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박화림
어느새 10월의 끝자락~ 가을이 저만치 가고 있네요.
누가 나이를 묻는데 우리나이로 61세인줄 착각~ 61살이라고 하니까 범띠니까 62세 아닌가 ? 하더라구요.
그러고 보니 내 나이도 착각~ 아니 ~ 그냥 거기서 멈추고 싶었는지도~
11월이 오고 올해가 가면 또 한살 더 세월의 띠를 두르고 그렇게 무심한 세월은 흘러가네요.
어제 새벽에 호수공원에 가보니 안개에 젖은 정취가 좋아 몇장 찍었어요.
메타세콰이어의 길~ 이 산책로는 피톤치드가 많이 나와 건강에 아주 좋다고 하고 가을에도 푸르르다.
명옥아~
날씨가 많이 추워졌어.
감기 조심하고~
영순이 못만나. 같은 일산이지만 좀 떨어져서 ~
좋은 공연할때 오라고 하고 싶은데 날씨가 추워져서 저녁은 썰렁하더라.
요즘 잘 안보이네~
영순아~ 별 일 없지? 순호랑 같이 터키 갔나?
터키 간 애들 오늘 온다는데 괜찮겠지~
일본은 담주에? 암튼 잘 다녀와라.
손주들 눈에 아른거리겠네.
애들 보는게 큰 기쁨이다.
우리 딸이 애들 힘들다고 야단치면 "어떻게 이렇게 이쁜 애들을 구박하니?" 하고 말리니까 나만 가면 못가게 난리야. ㅎㅎ
? 선배님의 우아한 자태가
어디서 이리도 자리매김을
굳건히 하나했더니..
일산을 자주 가면서도
놓쳤던 정취를 물씬
담아갑니다.
금욜날에 뵈어요.
주향이가 우리 방에 놀러 왔네.
이제 수능이 코 앞이구나.
우리집도 양희랑 양지가 드디어 싸움박질까지 한다는데 난 귀여워 죽겠다.
어느날 양희가 전화로 지 할아버지한테 뭐라고 씩씩거리는데
"양지가", "속상해요."하고 "바빠요" 밖에 못알아듣겠대.
지 에미 말이 "양지가 블록을 다 집어던져서 집안이 어지럽혀져서 엄마가 속상해요.
그래서 양희가 청소하느라 바빠요" 라고 한 거래네. ㅎㅎㅎ
우리 양희는 3개국어 하는 동네에 사니 머리가 복잡한지 말이 많이 늦어서 이제 겨우 수다를 떤다.
집에서는 어려운 말도 잘 한다는데 전화로만 듣는 우리는 가끔 헷갈려요.
특히 할아버지는 잘 못 알아듣더라구.
이번주에 간다.
날씨가 오락가락해서 뭘 입고 가야할지 ...................
목요일에 인천 가서 엄마랑 금요일에 가.
달랑 일주일 다녀오려고 해도(난 열흘가까이 되지) 왜 이리 걸리는 게 많은지
난 여행 마음대로 가는 사람이 젤로 부럽더라.
에구~ 효녀다.
엄마 모시고 가는거이 보통일이 아닐텐데~
잘했어~ 어머니가 얼마나 좋아하시겠니~
돌아가심 못한것만 새록 새록 생각나는데 정말 잘한거야.
날씨 어정쩡할땐 숄이 최고야.
걸쳤다 내렸다~ 어머니와의 추억 많이 만들고 손주들 싫컷 보고 조심해서 잘 다녀와.
화림아~
터키여행에서 9일만에 돌아오니 벌써 이렇게 가을이 깊었구나.
호수공원은 사계절 모두 제나름의 빛갈을 뿜어내며 멋진 정취를 풍겨주네.
갈색 물감을 풀어 고운 수채화를 그린것 같다.
피로가 풀리면 오후에라도 나가
저 고운 색색의 낙엽을 밟으며 맘껏 가을속에 취하고 싶다
.
참 좋은곳으로 이사와 하루 하루가 즐겁고
이곳을 이리 아름답게 그려내는 화림이가 있어 더욱 그윽한 가을 나들이가 될것같다.
뭐가 그리 바쁜지 자주 볼 새가 없었네.
틈내서 저 깊어가는 가을 자락을 함께 거닐어 보자꾸나.
영순아~
터키 너무 볼게 많지?
아직 피로가 덜 풀렸겠네.
매주 금욜 저녁 7시반에 통기타 연주회를 하는데 언제까지 하는지 모르겠네.
11월 들어서면 안할것 같기도 하고~
지난번 호수공원 공연장에서 민속극을 하길래 스마트폰으로 동영상 짧게 찍은것 카톡으로 보냈는데 너 여행갔을땐가 봐~
답변이 없는걸 보니~
스마트폰 이젠 익숙해졌지?
스마트폰 카메라도 아주 선명하게 나와.
즉석으로 보낼수 있고 ~ 만만치 않은 세상이지만 볼거리 느낄거리 점점 많아지니 오래살고 볼 일이다 ㅎㅎ
11월 다 가기전에 낙옆쌓인 길 걸어보자.
안개낀 가을공원이 참 아름답네.
따뜻한 햇살이 남아 있다면 조용히 걸어보고 싶은 길.
벌써 날씨가 아주 추워지니 가을은 끝자락만 남았군.
지난 주일 피닉스를 갔더니 아직도 90몇도라서 에어컨을 켜는데
따뜻해서 참 좋더라.
다시 보스톤에 와보니 몸이 적응을 못해 추위를 더 타게 되는구만.
올해는 단풍구경 제대로 못하고 지나가는데 사진으로라도 시켜주니 땡큐~
?깊어가는 가을을 요리도 실감나게스리ㅡㅡㅡ
화림아 또 만날날이 다가오네
영순이 잘 다녀왔구나 강강술래 12월 27일 32명정도로 방을 예약 했어
12시부터 1시30분 까지 이용가능하더라 뒤풀이는 1층 수다방이있지?
또 한해를 보내며 늙는것이 세상살이를 진하게 물들이며 그림을 그려내는 일같아
세상은 넓고 볼것도 많은데 손녀들의 고사리 손 제비주둥이가 발목을 잡는다
적쟎이 아쉬운 깊어가는 쓸쓸함의 계절에 건강하게 웃어보자구ㅎㅎㅎㅎ
용선아 ~
미리미리 챙겨 예약해 주어 고마워.
32명 정도면 충분하고 뒤풀이 수다방 까지 있다니 더할나위 없네.
터키 다녀온 후 요 며칠새 남편 건강이 좋지 않아 병원 쫒아 다니느라 정신 없었어.
당분간은 남편 돌보느라 바쁠것 같애.
병원에서 전화 꺼 놓고 깜박 잊었었는데 네 전화가 왔었네.
바로 연락 못해 미안해.
너무 피곤해 당분간은 푹 쉬고 싶어.
연락 제때 못해도 이해해줘.
?걱정말고 남편과 알콩달콩 건강에 유념해야해
이세상에서 가장 만만하고 미더운 짝이 남편이니까
모든핑게가 가능하고 어떤 잘못도 서로서로 용서되고 좋은것을 챙기는 가장 가까운 친구가 부부란다
이 가을 끝자락에 감기조심해야지
감기가 만병의시초란다
작은 일에도 꼼꼼한 영순이 푹 쉬면서 빨리 건강해야한다
화사한 화림이가 낼은 더 풍요한 가을여인으로 나타날것같다
여동생이 많아서 참 부러워 상숙이랑 너랑
불꺼져서 은근히 마음 쓰이던 차에 역시 방장이 근사한 사진 올렸구나.
비엔나 사진이 올라오면 옥인후배가 부럽고 미국의 여러가지 픙경이 올라오면
여행 자주 다닐 수 있는 환경이 부럽고 한데 생각해 보니
우리집도 유명한 금정산자락에 있으니 모든 건 게으른 제 탓이군요.
화림이는 암튼 자기 적성에 맞는 곳에 사는 것 같다.
영순이는 자주 만나니?
해외지부에 보니 수인이가 이번에는 비엔나로 날랐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