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지부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33.허민희
인일의 정신을 드높히는 해외동문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안녕하세요?
비엔나로부터 반가운 소식 전해드려요.
오늘 10월 24일에 L.A에 거주하시는 5. 이수인 선배님께서
비엔나에 오셔서 만났어요.
얼마전에 오신다는 소식을 전해주셔서 기다렸어요.
선배님께 잘 보일려고 며칠전에는 머리를 다듬기까지 했어요 ㅎㅎ
드디어 아침 일찍 도착하셔서 쉔브룬 궁전관광하신다는 연락을
선배님 일행 가이드분 핸디폰통해 선배님과 직접 전화 통화를 했지요.
그런후 전철안에서도 뛰는 기분으로 막 달려 갔어요^^
만나기로 한시간보다 먼저 도착해서 혹시나 정원에 계신가 하고
혼자 둘러보았지요.
겨울 준비를 하려고 정원의 꽃들이 뽑혀진 것을 보니 좀 아쉬웠어요.
꽃이 있으면 더 아름답거던요.
다시 앞쪽으로 나오다가 선배님을 첫눈에 알아보고 인사 드렸어요.
선배님:? 어머! 어떻게 알아봐요?“
김옥인:? 홈피에서 자주 보아서 꼭 만났던 것 같애요”
이렇게 선후배 동문의 만남은 시작 되었지요.
선배님께서 사진을 열심히 많이 찍으셨어요.
나중에 미국에 돌아가시면 작품사진이 선보일거에요.
저는 가을 분위기에 젖은 선배님모습을 선배님 사진기에 담어드리느라
제 사진기로는 많이 찍지 못했어요.
낭중에 보셔요~~
이인선 선배님 안녕하세요
ㅎㅎ물론 오시면 만나야지요.
그런데, 꼭 미리 연락주세요.
제가 종종 비엔나 비울때가 있어서요.
요즘 근교에서 많이 지내는데
오늘 수인 선배님께서 오전에 도착하시는 일정에 마추어
엊저녁에 돌아왔어요.
지난번 김영자후배가 왔었을 때는
제가 병원 입원중이라 못만나서 아직도 아쉬워요.
선배님께서 여기에 오시는 날 기대할께요.
쉔브룬 여름 궁전을 떠나 시내로 들어왔어요.
제가 평소에 잘아는 비엔나 관광 가이드의 양해아래 관광버스를 동승해서 선배님 곁에 앉았어요
(참고:9월에 동창이 여행왔었을 때는 담당 가이드가 저의 동행동승을 부담스러워해
구시가지 자유시간에만 같이 지내서 시간제약에 총총거리는 아쉬웠던 경험 있었음)
선배님께서 차안에서 구시가지를 보시고 연발 감탄하며
사진을 찰칵찰칵 찍는 것을 보니 제 맘이 기뻤어요.
점심 식사후
그룹자유시간에 저와 같이 WALKING으로 구시가지를 돌아 보았어요.
제일 중앙에 있는 성 스테판 주교성당 안을 돌아본후 광장에서
비엔나의 보행거리 그라벤에요.여름에는 거리의 카페가 만원이에요.
뒤에 보이는 탑이 유럽에서 제일 아름답다고 하는 페스트탑이에요.
겨울 궁전 호프부르그로 가는 중에 있는 명품 거리에요.
수인 선배님이 참 아름 답다고 느끼는 표정을 잡아 보았어요. ㅎㅎ
아직 30~40대 같지요?
선배님 룸메이트분이 상가를 기웃거리려고 하는데,
저: 물건은 미국에 가셔서 비용이 더 들더라도 사시고요..
지금 저하고 다니실때는 무조건 거리나 건물들 더 많이 보셔요.. 그러셔야 나중에 후회안하세요..
라고 강요를 했답니다. 잘 했지요? ㅎㅎ
이 거리 이름은 Kohlmarkt 인데요. 명품가에요. 비엔나에 오래 머무시는 분들은 찬찬히 돌아보셔도 되지요.
구찌, 디오르,샤넬. 뤼비통, ,,, 등등
오래된 궁중제과 DEMEL은 선배님 사진기로만 찍었어요.
(선배님 동행되시는분것 까지 같은 장소에서 두번씩 찍다 보니 저까지 찍으려면 시간이 모자라서요...)
거리 끝에 겨울 궁전 호프부르그의 문이 나오는데요.
미하엘러토아 라고 합니다.
수인 선배님의 사진기가 바쁘게 움직입니다.
수인언니께서 오스트리아에 가셨군요.
와 너무 부러워요.
더구나 옥인언니랑 같이 있으니까 말예요.
빠른 소식 감사드립니다.
수인언니 ~
좋은 여행되세요. ~
호프부르그안에있는
비인 소년합창단이 지금도 일요일 마다 미사때 노래하는 궁정교회도 보고 겨울궁전의 석조건물과
현직 대통령 집무실이 있는 곳도 둘러보았어요.
왕궁 영웅광장에는 10월 26일 국경일 준비로
대형 텐트를 쳐놓았고 정복에 훈장달은 군인들이 많았어요.
저는 이얘기 저얘기 하다보니 사진찍는 것도 잊어버렸지만
선배님께서는 물론 앵글에 담으셨고요...
그리고는 1857년까지 있었던 성벽을 허물고 만든 세계최초의 순환도로인
낙엽떨어지는 Ringstrasse의 인도를 걸었지요.
선배님과 저는 여고생들처럼 낭만적이었어요^^
조금 걸으면 왕궁정원 ( Burggarten)에 도달해요.
모짜르트 동상이 있어서 일명 모짜르트 공원이라고도 하지요.
요기에서 조금만 더가면 정원 문 앞에 괴테동상이 있어요.
지난5월에 방문하셨던 3.김혜경선배님 생각이 많이 났어요.
같이 거닐던 곳들을 돌다보니 저절로요...
이수인 선배님께서 나중에 더 선보일 것이라 생각되어 요정도만 올릴께요~
정말 놀랍고도 놀랍네~~
엊그제 나하고 통화했었는데
그 사이 뷔엔나에 가서 옥인이랑 사진을 찍다니......
정말 글로벌 시대에 우리가 살고있군요.
나도 언젠가는 꼭 거기 갈거다.
옥인이 그때가지 절대 죽지말그레이~~
수인언니!
즐거운 여행 잘 하고 오세요.
뭐 잃어버리지 말도록 정신 바짝 차리고.....
옥인 후배,
얼마나 반가왔을까?
나도 이제 막 들어와서 눈을 반쯤 감은 채로 봅니다
글로리떼에서 마시던 커피 생각도 나고.....
옥인 후배 덕분에 수인 후배도 좋은 추억 남기는 사진
많이 찍게 되겠지요?
사진을 볼 때마다 고맙게 생각 합니다.
지금 또 가을이되어 더욱 멋진 비엔나의 거리를
볼 수 있겠지요?
Gloritte 안에서
혜경 선배님,
아~! 그때 5월의 싱그러움이 다시 선연히 떠오르는 군요.
선배님과 쉔브룬에서 앉은뱅이 기차를 타다가
꼭대기 카페에서 여유있게 쉬었었지요?
수인 선배님은 단체여행이라 그런 여유는 없지만
알뜰 살뜰 계획된 여행스케쥴이 여러나라를 볼 수있어서 좋지요.
수인 선배님은 군중속에서도 청초함이 돋보이게 나타나시드라고요.
아마도 이번 여행에서도 보통사람이 느끼는 이상의 감명을 받으시리라고 확신해요.
다시 비엔나에서 만나는날 시내에 있는 카페에 모시려구요.
수인 선배님도 단단히 그날 저녁을 기대하시드라고요.ㅎㅎ
다음날 L.A귀환하는 것만 남았으니 비엔나의 마지막 밤을 올인 하시겠다는데,,,
여행 말기에 피곤하셔서 그렇게 될런지는 ,,,저 스스로도 흥미진진해요^^
혜경 선배님,
요즘 비엔나와 근교는 가을이 절정이에요.
주말에 근교 등정을 하면서
작년 이쯤에 다녀온 고국의 산천을 그리워했어요.
해외에서 이리 살다보니
가을이 되면 그리움속에 물씬 젖게 되나보아요.
선배님 건강조심하시고요.
올려주신 사진 고마워요~
아이구, 부러워라!
수인이가 떠나는 전날 전화해서 오스트리아에 간다고 하길래
잘 다녀와~하긴했지만
거기까지 가서 후배도 만나고
근데 옥인 후배, 나도 거기 가면 만나러 올래요?
그러면 한번 가볼 용기가 생길텐데...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