니다 .
행사를 준비하고 진행하는 사람은 애가 타고 속이 부글 거리는데
옆에서느 ㄴ강건너 불보듯하고
가끔식 생색내는 소리나 하고
그것도 모잘라 염장 지르는 소리들이나 하고 ....
고생많이 하셨어요....
벌써 송년모임 운운하게 되었네요.
세월 참....
옥규도 학교 행사 잘 마쳤다니 다행이고
슈노 온니 귀환 번개도 잘 끝난듯 하고
잘 안 보이던 14기 아우들이 우루루 나타나니 반갑네요.
특히 인옥이가 봄날 식구 되고싶다고 자청하니 이쁘고.....
앞으로 봄날 방을 풍성하게 가꿔주리라 믿어도 되제?
수니 온니 ~
거기도 겨울이 오고 있남유?
인천으로 이사한 덕으로 순호언니 번개에 가게 되었어요.
아들에게 반찬들고 직접 가야하는데 번개에 가려고
번개불에 콩구어먹듯 반찬 대강해서 택배로 보내고 정신없이 달려가서
반가운 얼굴들 만났습니다.
언니들은 점점 젊어져서 하마터면 반말 할 뻔했어요.
새회원도 들어오고 우리 봄날은 추워도 봄날이네요.
맛있는 돌솥밥 달콤한 무화과 졸깃한 모찌 향긋한 차와 영분언니의 선물 비누까지
행복한 날이었습니다.근데 멀리 계신 순희언니 명옥언니 대전댁들 찬정이등등
보지 못한 우리 언니 동생들 생각이 더 나네요.
11월은 겨울 준비하느라 다들 바쁘실 터이니 열심히 일들 하시되 몸은 잘 아껴가며 무리하지 마시고
어느 한가한 날 제가 번개 한번 때릴 터이니 그때 또 만나요.
광숙언니 사진 찍으시던데 궁금한 분들 위해 올려주시면 좋겠네요.
그리고 우리 11기 친구들아 얼굴 좀 보자.
정화 언니
통영, 거제여행은 계획대로 다녀 가셨는지요?
17, 18, 19일이라고 하셔서
' 오늘은 통영에 계시나, 오늘은 다리를 건너와 거제도에 계시나 ~ '
어제는 종일토록 비가 추적 추적 오길래 '오늘은 널찍한 방에 모여 뒹굴 뒹굴 수다 삼매경일지도 모른다.
그러기엔 얼마나 맞춤한 날인가 ' 저 혼차서 별 궁리를 다 했지요.
그래두 사흘간 날씨가 좋았더라면 제가 갈쳐드린(미리 작정하고 계셨을지도 모르지만)
미륵산에서 다도해의 일몰 보기, 산방산비원에서 만추의 한가로움을 즐기기,
해금강이나 여차까지 안가도 와현 고개 너머 아무데서나 바다와 하늘을 보는 것만도 참 괜찮았을텐데.
며칠 푹 쉬세요.
방에 불이 껴져 있으면 마음이 쓸쓸해서....
아직 바깥에 나가보지 않아서 얼마나 추운지 잘 모르겠지만
창 밖을 내다보면 화창하고 청명한 날씨에요.
어느새 11월도 하순으로 접어드네요.
12월엔 결혼식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는데다가
크리스마스랑 송년까지 보내야 하니 마음이 벌써부터 바빠지네요.
혜숙 온니 ~
인천에 가니까 아주 좋죠?
에구 부러워 ~~
오늘은 봄날같은 겨울을 그리는 우리들에게
겨울다운 겨울추위를 보여주는 첫번째 추위인듯싶네.
영하 3도 까지 내려간다해서 김장은 진즉 했으니 무심하게 있다
한밤중에 화들짝 생각이나서 밭 귀퉁이에 심어 아직도 우리집식구들에게
늦가을 상추맛을 보여주던 상추를 컴컴한 속에서
장님 파밭 헤매듯한다더니.........바로 내가 말그대로 더듬더듬 추위속에
한상자 따왔지요.......얼면 그나마 아까워서
아침에 확인해보니 아직 그시간엔 얼지않아서 말짱하니 싱싱하더란 말이지요
상추대궁이로 전 부쳐먹으면 맛이 그만이라던데............
은희선배님처럼 부지런은 커녕
올해 처음 알게 된 자연에 대한 나의 경이로움
못지 않은 무지를 잘 가르치면서
새로운 기쁨을 알게 하시는
한 이웃의 겨울준비를
스마트폰에 담아봤습니다.
?
?
?? 어제 12시가 다 되어서 수업이 끝나서
오늘은 이른 낮잠을 자리라 했는데
둘째 신검탓인지 몸은 스폰진데
눈은 말똥말똥이라
잘 됐다싶어 홈피에 와서
이제사 3기 고형옥 선배님의 합창대회 때
어설프게 찍은 사진을 찾아 올려봅니다,
무지 무지 자신없게
소심하게 가까이 가서 찍지 못해서 선명하지 못 하지만
아이돌들의 노래를 악보도 없이 다른 열곡이 넘는 곡들과 함께
아름다운 합창을 선사하시더니 댄스가지 하신 감동의 순간입니다
제게는 봉숭아빛의 드레스였습니다. 첫 등장하신 합창단의 황홀한 의상은
2기 김은희 선배님과 최희순 선배님은 다른 좌석에 계셔서
5기 임경선 선배님, 12기 현양순, 김헤숙선배님과 한 박사님을
열광적인 관객으로 ㅎ ㅎ
김은희선배님이 진흥각에서 맛난 요리 사주시고
임경선선배님이 인천의 밤을 황홀하게 느끼게 한
커피점에서 진한 커피를 사주시며
끝까지 진한 감동의 밤을 선사하셨습니다.
???봄날님들!!!!!
모두 잘 있었어요?
눈팅으로 번갯 날도 보았고, 예쁜 인옥이 새 회원이 된 것도 보았어요.
인옥아!!!! 환영해!!!!
여행에서 잘 돌아와서 신고 합니다.
여행 사진 2기에 몇장 올렸어요.
숙제 하듯이 오늘 저녁 꼬박이 허리 아프게 앉아서 올렸더니 지금 힘들어서
빨리 자야 하겠어요.
순영 언니 ~
즐겁게 잘 다녀오셨어요?
늘 건강하게 훨훨 다니시는 모습이 정말 부럽고 좋아보여요.
다녀 오시니 김장은 잘 되어 있던지요?
언니가 기대하셨던 그 맛이에요?
오늘부터 날이 부쩍 추워졌지만
김장을 끝낸 집들은 아무 걱정도 없으시죠?
은희 언니는 밭에서 상추까지 다 거두셨으니 마음이 뿌듯하시겠어요.
수니 언니도 김장을 하시나요?
우리 온니들 김치맛은 어떨지 참 궁금해요.
언제 한번 봄날 김치 품평회를 해 봤으면 좋겠어요.
나아가 맛있는 김치 담그는 비법 전수도 받을 수 있으면 더 좋고요.
암튼....
순영 언니가 돌아오시니 마음이 든든해요.
춘선아!!!!
우리집 김장 소식 물어주네.ㅎㅎ
김장 때문에 우리 며느리 혼났지.
3박스를 주문 했으니까 큰 포기로 20포기쯤 될꺼야.
절인 배추 화요일에 받아서 수요일에 하면 된다고 말했는데 그냥 화요일에 할려고
화요일에 모든 준비 해놓고 있는데 배추가 안오는거야.
신나게 고베거리를 누비고 있는데 카톡으로
'어머니 배추가 안와요. 전화 번호 좀 알려 주세요' 하고
문자가 오드라.
"우체국에 알아봐라. 어느 해인가 엄마는 직접가서 가져오지 않았느냐?
밤에 오는 곳도 있다드라.' 하고 답했지.
작년에 배추 100포기해서 이곳 저곳 나누어 줄 때 우리 동네 집배원에게
사정하고 애교 부리고 해서 나는 아침 제일 먼저 배추를 받았는데
우리 며느리가 그것 까지는 몰랐는거야.ㅎㅎ
물론 집배원 아저씨께는 고맙다고 커피값은 드렸지.
그 아저씨는 되게 고마워 하면서 그 후에 우리집 배달 물건을 잘 챙겨 주시더라.
이게 나이든 시엄마의 경영 노하우인데.................ㅋ
우리 며느리 처음 혼자하는 김장이니까
친정 엄마 불러서 같이 했나봐. 사둔이 힘들었지 뭐.
딸 시집 보내고 처음 해주는 김장이니까 신경좀 쓰였을꺼야.
여행 갔다가 오니까 2통들고 건너 오드라.
신퉁하고 기특하고 이젠 됐다 싶드라.
경험 있으니까 내년에도 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긴거 같아.
'그런데 되게 힘들어요 어머니' 하고 말하길래
속으로 '그동안 편했지? 엄마가 다 해줘서?'라고 생각하면서 겉으로는
'그럼 힘들지. 수고했다.' 하면서 선물 보따리를 안겼단다.
그런데 내가 김장 안한다고 했더니 그동안 퍼 돌린 곳에서
서로 서로 보내와서 얻은 김장이 김치 냉장고에 꽉 찼단다.ㅎㅎ
그런데 스마트폰 쓰는 사람 해외 여행 할 때 신경 써서 주의 해야할 것이 있드라.
카톡은 무조건 무료인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야.
해외로밍 되면서 데이터 통신을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허용, 차단의 문자가 뜨길래
허용을 눌렀지. 컴퓨터할 때에 허용해야 되잖아.
그랬더니 카톡 한번 했는데 '요금이 3만원이 넘겼습니다. 하루 이용하는 것으로 신청 하세요.'
라고 문자가 와서 깜짝 놀라서 가이드에게 물었더니 휴대폰을 빨리 껏다가 다시키고 차단을 누르란다.
휴대폰으로 모든 인터넷을 사용하는 금액이기 때문에 차단해놓고 wi-fi지역에서만
카톡을 해야 무료 라는구나. 가이드도 처음에 모르고 있다가 10만원을 냈었대.
그러니 신경써서 요금 폭탄 안맞게 조심해야돼.
결론은 해외에서는 카톡을 쓰지말고 그냥 문자로할것.
비싼 월사금내고 배웠다.
스마트폰족 여러분!!!! 조심하세요.
언니 돌아오신 것 환영입니다.
저도 이번에 스마트폰 때문에 신경 엄청 썼어요.
가기 전에 다들 요금폭탄 맞으니 되도록 쓰지말라고 하길래 아예 전원을 꺼놓았거든요.
근데 알람도 필요하고 해서 한 사흘 후에 켜봤더니 문자가 좌르르 왔는데
무신무신 요금이 만원이 넘었다고 뜨는 거에요.
아니 전원도 꺼놓았는데!!!!!!!!!
그래서 거기 찍힌 번호로 연락했더니 자동 업데이트라나 뭐라나 는 전원이 꺼져 있어도 자동으로 마냥 올라간대요.
그게 엄청 비싼 거더라구요.
그나마 얼른 차단을 해서 만몇천원으로 끝났어요.
그 차단은 한 번만 해두면 해외에서는 자동으로 차단이 된다니 다들 미리 해두세요.
일단 요즘은 10만원이 넘으면 자동으로 차단이 된다네요.
우리가 인터넷을 정액제로 쓰니까 무제한으로 쓰쟎아요?
그래서 공짜로 착각을 하는 건데 그게 시간당 얼마로 되는 곳에서는 엄청 바가지요금이 되더라구요.
무셔워 무셔워~~~~~~~~~~~~~~~~~~~~~~~~~~~~~~~~~
순영언니는 사시는 게 참 멋져요.
무조건 해주기만 하시는 것도 아니고 가르칠 껀 다 가르쳐 가면서
세대교체도 자연스럽게 하시고.................................
요 부분을 다들 배워야할 것 같아요.
예전의 어머님들은 그저 그저 해주기만 하셨쟎아요?
당연히 알아서 길 꺼라고 생각하는 건 요즘 세상에서는 금물이에요.
후계자 양성이 전혀 안되서 고생하는 집 의외로 많아요.
전 오늘 아침 가까운 남해로 놀러갑니다.
찾아보니 무슨 그림책에서나 나올 듯 한 예쁜 펜션도 많고 비수기의 주중은 요금도 많이 저렴하네요.
국내니까 순영언니한테는 카톡으로 다시 인사할께요.
이모 할머님들 ~!
안뇽하세요?
최은초 입니다.
제가 세상 귀경한지 50일 되는날 입니다.
저때문에 모두 걱정 하셨죠?
우리 외할머니 닮아서 쭉쭉 빵빵 하게 잘자라고 있으니 염려하지 마세요.
앞으로 자주 찾아 뵈올테니 예뻐해 주세용
???어머머머~~~!!!!!!!!!!!!!!!
순호야!!!!
은초가 은범이 빼 닮은 것 아니니?
요즈음은 아가들을 보면 무조건 예뻐 죽겠다.
은초는 더더 예뻐.
어머나~ 은초 인상 쓰는것 좀 봐~
웃겨 죽겠네~ㅋㅋ
할머니~ 나보다 은범오빠 더 이뻐 하면 알지?
그러는거 같다.
지난번에 한턱 빵빵하게 쐈으니 눈치보지 말고 사진 많이 올려라.
이뻐해줄께~
아가야~ 무럭 무럭 자라라.
참~ 내가 진수한테 전화했어요.
뭐가 좀 바쁜지 전화는 길게 못했는데 잘 있고 눈팅은 하고 있다네요.
그래서 애들 혼사때 꼭 연락하라고 했어요.
목소리도 여전~ 말투도 여전~ 무지 반가웠어요.
은초 사진에서 대장님 모습도 보이고...ㅎㅎㅎ
소란스럽게 태어나더니
아주 튼실하게 잘 자라고 있어 넘 기쁩니다.
이름처럼 어디서고 초석이 되는 삶이 되길...
은초를 위해 기도합니다.
ㅎㅎㅎ
엄마 젖이 엄청 좋은가 보네요.
완전 외할매처럼 떡갈장군이네!~
눈에 밟혀 돌아다니지도 못하시겟네 날씬한 외할매~^^
흐흐....
야가 첨에 태어났을 땐 지지배 같더니
날이 갈수록 여자 은범이 처럼 변하더니
급기야....
60여년전 지 외할미 경기도 우량아 대회에서 1등한
경력을 따라갈라 그러는지 떡깔장군이 되갑니다요~~~
에미 젖이 참젖인지 노리끼리 한것이 양도 많아 오히려
조절하느라 젖을 줄일정도입니다.
한나절이라도 안보면 보고싶어 쪼르르 내려갑니다.
저 요즘 이러구 살아요.ㅎㅎㅎ
순영언니네 메누리 김장 야그하는것 보니 웃음 나네요.
혼자 얼마나 애썼을까? ㅉㅉ
저도 늘 농협에서 절인것 사다 하다가 첨으로 괴산에서 주문했지요.
혼자 사브작 사브작 할양으로 3일전부터 장봐다 놓고,
담날 이것저것 다듬고,
담날 배추 오면 버무려 넣을 차롄데
그사람들 갖다 줄때까지 기다리믄 죙일 끌고 돌아댕겨
단물이 다 빠질것 같아
오는날 아침 그사람들 출근 시간에 맞춰 전화해서
내것은 거기다 그냥 놔둬라.
내가 가지러 가겠다 하려했는데....
아침 7시에 전화가 왔더라구요.
오후 3시에 온다고,
지금 가지러 가겠다 했지요.
성남까진 왔으니 까이꺼 집어 오믄 되지 않겠어요?
얼렁 실어다가 8시부터 버무려 오전에
배추 40K ,알타리5단,깍두기 두통 모두 끝냈지요.
딸네 김치 냉장고랑 우리김치 냉장고가 그득합니다.
사부인이 어제 뉴질랜드에서 돌아오셔서 사위에게 한통 갖다 드리라고 했어요.
채지는 30포기 정도 더 할수 있게 많이 버무려
봉지봉지 담아 냉동칸에 넣었지요.
4월쯤 내년 김장때까지 먹을 김치 하려고요.
배추 넣고 션하게 대구탕도 끓이고,
목살도 푸짐하게 삶고,
보쌈해 먹을 채지에 굴을 그득넣어
척척 얹어 배 띵띵 두드리며 먹었습니다.
살아 오면서 느끼는 점은....
어릴적에 해먹던 것들이 이나이가 먹도록
안먹고 지나가면 몸에 나사가 하나 빠진듯 서운하면서
몸이 비실비실 하다는겁니다.
에고~~~
아직 김장 못한 님들이 곁에 계시믄
노란 배추쌈에
싱싱 달달한 생새우,굴, 듬뿍 넣은 채지에
목살 척 얹어
한입 넣어 드리고 싶구만.....
맨 아래 사진은 아주 큰 아이처럼 보이네요~~!
은초 보러 다니시는 선배님의 행복이 느껴집니다.
은범이는 동생에게 사랑 뺏겼다고 투정 안하고 잘지내나요?
은초가 벌써 저렇게 컸어요?
맨 아랫사진은 생각도 제법하는것 같은 얼굴이네.
순호 언니한테 질문
김장하고 남은 채지를 냉동했다가 나중에 배추 절여서 속으로 써도 괜찮아요?
ㅎㅎ 인옥아 ~!
내가 립 써비스계에 마이다스 잖니.
졸때루 은범이 앞에선 은초 예쁘단 소리 안한단다.
항상 이세상에선 젤 예쁜 은범이가 ~로 시작하지.
그럼 이떡두꺼비가 식~웃으며 좋아한단다.
토깽아 ~!
어느해인가 채지가 한바가지정도 남아 버리기도 아깝고
냉장칸에 넣어두면 시기나 하고...하여
냉동칸에 넣어두고 잊어 먹었어.
봄쯤 냉동칸 봉지안에 뭐 벌건게 있능겨.
고기인가? 하고 열어봤지.
채지가 꽝꽝얼어 동태가 됐더라구.
이걸 어쩌나하구 냉장칸에서 하루정도 해동된후
살그머니 한젓가락 먹어보니 숙성되서 더맛있더라구.
얼른 무우 몇개사다가 버무렸지.
얼마나 깍두기가 맛있는지.....
다음해부턴 11월에 채지 많이 해서 얼렸다가
봄에 묵은배추 들어가기전에 김치 한번 더해 장마에도 끄떡없이
잘지낸단다.
올봄 4월에 했던 김치는 10월까지 먹었어.
시지도 않고 다 먹을때까지 신선했지.
국내 여행갈때 실컷 퍼나르고....ㅎㅎ
(11월 무우는 인삼보다 낫다쟎니.)
조금만 실험삼아 해봐
한이틀전에 냉장칸으로 꺼내 저절로 녹게 해야해.
112번째 수다방에 호박야그 써진것 봤니?
너 일본 갔을때인데....
에미가 그걸먹고 그런가 출산 한달도 안되서
12K늘었던 것이 좍빠져서 붓기가 전혀 없더라
정말 약효 좋더라.
다시한번 고맙다, 아그야 ~~!
이번 김장에서도 지난 여름 거제도갔을때 사온 멸치젓깔+@를 디리 부었지
난 왜이리 거제도가 좋은지 몰러~~~~
언니가 안 좋은 데가 어딨수? 쳇!
그건 그렇고, 언니 나도 속 얻어왔어요.
김장 하는 데서 한 손 거드는데 속이 너무 많이 남는 거예요.
그 아까운 걸 어떻게 채장아찌로 먹남유?
그거 나 갖고 간다고 하고 갖고 왔지요.
내일 절인 배추 사면 한 통은 충분히 나올 거예요.
음~~~ 이래서 김장김치 한 통 확보!
그나저나 광야 언니가 잘 있나~~~ 보구 잪네~
???옥규야!!!
나도 광야 보고잪다.
옥규는 김장 김치 한통 확보했어? 축하해.
얼마 먹지도 않으면서 욕심껏 이집 저집에서 주는대로 받았더니
김치 냉장고가 흘르고 넘친단다.
그런데 고거시롬 내가 헛 약은거란다.
내년 여름쯤 부터는 우리 김치 냉장고에서 한통 두통 도로 가져 가는거야.
결국은 보관했다가 주는셈이지만..........
주는 사람 줘서 기쁘고, 받는 사람 받아서 좋고.
작년에 보니까 우리 두식구 일년 동안 5포기도 먹을까 말까 하드라.
순호는 채지를 얼렸다가 봄에 또 한다고 하는데
지금 한거와 그 때 한거가 맛이 다르니? 봄에 한거가 훨씬 맛있어?
김치 냉장고가 있어서 일년을 둬도 끄떡 없긴 한데................
몇년전에 김치를 냉동 시켰다가 먹는다고 하드니 경험자 말에 의하면
김치가 질기 드란다.
그래서 김치 찌개만 해 먹었다고 하드라.
그래도 배추는 냉동 안한거라 봄에 하는 김치가 맛있을꺼 같구나.
아! 은초군요.
아주 건강해보이네요.
"하나님! 이 세상에 귀한 생명으로 태어난 은초를 기억해 주셔서
일마다 때마다 눈동자 같이 지켜주옵소서. 자라면서 부모의 자랑이 되게하시고
성령의 9가지 열매를 맺는 삶으로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가 되게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하며 기도합니다."
그동안은 남이 해주는 김장으로 겨울을 보냈는데
올해는 큰맘 먹고 올아버니 농장서 기른 배추를 무려 50포기나 절궜지요.
올케언니의 도움으로 동치미에 순무김치까지.......
생각만 해도 배가 부릅니다.
근대 난 채지가 엄청 많이 남은걸 몽땅
오빠네 옆에서 식당하는 오빠 처제네 다 주고 와버렸는데...
으메 아까운거...
배추쌈 먹을거라도 넉넉히 들고올끼네...
춘식님~!
기도 감사합니다.
이기도 원문을 복사해서 은초네 집에 걸어 두라고 하겠습니다.
은초가 두번째 교회에 갔습니다.
갈적마다 목사님들께서 안고 기도 해주셔서 너무도 감사했습니다.
사랑 많이 받고 태어난 만큼
사랑 많이 베푸는 어린이로 잘자라도록 옆에서 노력하겠습니다.
명자 !
막냉이 무릎은 괜찮니?
원하는 좋은 직장을 갖기 바란다.
은범에미 임용고사 볼때 생각나는구나....
그때만 해도 젊어서 쫒아 댕겼는데 그때가 옛날이다.에효~
벙개에 못온다고 집 전화기에 문자가 찍혀있더라
갑자기 일이 생겨 못오니 그맴이 어땠을까?안쓰러웠단다.
집 전화기는 잘 안쓰니까 잘 보질 않지....
잘지내다가 12월에 만나자.
방이름 정합시다 ~~~~!!!
???방이름?
명옥이가 남해에서 안 돌아 왔남?
가는 세월 붙잡고 싶은 수다방은 어때요?
우리 봄님들 수다 떨다 보면 나이는 숫자에 불과 할 뿐임을 실감하잖아요?
옛날 같으면 6학년은 다 뒷방 차지 였는데
지금은 아니 잖아요. (나 혼자 생각인가?)ㅋ
언니 돌아왔어요.
요새는 이름들 알아서 잘 지으니까 전 잊어버리고 살아요.
"가는 세월 붙잡고 싶은 수다방"
딱이네요.
찬성!!!!!!
언니!
6학년 뒷방으로 보내면 봄날이 휘청해요.
7기까지가 다 6학년이라니까요. ㅎㅎㅎ
고것도 여행이라고 피곤하네요.
나이들어서 운전하고 다니는 것도 힘들어요.
구경보다 거기에 기운을 다 소진하게 되더라구요.
수니네 아름다운 그곳은 여전히 끝내줍니다.
은희온니네 죽을둥 살둥 김장 끝내시고,
순영온니는 단풍 놀이 가실 것이고,
미션온니는 송년여행 때문에 바쁘시고,
형옥온니는 합창 발표회 잘 하실 것이고
영분온니는 벙개에 오실꺼죠?하고 문자 보내도 씹으시고,
명오기 잘 돌아왔고,
화리미 공사다망하고,
수니는 아들네 반찬 날라다 주느라 바쁘고,
춘서니는 벙개에 못와 배아플것이고,
찬정이는 집 뒷마무리에 바쁠것이고,
주향이는 아들과 제자들 수능땀시 바쁠것이고....
이몸은 딸내미네 도우미 아줌니가 11월17일 까지 있으니
그때까지 닐리리야하고 싸댕길 것이고,
요즘 에미네 반찬두 안챙기고,
은범이두 안챙기고
은초는 에미젖이 참젖이라 볼따구가 볼적마다 달라지고,
보고플때 잠깐보고 오니 살판 납니다요.
아 ~!
이러면서 내가
가장 사랑하는 미틈달 11월은
쏘아놓은 화살같이 지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