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박화림
Lake Minewanka, 호수 미네왕카는 인디언 말로 영혼의 소리라는 뜻이라 한다.
이곳에서 배를 타려했으나
시간도 맞지 않고, 배삯도 매우 비쌌다.
밴프에도 유황 온천이 있는데
제스퍼에서 온천을 했기에, 시간도 절약할겸 구경만 하고
곤돌라(케이블카)를 타고 Sulfur Mountain 에 올라갔다.
그곳 레스토랑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정상까지 놓여진 나무로 만든 길을 따라 꼭대기까지 올라갔다.
내려와서 밴프의 유명한 호텔을 거닐어 보고
다운타운과 이곳 저곳을 보고
샤핑도 하고
저녁 무렵에
미네왕카 호수로 다시 가서
장작불로 갈비를 굽고 저녁 식사를 했다.
캐나다 국기. 이곳에서 영국에서 여행 청년에게
사진을 부탁했다.
갈비를 굽고 식사 준비를 하는 동안
몇은 호수를 거닐었다.
가을빛으로 물든 용화네 동네, Elbow Valley
한 바퀴 쓱 둘러보고 끝낸 여행이 아닌, 가는 곳마다 트레일을 했고 즐겁고 유익한, 참 많이 웃어 행복한 여행이었다.
The Green Leaves Of Summer/ Phil Coul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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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이름만 들어도 쾌적하고 아름다운 곳으로 기억 될거야.
겨울이 길고 눈이 많이 내리는 단점이 있지만, 겨울에는 스키를 즐길 수가 있고
때때로 눈이 내리는 중에 야외 온천을 하면, 참 상쾌하겠지.
순자의 하모니카 실력도 대단했고
애쓴 용화 부부에게 미안하고 감사한 마음이야.
그냥 아무 생각없이 경치를 보며
웃으며, 즐긴 여행이었어.
여행 사진을 여러 차례 올려서, 가지 않은 너희들은 지루했을 거야.
나는 올려야 할 의무...같은 것도 있엇고
이쯤으로 끝낼께. 고마워. 화림아.
수인아~
수고했어.
올리는 사람이 정리해서 올리려면 시간이 좀 들고 힘들어서 그렇지 앉아서 여기저기 감상하는데 뭐가 지루해.
요즘은 사진을 일일히 현상해서 나눠주지 않기 때문에 가끔 인일홈피가 정말로 고맙다는 생각을 한다.
나도 여행갔을때를 회상하고 싶을때면 가끔 내가 올린 사진을 또 보며 그때를 기억하니까 좋더라.
용화는 아름다운 동네에 사는구나.
수인아~
요즘도 그림 그리니?
건강하고 자주 들어와라.
수인~!
너무도 그립고 아름다워서 난 소리없이 음미하며 감상했었지.
20여년전.....
난 혼자 그곳을 다녀왔지
레이크루이스,밴프, 쟈스퍼....토론토,나이아가라...
저~~~기 위에 케이블카는 설파산이 아니니?
만년설위에서 우리일행들은 양주에 만년설을 조금씩 타서 마셨지.
레이크 루이스는 너무도 아름다워 레이크를 먼저 붙인거라더라
레이크 루이스 앞에서 댓다 큰 아이스크림을 핥으며 찍은
젊은날의 나의 초상....
느이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니 어디론가 떠나고파 내가슴은 다시 뛰누나......
?2005년도에 여름영어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우리 학원
애들이랑 우리 집 두 아들들과
한 달간 캘거리에 머물면서
자스퍼까지 가는 투어에서는
미처 맛보지 못한 그곳의
진가를 선사해 주셔서
그냥
몇 번이나 탄복하며 보고
슬그머니 나가기는
아닌 것 같아
고맙습니다
큰 인사 남깁니다.
?야아야 대단한 순호다 뭔가가 다른 멋진 그대여
수인아 고마워
삶의 평화로움이 가슴으로 스미는데ㅡㅡㅡㅡ 표현이 모자라
계속 들려주고 보여주라
댓글 달아야지 하면서도 며칠 바빴어.
급할 땐 그저 만만한 게 동기쟎아?
여행이라면 정말 할 말이 별로 없는 내가 유일하게 다녀온 곳이 캐나다!
3기의 미선언니나 주향이처럼 한달씩 머물면서 본다면 세상에 더 바랄 것이 없는 곳이더라만
우린 짧은 일정의 패키지 여행이라 그저 눈도장만 찍고 다녔지.
2주간의 캐나다 자유여행중 로키만 패키지로 갔어.
말이 자유여행이지 밴쿠버와 빅토리아 시애틀 정도였지만 우리일행 6명이서(우리랑 한가족 4명)
지도보고 일정 정해서 버스기다리며 다닌 거라 참 좋은 추억이었다.
동창들끼리 그 좋은 곳에 갔으니 정말 너희들 10년은 더 젊어진 것 아니니?
2009년의 일이네.
다녀와서 여행기 쓰려니까 도무지 헷갈려서 인터넷 찾아서 참고하면서 썼다는 거 아니니?ㅎㅎㅎㅎㅎ
그 동안 어머니댁 모든 짐을 치웠어.
시동생이 원룸얻어서 가재도구는 거의 다 가져 갔고
남은 것들은 규모가 제법 큰 고아원하는 시동생 친구가 있어서 거기서 가져간대.
그래서 남은 살림은 동네 통반장님에게 연락해서 어려운 분들에게 다 나누어 드렸다.
참 세상이 불공평한 게
우리가 버리지 못해 야단인 낡은 것들(물론 멀정하긴 하지만) 가져가면서 고마워들 하시고...............................
어렵게 사시는 분들이 많더라구.
집안을 말끔히 청소하고 모든 자질구레한 것들 다 쓰레기 봉투에 담아서 버렸다.
나라도 내가 쓰던 것들 그냥 이리저리 천덕꾸러기 되는 거 싫은데
그 깔끔하신 어른이 아무리 돌아가셨다고 남은 물건을 남의 발에 밟히게 할 수는 없쟎아?
이제 잔금받고 열쇄만 넘겨주면 끝이야.
분리수거할 게 남아서 오늘 아침에 가서 다 대문밖에 내어놓고 왔어.
그러고보니 어느새 벌써 10월이네.
올 해는 이것저것 모두 정리하는 해였던 것 같다.
요즘 교회에서 중보기도 주간이라고 기도제목 말하라는데 생각해보니
그동안의 제목들이 다 해결되어 버렸더라구.
살다 보니 이런 해도 있구나.
앞으로는 좀 자유롭게 살고 싶은데 내년부터는 두식구밖에 없으니 또 나가기가 그렇네.................................
으째야쓰까이~~~~~~~~~~~~~~~~~~~~~~~~~~~
명옥아~
어머님 짐 정리하느라 수고 많이 했구나.
나도 아버님 짐 정리하면서 만감이 교차했던때가 엊그제 같은데 세월이 정말 빠르다.
기도 제목 해결 되서 얼마나 좋으니?
난 아직도 해결 안된것들이 많은데~
그냥 열심히 살다보면 어느날 다 해결될까?
암튼 축하한다.
인생에 뭐 마음대로 되는 게 있디?
그저 그냥 열심히 사는 거지 뭐.
오늘 화림이 위해서 유키 구라모토 연습했어.
난이도가 높지는 않다고 해도 연습은 많이 해야 음악이 살아나니까 다음에 만날 때까지 열심히 해둘께.
내가 설마 너희들이 걱정할만큼 열심히 연습하겠니? ㅎㅎㅎ
이제는 힘이 없어서 두시간이 한도고 매일도 못해.
하루가24시간이지만 점점 하루에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들더라구
나가는 날, 김치하는 날, 무슨무슨 날은 엄두도 못내지.
나같은 할미의 연주를 듣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다는 게 얼마나 기쁘고 행복한지
진짜 엔돌핀이 쏙쏙~~~~~~~~~~~~~~~~~~~~~~~~~~~~~~~
신기하게 내 말 잘듣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일본에 있는 영희가 내 바람에 잡혀서 다시 피아노 공부 시작했고(전에 많이 했었대)
서울에도 작지만 소리가 예쁜 디지털 피아노 장만했다
올 때마다 친구들과 노래부르자고 .
.
일본 어학원 사무실에 피아노 가져다놓고 아침마다 이 시간에 와서 연습하더라구.
바빠서 다른 시간은 낼 수가 없대네..
선생님한테 칭찬들었다고 자랑도 하고 ㅎㅎㅎㅎㅎㅎ
30분간 연습하고 집에 가서 바깥분 아침상 봐드리고 다시 출근하더라구.
울 오빠가 자기도 이번에 이사하는 집이 호반의 37층이라고 분위기가 있대나?
디지털 피아노를 아내에게 선물한다고 나보고 좋은 걸로 골라달랜다.
우리집에 오셨을 때 그게 무척 멋져보였대.
게다가 인천 갈 때마다 내가 요것저것(온갖 잡류의 음악을) 연주도 해드리고
음악이란 이리 인생을 풍요롭게 하는거라고 꼬시거든.ㅎㅎㅎㅎㅎㅎ
오빠는 자신이 바라는 게 바로 그런 거라고 얼마나 좋아하시나 몰라.
울오빠 울 올케언니도 피아노란 클래식만을 연주하는 거라고 굳게 믿는 사람들이고
그래서 함부로 할 수없는 영역이라고 무겁게 생각하시거든.
(올케도 피아노전공이고 내 후배야)
친구들이 나보고 연주해달라고 하면 정말로 기쁘고 막 연습하고 싶어진다.
생의 작은 목표가 생기는 거야.
수인이 덕분에 점점 근사한 홈피에 근사한 우리의 노년이 그려진다.
이렇게 경관이 수려한곳에 있음 영혼의 소리가 저절로 들릴것 같아.
모두들 소녀같이 행복해하는 모습 보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