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모두 희미한 안개 속의 여인처럼 뽀샤시 처리 하였습니다 ^^
증명사진 찍을 땐 무표정으로.
가벼운 실내사진에서는 치아가 약간 보일 정도의 미소를,
야외에서 신나는 분위기라면 목젖이 보이고 양쪽 입끝이 *어져라 화알짝 웃고,
단체사진 찍을 때는 어떤표정을 지으면 자신의 모습이 예쁠지 연구해보세요.
기왕이면 다홍치마라고 무뚝뚝한 표정보다는 福들어 오는 토실한 미소가 좋겠지요?
촬영을 늘 하면서 느끼는 것은
카메라를 보면 빵끗빵끗 웃는 분들이 있어요.
36계 줄행낭 치는 분들이 있어요.
왜 찍냐는 듯 째려보는 분도 있다면 믿으실래나요?
촬영자가 이렇게 저렇게 포즈를 취해주세요 ~ 하면 노골적으로 귀찮아하는 분도 있다면 믿으실래나요?
그런데 결과물을 보면
화알짝 주변사람 개의치 않고 웃는 얼굴이 제일 예쁘답니다.
정원이랑 보연이랑 함께
17기를 함께 하시려는
수고가 느껴져
또 다른 감사함을
살짝 그런데 모두가 아시게
내비칩니다.
사진 찍을 때 포즈와 같이.?
미소가 가장 예쁜 세 분이 댓글을 다셨네요 ^^
김혜숙후배는 누구든 모두 예뻐하는 후배인뎅...?
이의 있는 분 댓글 달아주세요^^
요즘은 이해가 되는 건이 하나 있어요
동문 중 거의 막내 수준에 해당되는 과거시절에
우리는 선배님들이 무지 어려웠지요.
그러나
선배님께서 나이 먹은 우리를 끼워서 같이 놀아주니 더욱 젊어지는 것같다고 좋아하셨는데
그 때 그말을 그냥 후배들 듣기 좋으라고 해주는 말씀으로 이해를 했지요.
그런데 요즘 내가 선배님들께서 하신 말씀을 뒤늦게 이해하고 있답니다.
15-17기 후배들과 같이 놀다보면
내가 더 젊어지는 기분이더라니깐요,
그러니깐
주향후배~!
우리들 팽 시키지 말고 같이 끼워 놀아주,,,,,,,,,,,,,,,,,,,,,,,,,,,
스스로의 모습이 예쁘게 나오게 하려면
1. 일단 어색하더라도 웃으세요. 잘못하면 썩소가 되니까 정체불명의 미소보다는 자신있게 당당하게 웃으세요.
목젖이 보이도록 웃는 포즈를 취해도 그 순간은 아무도 모릅니다.
자신이 찍히는 것만 생각하거든요 ^^
2. 다른 사진의 내모습이 나온 사진을 보고 어떤 자세였을 때 마음에 들었는지 통계를 내보세요.
왼쪽뺨쪽이 예뻤다면 재빠르게 자세를 왼쪽이 잘 보이는 위치로 선점하세요.
3. 광각렌즈로 사진이 찍히면 가장자리 사람은 길고 넙적하게 찍히니 잘 알아서 위치 선정하세요
이러면 서로 가운데 자리 근처에 서겠다고 아우성 치겠죠?
4. 자세는 차렷자세는 비추천입니다.
45도로 자세를 하고 고개만 돌려 카메라를 응시하면 날씬하고 세련되게 보입니다.
(단, 단체 촬영시 촬영자가 요구하는 자세가 있으면 그대로 하는 것이 좋아요)
5. 얼굴이 작아보이게 찍히려면 하나, 둘 셋 카운터를 셀때 다른 사람 눈치 못채게 "셋" 에 가서 한발을 뒤로 쌀짝 빼세요.
모두가 뒤로 빼면 어떻게 하냐구요? 통계학적으로 그런 경우는 많지 않았어요 ㅎ
6. 혹시라도 의식하는 못하는 사이에 사진이 찍히는 순간 알아채렸다면
어머머....왜 찍어 그러지 말고 세련되게 빵끗 미소 날리세요
7. 추억어린 사진은 재미난 포즈들이 기억에 남습니다.
부동자세, 증명사진 표정 이런 것은 되도록 하지 말자를 염두에 두시고 추억을 만드세요.
요즘은 사람들이 인터넷이란 매체로 인해 세련되어져서 카메라만 보면 V 그리고 빵끗 웃는 사람들이 참 많아졌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진을 편집하면서 보면 무표정에 딱딱 포즈의 모습도 많았습니다.
홈피에서 자주 뵙는 얼굴들은 위의 방법을 이미 터득하여 사진이 모두모두 예쁜 것도 재미있는 현상이예요.
기왕이면 다홍치마~ 웃으면 복이와요^^
두런두런 생각나는대로 적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