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회 - 게시판담당 : 김정자
친구들 안녕!
어제 10월 8일(토)에 과천 서울대공원 산림욕장에서 인일여자고등학교총동창회 주최 걷기대회가 열렸단다.
사진을 보면서 이야기해줄게.
모임장소에 조금 일찍 모인 친구들이 떡과 기념품을 받았어.
온 친구들이 모여 기념 사진을 찍었는데 회장님이 빠진거야..
그래서 기다렸다가 다시 찍었지!
총동창회 회장님이랑 우리기 회장님이랑 뭐가 그리 좋은지 웃고 있네.
"얘들아, 동창회장님이다. 인사드려라." 하는 경옥이의 말에 인사드리고
또 우린 기념 촬영을 했지.
선배님들이 사랑을 듬뿍 담은 표정으로 우릴 반겨주셨어.
동창회장님과 찍었네! 동창회장님은 2회 대선배님이시지.
입구로 가는 코끼리열차에서 활짝 웃고 있는 친구들!
이제 내린다. 참 오랫만에 타본 코끼리열차였어......
매표소 앞에서 줄서있는 모습이란다.
사랑스러운 표정으로 매표소 앞에 서있는 친구들!
17기 동생들이야, 이번에 5명이 왔는데 빠진 한명은 무지하게 바쁜 이주향이지.
이 배낭이 기념품으로 받은 귀여운 배낭!!
쪼그마한데도 꽤 유용해서 즐겨 사용할 듯!
걷기코스로 들어가서 한참 걷다가 잠시 쉬면서 찍었어.
걷기대회 중에 전영희 선배가 찍어주신 사진이야~ (사진이 뭔가 다르지? 크기 부터.....)
금붕어광장에 모여서 점심 먹기 전에 담소를 나눴단다.
뒤 편 연못에 금붕어들이 있어서 금붕어광장인가 봐.
음...... 이상하지? 높으신 위원님들이 서있어야하는데 웬 우리기 친구들?
다름이 아니라 도시락 타러왔다가 조금 기다리라고 해서 서있는데 한말씀을 하시는거야...
우린 행사 담당 위원님들이 아니구요, (그런데 위원님들처럼 꽤 진지하지?)
밥 타러와서 줄 선 " 전설의 밥줄" 이라구요. ㅎㅎ
난 킥킥거리며 찍었지.
사진 찍으시는 분이 전영희선배님이란다.
5기 선배님들께 내가 말씀드렸지.
"저기 서있는 애들 15기인데요, 밥타러 왔다가 밥 안줘서 얼떨결에 서있는거에요."
"그래? 우린 위원들인 줄 알았지!"
14기 선배님들 잘 놀고 계시네. 많이들 오셨어요.
사회보시느라 고생하셨어요....
유행가 틀어놓고 우리 모두 춤 출 때 사회보신 선배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죠.
"서울대공원 개장 후 처음으로 이렇게 잘 노는 모임 처음 보았다고 직원들이 우리 노는거
쳐다보느라 일도 안해서 한소리 들었다고 연락 왔답니다."
홈페이지 창시자 , 사진 배달의 기수, 리쟈온니, 싸부님 전영희 선배님!
(이름 앞에 붙는 수식어가 한 두가지가 아니지.)
몸바쳐 사진 찍으시네.
피곤하셨을텐데 제일 먼저 자게판에 사진 올리시고 각 기방으로 사진 배달해주셨어.
우리 기 친구들도 열심히 손뼉치며 놀았지.
선배님들도 즐거운 시간을 즐기셨어.
친구들 표정이 참 즐거워 보이지?
마치 어린애들 소풍 온 것 같네.
금붕어광장에 이런 현수막을 걸어놓고 즐긴거지.
광장 구석에 조그만 정자에 앉아서 또 한장!!!
선배님들이 단체 기념촬영 하기에 우리도 찍어보았어.
17기 주향이가 찍어줘서 내 얼굴도 나왔다.
한번 더 찰칵!!!
공식행사가 끝나고 아쉬워서 어찌할까 궁리했지.
1안) 이대로 그만 헤어지자 .(5명 정도?)
2안) 이 근처에서 이야기 좀 하다가 헤어지자.(0명)
3안) 노래방에 가서 놀고 가자.(1명)
손 안든 사람은 뭘까?
( 눈치보는 사람, 셋 다 마음에 안드는 사람, 딴짓한 사람, 망설이는 사람.....)
그래서 결국 이렇게 되었어.
일단 대공원 입구 야외 포장마차 근처에 자리를 마련한 후에
16명이 둘로 나뉘어 가위바위보 해서 진 사람 8명이 먹이를 사기로.....
(가위바위보에 젬병인 나는 처음부터 질 것 같았어.....)
연출한 사진이라 자연스럽지 않구먼...
그래서 연출하여 또 한 장 찍었어.(누군가 짤렸다. 미안)
번데기, 팦콘, 막걸리, 맥주, 떡볶이, 순대, 참이슬 ....
이런 먹이들을 먹으면서 웃음꽃을 날렸어.
다음 모임은
"우리 15기 송년회" 란다.
11월 26일(놀토) 에 송도 라마다 호텔이래.
방도 잡아 놓았다는구나. 친구들 많이 모이도록 ??
각 반 대표들은 미리미리 연락해서 많이 모이면 좋겠구나.
특히 만나보지 못했던 친구들의 소식이 궁금하고 보고 싶지 않니?
항상 고생하시는 우경옥회장님께서 글 올릴테니 그곳에서 다시 자세한 사항 알기 바란다.
참!!! 전설의 밥줄 소동 후 밥먹는 것을 사진으로 못찍어서 선배님 방에 가서 긴급 한그릇 훔쳐왔다. 이런 밥 먹었어! 옆에는 된장국과 매실 후식이야~
선배님이 찍으신 이 사진도 잘 나와서 가져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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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미숙아.
사진 올리고 편집하고 내용 쓰는데 한참 걸렸다.
나도 이번에는 사진 배달을 해 보았어.
게시판지기 하다보니 여기저기 아는 선배님들이 많아져서 둘러보느라 시간이 더 걸린단다.
이런 행사에서 친구들 만나고 오면 여러 상념에 빠져들기도 한단다.
친구들과 전철을 타고 마지막으로 인자와 함께 버스를 타고 헤어진 후부터
집 근처로 걸어오는 건널목에서까지 이런 생각 저런 생각을 했다.
'나만 그런가?'
그래,
이런 모든 순간에 이유가 있었겠지!
아름답게 세월이 가는구나~
미숙이 너는 아직도 참 곱더라.
교감 안승숙 만나러 가자.
형편되는대로 서로 연락하자.
혜진아 , 수고했다.
이제 나이들어 사진 찍는 것도 부담스럽고 하더라마는..
또 훗날 추억 한자락 펼쳐볼 수 있으니..
겨울방학되면 구선배님댁에 함 가자.
?사진속에 우리들 예쁘다, 혜진아 고맙고 수고많이했어. 난 어제 반나절 아펐는데 친구들 모두 괜찮은거지?
온통 아름답게 채색 되어가는 가을에 똑 같은 베낭메고 한시간반 정도를 도보 했으니 모두다 건강 미녀들이다.
혜진아~
회장님 인사하시는동안 점심도시락 받으러 줄서있는 짝퉁 임원들(15기)모습이 감쪽 같았는데 , 선배님들께
제네들 임원아니라고 했으니 어쩌나.... 부끄부끄 ㅎㅎ.
등산가방 꼼꼼하게 챙겨주던 명순이,경옥이의 얼음물과 쵸코렡 사탕 과일을 나눠주던 친구들아 고마워.
푸짐한 도시락을 받고 뿌듯해하던 일을 잉어가 놀던 호숫가는 알고있다ㅎㅎ
혜진아
사진 찍고 컴에 올리고 편집하는일이
눈도 피곤하고 몸도 뒤틀렸을텐데
고생했다.
너도 바쁠텐데 틈틈히 동기들 소식 올려줘서
15기 게시판이 살아있는 느낌이 든단다.
오랫만에 만난 친구들~
허물없이 수다떨고
까르르 웃고
잔디밭에서 춤도추고
행복했어
좋은계절 잘 보내고 담에 보자.
노랫말이 넘 좋아서
내카톡에 올린글이란다
모든 순간이 이유가 있었으니~~
세월아~~ 가려무나 아름답게
다가오라~~~ 지나온 시간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