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한 장소에서 어느 선배님은
"주향아! "라고 부르고.
어느 선배님은
"주향씨!"라고 부르고
좀 이상하지 않나요?
교회에 가면 모두 형제, 자매라고 하듯이
선배님께는 무조건 "~언니"
후배에게는 "~야!"하고 이름 부르는 것이 어떨른지요?
너무 건방진 소리인지 댓글을 부탁드립니다.
경자후배 !
호칭고민하지 말고
창문 열고 하늘을 보아요.
유혹을 이기지 못해 창문 열고 한 컷 찰칵~
날씨는 차가우나 하늘은 유혹 그 자체입니다.
나도 아직 호칭이 뒤죽박죽이다.
첨엔 군기가 바짝 들어서리
넘 깍듯하게 예의를 다 하다가
요즘 넘 군기가 빠진거 아닌가
스스로 반성해 볼때도 있단다.
난 가급적 예의를 다 하는 것이 옳다는 생각을 하게 된단다.
본의아니게 실수로 이어질 일을 만들지 않기 위해서.....
개그콘서트 '애정남' 코너가 잠깐 생각 났어요. ㅋㅋ
사실 저도 가끔 생각해 봤답니다.
저는 오로지 한분께만 언니! 라고 부르고(사촌언니 포함하면 두 분) 다른 분에게는 선배님! 이라고 하지요. ㅎㅎ
경자씨!보다 경자야! 가 좋다는거죠? (이거 엄청 친하거나 친하고 싶거나 해야 되고 성격이 쾌활해야 되는데.....) 하하하
저는 인일가족이라는 생각에
친언니처럼 친하게 지내고픈 마음에
그저 ...
전 친언니가 없거든요.
그런데요, 학교사회에서도 한 번 언니라고 부르고나면
너무 친해지는 느낌이 들어 좋더라구요.
생각해보니까 인일의 왕언니격인 한 자리수 기수 선배님께는
함부로 이름을 부르면 안될 거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한 자리에서 누구는 '언니' 누구는 '선배님'하고 그러면
좀 분위기가 이상해질 것 같아
교통정리를 하고픈 마음에
교회에서 형제, 자매 하듯이
우리 인일인만의 언어를 사용해보고 싶어서
제안해 본 것입니다.
17기를 버릇없다고 미워하지 마시와요. 언니 아니, 선배님들!
경자야, 너 강화에 오거든 <참나리 동시 동화나라>에 꼭 들러라.
내가 꼭 껴안아 줄게.
난 말이다, 기수 물어서 나보다 숫자 적으면 무조건 '언니!'
나보다 숫자 크면 걍 그자리에서 '너'로 나간다.
언니들 눈치 안본다.
동생들 눈치도 안봐.
남에게 똥 퍼서 끼얹는 일 아니면
걍 내식으로 사는거야.
그런 내가 싫은 사람은 내 곁 떠나고
그런 내가 좋은 사람은 내 곁에 모이지.
결론은 내 곁에 지금 사람이 수북하다는거다.ㅎㅎㅎㅎㅎ
경분 언니!
아침부터 감격의 눈물을 흘리게 하시네요.
언니 덕분에 행복한 기분으로 웃으면서 즐겁게
1교시 수업을 했습니다.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네요.
강화도 가면 꼭 들를게요.
오늘은 언니들 사랑으로 많이 행복한 날입니다.
꽃 한 다발을 선사하고픈 마음에 시를 올려봅니다.
꽃 -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처음부터 댓글 달고 싶었는데 왕언니가 좀 교양 없다고 할까봐 참은거란다.ㅎㅎ,,,,하하하하하
순영언니이,,,그래서 나도 먼저 읽었는데 순서를 기다리느라고오,,,
나에게 주어진 선택,,,,순서를 기다릴수도오,,,그냐앙 입 꽈악 다물고 지나칠 수도,,,,하하하하하
근디 우리 박경자후배가 앗쭈 좋은 주제를 내어놓아,,,,설라무네에,,,,
다들 앗쭈우 조은 말싸암드을,,,,
그냥 저냥 저도 한 마알싸암 드릴래요오,,,,
,,,,,한 장소,,, 라고 하신 말쓰음,,,,
전체적으로 참 좋은 말씀이예요,,,확실히 적당한 반말로 하믄시 친근감이 드능건 사시일,,,
근디이,,문제느은,,,,,공적인 장소와 사적인 장소의 구별을
무조건 적으로 하나로 뭉뚱그릴 수는 읎짢을까 싶네요오,,,
예를 들어,,,어느 공식회의석상에서 저 만치 먼 후배가 그 회의의 장의 의자에 앉아서 회의를 할떄,,,
선배가 대뜸 "야아,,,순자야아!!! 너어,,,와 그따뭉새냐아???그거 틀렸짜나아???
어쩌구우,,,저쩌구우,,,해야 하능거 안냐아아???
식으로 한다믄 그 회의장의 분위기는 얼마나 흐름이 달라질가아???르으을,,,,,,,,,,,,,,,,,,,,,,참참차암,,,
아무리 까마득 후배지만 속으로 얼마나 얼굴이 불그락 푸르락 할까르을,,,
그런 상태로 그 후배가 어찌 그 회의를 위해서 큰 일을 할수 있을까르을,,,우리 생각해야죠오???
예를 들어 내가 인일교장실에 교장님을 뵈러 갔는데,,,
거기에 다른 선생님들,,,학생들이 여러명 둘러 앉아 있었다고 하며언,,,
내가 웜매에 대대대선배인건 뻔한 사실임에도 불구하고오,,,
야아,,,영자야아,,,니 참말로오,,,오래간만이구나아,,,
에고오,,,니 와 그리 이뼈졌노오???밥은 잘 묵은나아???
로 시작한다므은,,,,,,,,,,,,,,,,,,이거어 참참참이지요오???
그 자리를 비켜 나가서 그 후배교장님이 순서가 풀릴떄까지,,,조용히 기다려 주고,,,
여차 얘기를 해야 한다믄 역쉬이 예 교장니임,,,괜찮읍니다아,,밖에서 기다리겠으니 편히 일 보십시오,,,
하고 그 상대방의 위치를 세워주어야 하는 것은 바로 나의 교양을 나타내고,,,
동시에 그 분의 공적 위치를 높혀줌으로 떙푼 안들이고도
선후배의 관계를 엄청 증진시키는 것이 아닐까요???
그 분이 얼마 후 풀려 나온 후,,,반가운 얼굴로 언니이이,,,,또는 선배니이임,,,
그런들,,,복도에서 조차도 크게 야아,,자아,,,할 것이 아니고 조용히 미소로 따뜻함을 보여 주며
교정을 빠져나와 같이 식사나 차를 하러 한 자리에 앉는다면
그떄는 ,,,,에고오,,,아무개애,,,그 동안 잘 있었어어???할 수 있지요오,,,
또 한 예로 교장실에 전화를 걸었다면,
어느 다른 비서나 선생님이나 학생이 받았다해도 마찬가지,,
아무교장님,,,꼐서 지금 전화를 받으실수 있는지??
누구시라고 전할까요오???예에,,,아무게 이닐 선배라고 전해 주세요오,,,등등,,,
어어,,,그래애,,나 아무게 선밴데에,,,그 아무개 좀 바꿔줘어,,,하하하하
사적인 관계에서 어떤식으로 하건 그건 각자들의 문제이나
공적인 자리는 분명 그 분에게 해당되는 직함을 불러주는 것이 옳바른 교양이며
그것은 바로 나의 교양의 표출이기 떄문이지요,,,
내가 그 분의 공적영역권내에서 보여 준 나의 모습으로
그 후배가 더 주위로 부터 돋보이고 높게 평가될수 있게 됨을 염두에,,,
우리 이닐 모두가 사랑하는 이 홈피도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각 기에서는 자기들의 친밀함을 사랑스럽고 긍정적으로 표현하되,,,
공적인 면의 위치에서의 글이 올랐다면 그것은 당연히 공적인 위치로 순응해야 하지 않을가요?
왜? 그것은 나만의 홈피가 아니기 떄문에 다른 이닐들을 존중하는 거지요.,
이런 질서를 서로 존중/사랑하고 순응한다면 훨씬 분쟁이 적고 몇배로 발전할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전통에서도 조카가 결혼을 함시 그 새댁앞에서 더 이상
야아,,,아무개야아,,,하지를 않찬읍니까?
그 떄부터는 성인으로 남들 앞에서 조카니임,,,,이라고오,,
그런 떄에 나의 처세가 내가 자란 집안의 가풍을 나타나기도 하지요오,,,
심지어는 부모님마져도 더 이상 야! 쟈! 아무개야! 하지 않고
아무게아범아,,,,아무게어멈아,,,라고들 하시지 않읍니까?
유머속에서도 적당한 예의를,,,친근속에서도 적당한 예의를 갖출수 있다며언,,,
지난 어느날 한국 인터넽에서 한 시의원이 대통령을 야! 니가 뭔데,,,로 시작하는
망발을 보며 와아! 참 한심하다아,,,저런 인격이,,,어떻게 뽑히였나아???
한나라 국민의 대표로 뽐힌만큼,,,공적인 자리에서는 어디까지나 대통령꼐서는,,,,
하며 그 분에게 반대되는 의견의 키 포인트만 발표하면 될텐데,,,하는 안타까움,,,
이 오랜 미국생활에서 존경스럽게 배운것은 너나할것 없이 스스럼 없다가도
이 사람들은 일단 회의로 들어가면 아주 진지하고 질서가 있고
서로의 존경을 잃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친근과 유머와 공적인 것을 엄밀히 구별할 줄 아는 사람들,,,
공적인 장소에서의 그 후배는 더 이상 나 만의 사람이 아니라
거기에 있는 모든 사람들의 장 자리에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둔다며언,,,,
죄송합니다. 에그으으,,,난 와 이리 심각한지 몰라아아,,,하하하하
그저 하나의 소견일 뿐입니다아...하하하하하
?돌돌이 한말씀 합니다. 흐흠!
차~암 좋은 질문하심에 " 복받을꺼구먼유!" 하고 존칭쓰면(10년 후배네요)
어쩐지 쫴매 기분이 별로이고,꽈배기 꼬든듯한 느낌이 들죠?
우리 성당엔 여자 조폭이 많아.
나이가 나보다 위면 다들 "형님!"하고 부르니까.
예전에 골프마당가면 여기저기서, 집사님! 권사님!장로님!하고 부르는것도 귀에 거슬리더라구.
나랑 울언니는 4살 터울로(3기 정인순) 차이가 좀나는데,
대체적으로보면 장녀나 장남은 언니! 형님!하고 잘 못부르는것 같아.
난 비록 오빠는 없지만 나보다 나이 많음 언니,오빠,동생 이란 호칭이 대번에.......
나의경우는 4년을 기준으로해서,
네살아래는 "언니!"
네살 위는 "형님!"하고 부르는데.... 각설하고.
우리의 음악쌔~앰 오동추 춘자언니(5기?6기?)처럼
후배들에게 동생대하듯 하는 말투와, 깍듯한 선배치켜세움이
차~암 좋은 선후배관계로 발전하는것 같네~~o......
"경자야!"
너의 의견에 동감한다!" 하며 반말하면
첨 보는데 혐오감이 안들려나?
그래도 훠~얼 친근감이 든다!
사랑하는 후배동생 복된 하루되시길......
이곳은 월욜 아침9시반이거든.
고로 나는 경자 의견에 찬성표 던진다!
찬성! 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