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이태리 아씨씨에서....>
모처럼 사랑방에 모인 친구들~~~
모인다는 친구중 하나가 안보인다.
뒤늦게 확인한 문자엔"별안간 손주볼일이 생겨서...."
예기치 않은 일들이 미리 잡은 스케쥴을 이리왈 저리왈 챙견하며 변화를 만든다.
좋은일로의 예정 된 약속들이 안지켜 질 땐 그나마 봐 줄만하고 어쩜 기쁨을 같이 나눌 계기를 만들어 준다.
설을 좀 풀자면
추석 명절 전부터 얼굴
보자던 친구들..
아마 첫번째 약속은 나에게 뭔일이 생겨서인데 크게 생각나지 않는것 보면
딸이 볼일이 갑자기 생겨서
아마 딸네 손주 챙겨줄 일이 생겨서 일꺼다.
두번째 약속이 정해졌다.
요번엔 한 친구의 갑작스런 계약건 때문이였다.
요새처럼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있을 때 계약이 성사된 것은 가뭄에 콩나기로 어려운 일 일뿐더러
무진장 축하해주며 기뻐 해줄 일인것이다.
그래서 세번째 약속은 추석 명절 후 좀 느긋이 잡아보자고 오늘 디데이로 잡은것이다.
그것도 기분 좋은 한턱을 내겠다는 친구의 계약성사를 축하해주는 만남의 약속이였다.
그런데 그 친구에게 일이 생긴것이다.
아들네 손주를 보아주던 사부인이 오늘 아침 베란다 화초에 물주다 별안간 쓰러졌다는 것이다.
그러니 놀란 마음 둘째치고 우선 급한건 어린 손주들 일..
그러니 직장다니는 며느리 둔 덕에 손주 보는일 대신해 줄 사람은 이 친구의 몫
사는게 무엇인지?
예기치 않은 일들이 우리의 인생사를 기쁘게 해 주면 좀 좋으련만
우리나이엔 좋은 일 보다 힘들고 어려운 일 들이 더 많이 생기니
살아 갈수록 태산이다.
울친구 중 하난 계단에서 헛딛어 골반뼈에 금이 가서 고생하구...
또 한친구는 백내장과 석회질이 낀 어깨의 고통이 동반되어 밥맛을 잃어 안스럽게 초췌해 진 모습으로
맘아프게 하고...
요번엔 이름 밝혀두 될것같아 밝히자면
남북이네 식구
반려견인 바다 (3기게시판 No.898 ,900에 남북이네 바다이야기 썼음)가 저세상으로 떠나가 슬픔에 잠기게하구
감기 끝에 아픈 목이 목소리마져 잘 안나와 답답함과 슬픔의 고통을 동반해서 몸이 더 아프다하고..
또 한 친구는 명절지내느라 고된 노역 휴유증으로 무릎에 물이 차고 염증이 심해 병원다니며 투병 중
난 또 뭐시냐?
자고나니 왼족눈이 밤탱이 처럼 부어오르고 눈꼽이 끼니
반갑지 않은 눈병을 맞고보니 원치 않는 병원행도 가야하고
먹기 싫은 약도 먹어야하고...
이젠 좀 쉬며 유유자적 인생의 황혼을 즐겨 볼까 했건만
예기치 않은 반갑지 않은 일들이 우울하게 한다.
그래서 10월 8일 서울대공원에 가서 산림욕하며 친구들과 스트레스를 날려 보내려 작정하고있는데
어느 친구가 별안간 일이 생겨 참석 못하게 될까 봐
지금 부터 걱정이 슬슬 되는데
이건 못말림증 환자 증후군인 나름 감투 쓴 죄(?)가 안닌가 싶다.
부디 아무일 없이 모두 건강히 잘 지내다가
그날 명단에 올려진 친구들은 다 만날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하고 싶다.
지금 눈곱 낀 찝찝한 눈으로 들여다 보이는 모니터가 흐릿하다.
사는게 무엇인지??
알다가도 모를게 사는 일인가 보다.
<벽송사에서....>
에고 미선언니 걱정마시와요.
잘 될테니까요.
대개 나쁜 일은 예고 없이 오고 걱정하는 동안은 안일어나더라구요.
어쩐지 어제는 언니랑 통화가 좀 하고 싶더라니.......................................
요즘 계약이 그리 어렵나요?
저희는 내놓지도 않은 부동산에서 맨날맨날 연락이 오길래 만났다가 그냥 계약했어요.
어머님댁 말이에요.
제가 한턱 쏠께 장부에 기록해두서요.
우린 올 해 안에 팔리면 좋겠다 정도로 생각하고 가격도 별로 욕심부리지않고 있었는데
어떤 부동산에 눈밝은 큰 손이 사는지
생각했던 것보다 값도 더 주겠다고 하고(그래봤자 아주 약간이지만) 그냥 사버리더라구요.
어머니댁 뒤에 비어있는 오두막까지 사가지고 리모델링을 한대요.
제 상식으로는 부수지않고 물건이 되겠나 싶건만 ...............................
재건축은 법적인 절차가 까다로와서 쓸 수있는 뼈대 몇 개 남겨서는 리모델링이라고 한대네요.
진짜 눈가리고 아웅이에요.
부동산값이 오름새로 돌아섰다고 하긴 하던데
우리같은 사람이야 그거 기다리느니 그냥 손터는 게 상책이구요.
게다가 보너스로 필요한 짐만 빼고 나면 살림살이 그대로 다 두어도 상관없대요.
집부수면 실어갈 때 함께 하면 된다고요.
제가 할 가장 큰 일이 해결된 거지요.
언니 맛있는 걸로 살께요.
진짜 룰루랄라에요.
명옥아~~~~
고생 끝에 낙이 온다더니....
일들이 쉽게 쉽게 풀려 마음이 가볍겠구나.
울 엄마네 집은 싸게 내놔두 보러 오는사람하나 없다.
엄마 유품이 빈집을 지키고 있단다.
집 팔리면 정리 한다고 손 안대구 있지..
좋은일만 많이 많이 생겨라!
덕분에 우리 인천 사랑이들 입호사 단단히하게...
지난번엔 아들 기쁜소식으로 한턱 쏘고
요번에 집정리 되서 한턱 쏘고..
우리가 대접해야되는데...
앞으로 기회는 얼마든지 있으니 즐거운 마음으로 접수한다.
부담없이 어머니 모시고 일본 여행다녀오거라!
게속 좋은일만 있기를....
미선아,,,네 마음이 어려웅가부다아,,
그러나 그런 일은 알고보믄 주위에 늘 일어나는 일이기도 하지,,,
어떤 모임에 다 모이는 적이 있을까? 이거 아님 저거지,,,,
왼쪽 눈에 뭐가 들어갔었나보구나...
다행이 요즘은 약들이 너무 좋으니,,,다행이지이,,,
너무 날씨가 덥고 비가 오니 습기가 너무 높고,,하면 그럴수가 있지,,,
걷기대회날,,,재미있는 시간 보내기 바란다,
미제칭구 자자매야!~~~~
난 이렇게 칭구들이 모이면 맨먼저 니들생각이 난다.
같이 못함이 늘 마음에 걸리니....
그런데 눈에 다락찌가 난것 같은데 병원에서 눈병이라고 하네.
암만 해도 약을 잘 못 먹은것 같애.
차도가 전혀없어.
그러니 누물이 지물지물 눈곱이 찝찝
영 컨디션제로다.
밥맛두 커피맛도 다달아났어.
저녁은 종심이 덕에 맛있게 먹었는데
몸 상태는 아니올시다다.
살다 별 주접 다 떠는것 같애 ...
늙어서 저항력이 떨어진 걸까?
회복되면 즐거운 이야기로 우리 3방을 환하게 만들어야 될텐데....
미선아,,,맞따아 다락지다아,,
예전에 한국서는 정말로 다락지가 자주 나지 않았나싶은데 ,,
미국와서는 한번도,,,
아마 그 지독한 습도가 그리 만드능거 아닝가 싶다,,
밥맛이 읎다가 종심이에게서 잘 얻어먹고 또 밥맛이 없는 정도믄 어렵겠다,
...회복되면 즐거운 이야기로 우리 3방을 환하게 만들어야 될텐데...,,
요건 완존 핑게다아,,,어서 들온나아,,다락지 핑게대지말고시리이,,
오타를 암만 쳐도 다 알아볼텡게에,,,,하하하하
다락지 나면 사실 젤 어려웅게 사람 쳐다보는 일이지,,,
괜시리,,,좀 그렇잖냐아???빨리 낫그라아...
어제 원없이 실컨 자고 났더니 오늘 이생각 저생각에 잠은 안오고
우선 참석하기로 한 친구 명단 다시 올려본다.
우리 10월 8일 과천 대공원 삼림욕장에가서 즐거운 만남을 갖도록 하자!
만나는 시간 9시 30분
자세한 것은 공지난에 올린 50주년 기념 걷기 행사를 읽고 참작하기 바란다.
자세히 설명되어 있거든...
참석 신청자 명단 올린다.
모두모두 100%참석을 바라면서...


박광선 이종심 송미선 한선민 손경애 김영분 김기숙 이남북 김정숙 이정우
일산 김정숙 김정자 박영희
윤정인 조규숙 조규정 노미란 이향순 강여실
임선자 최용옥
김연수 김애겸 홍순남 김경림
김성심 윤혜경 임묘숙 김암이 심길자 이화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