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매콤한 달똥집요리와 와인한잔,,,그리고 칼칼한 열무물김치국물과 함꼐 점심을 하며 한장 올려보네,,,
닭똥집은 엄청 싸고도 씹히는 맛이 있는 좋은 요리가 아닝감,,,
물론이고말고오,,,혜경이,,,
내가 자기 의사가 콤을 하지 말라고 했다해서
안정하라고 이메일도,,쪽지도 전혀 안보내다가
어제 전화를 했더니 쎌에 녹음만 해 놨었는데 역쉬 못 들었지???
암튼 절대 안정하고 꼭 건강이 좋아지기를,,,,
닭똥집이라고 하능거보다 Chicken Gizzard 라고 부르니 훨씬 고상하네이이???하하하하
맞아요,,이것은 쿡을 하기가 제일 어려운것 중에 하난데 내가 앗쭈 잘 한다오,,,하하하하하
우리 이이도 이것을 엄청 좋아하신다오,
자아,,,여기 레사피,,,
월마트에서 닭똥집 두 판을 한판에 $1,25에 샀다오,,,토탈 $2.50=이천오백원
손질하기 귀찬타니,,,전혀 손질을 할 필요가 없이 꺠끗하다오,
물에 씻어 녹힌 후, 이미 다 손질이 잘 되어있지만 혹시 어느곳에 미쳐 뗴어내지 못한 딱딱한 껍질이 있는지 검사를 한다,
씻어서 소쿠리에 건지고 큰 냄비에 물을 붙고 넣은후 참기름을 떨어뜨리고 다마내기도 같이 썰어놓고 갈릭파우더를 약간 뿌려
강하게도 약하게도 떄에 따라 바꾸어 실컷 끓인다.(닭똥집냄새를 빼기 위해서이다).
또 불을 껏다가 어느정도 식은 후 다시 끓이면 똥집이 아주 연해진다.(한 두어번 그런식으로)
마지막 판에는 간장도 약간 넣는다.
그런후 소쿠리에 부어 물기를 뺸다.
당근은 얇게 썰어 약간의 소금과 설탕에 재어놓은후 절여지면 손으로 주물러 부드럽게 한후 꼭 짜면 졸깃졸깃해 진다.
요리에 기름을 많이 넣지 않기위해 약간의 참기름으로 볶는다.
이렇게 해서 마지막에 넣어 섞어 볶으면 당근 냄새가 쿡에 배이지 않아 맛이 깔끔하다,
자작할 정도의 물에 다마내기를 넣고 물끼 뺸 닭똥집을 넣고 약간의 간장과 마늘가루를 넣고 가끔 뒤집어주며 끓인다.
어느정도 졸여지면 생강도 약간 넣고, 풋고추도 넣고 엿물이나 팬케잌시럽(나는 이것이 흑설탕향이 있어서 좋다)을 넣고
이때 와인을 약간 넣어도 좋다.
마지막에는 약간의 후추도 넣고 빨간 맥시코고추도 장식으로 넣으며 이떄 볶아놓은 당근도 넣어 마지막 볶는다..
마지막으로 준비된 파와 마늘도 넣는다. 기호에 따라 파란 피망을 썰어서 살짝 절여서 짜가지고 넣어도 좋다,
그람시 야채와 더불어 아주 연하고 맛있는 닭똥집요리가 된다, 얌얌얌,,,
순자언니의 요리솜씨가 빛나는 요리가 또 하나 추가군요.
전 사실 닭똥집 좋아하지않는데 남자들은 대부분 잘먹더라구요.
일본 있을 땐 재료비가 싸니까 잘 해먹었는데 한국 와서는 만든 기억이 없어요.
아는 선배부인이(재일교포셨어요) 이 요리를 잘하셨는데 그 분은 적포도주에다가 푹 끓이시더라구요.
양념은 생각이 안나는데 암튼 적포도주를 물대신 사용하셨던 것 같아요.
혜경언니 손목은 조금 나아지신 건가요?
이런 건 나아졌다가 사용하면 또 나빠지고를 반복하니 각별히 조심하시고
침술도 한 번 고려해보세요.
닭똥집에 와인 한잔보다는 chicken Gizzard and glass of wine이라고 하면
더 멋있을것 같네요.
닭동집엔 쏘주 한잔 그래야 더 어울릴것 같은데
목사님 부부가 그럴 수는 없으시겠고.........
좌우당간에 순자언니덕에 낼은 저도 닭 똥집 한번 요리해 봐야겠어요.
우리 남편은 도망가겠지만요........
곱창 막창 양 간. 돼지고기 삼겹살..... 뭐 이런건 못 먹는 양반이라서.......
순자언니!
언닌 별거별거 다 하실 줄 아네요~~~
아니옵니다. 아니와요.
작은연주회를 하면 오히려 자주 들르지요.
그냥 추석이다 어머니사시던 집처리문제다 해서 좀 부산스러운 나날이에요.
의외로 작자가 빨리 나서서 계약하자고 난리네요.
그래서 그냥 월요일에 할 까 해요.
옛날 동네라 오래된 집이 많으니까 전부터 업자들이 팔라고는 했거든요.
어머니 생전에는 안된다고 했더니 잠잠하더니만 일단 부동산에 내어놓으니까 여러 곳에서 연락이 와요.
어차피 집은 값이 안나가고 토지값만 받을 수 있다더니 사는 사람들도 집은 아예 보지도 않아요.
그 문제만 해결이 되면 형제들이 얽힌 일은 이제 아무 것도 없는 거지요.
미국에 간 시동생이 다니러 오면 머물 곳도 없어져서 작은집이라도 구한다는데
그 집 크기에 맞춰 세간살이를 가져간다니 처분할 수도 없고 머리가 좀 아파요.
빨리구하지도 않고 민적거리고 있고..............................................................
기러기아빠로 십년을 훨씬 넘게 있다가 2년 전에 합가를 하다 보니 문제가 많나봐요.
어렵게 얻은 영주권 반납하고 다시 혼자만 오겠다네요.
기러기아빠의 특성상 남은 돈도 없쟎아요?
그리고 한번씩 미국 한국 오가는데 몫돈 깨지고...................................
허지만 정년 후에 여기서 터를 잡아도 힘든데 다시 와서 뭘 하겠어요?
결국 형제들에게 동정은커녕 비난만 바가지로 듣다 보니 말도 잘 안하는데
저희는 집을 빨리 비우라고 말해야하는 입장이라 싫어 죽겠어요.
집판 돈은 똑같이 나눌 껀데
우리가 힘들고 나쁜 역할만 하니 이 사람도 큰 형이 제일 냉정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고...................................
알아서 아무 것도 안하니 결국 통보 형식이 되쟎아요?
짐때문에 고심하다가 어제 이삿짐센터에 알아보니 짐보관도 해준다네요.
그래서 일반적으로는 계약후 1개월 전후에 잔금 치르는 게 보통인데
두달정도까지는 합의하면 된다고 하길래 그렇게 하려고요.
급하면 이삿짐센터에 맡겨버릴 예정이에요.
그런 일도 본인이 나서서 알아 보고 형편을 말해줘야 하는데 그저 묵묵이니
우리도 이런 저런 속마음을 의심하게 된다니까요.
시동생에게는 두달 이야기는 안하기로 했어요.
한달인데 며칠은 기다려준다니 빨리 집구하라고해야지요.
.
앞으로 한달 후에는 제가 엄마 모시고 일주일 여행을 가야 해서 힘든 일을 못하겠고
일단 두달로 정해놓고 그 안에 처리하려고요.
시동생은 석달정도 안되느냐고 하는데 보니까 그럼 연말이 가깝더라구요.
그러다보면 음력설이 지나야 이사철이니 하는 소리 할테고
지금이야 여행자로 있는 거지만 점점 이 곳에 정착을 하게 되면 나가라고 하기도 힘들어질테고.......................................................
시집에서의 마지막 과제로 생각하고 정석대로 하려고 해요.
사실 나누면 형제도 여럿이라 액수도 얼마 안되요.
말이야 못하고들 있지만 다들 늙고 아프고 해서 모두들 돈이 필요한데
큰 형이 민적거리고 있다고 또 비난 할 꺼 아니에요?
그 사람이 성실하게 살다가 어려운 상황이 됬다면 형제들이
그냥 한군데로 몰아 줄 수도 있는 정도의 금액인데
워낙 형편에 안맞는 생활만 하던 사람이라
줘봐야 몇년지나면 그마져 날릴 꺼라는 게 모두의 생각이 됬어요.
그렇다면 공연히 부모님 평생모아 사신 집만 날리는 꼴이 되니
일단은 처분하고 급할 때 조금씩 돕는 게 오히려 낫다는 생각이지요.
글쎄 저희 생각은 그래요.
빨리 해결하고 작은 음악회 하고 싶어요.
암튼 우리세대의 장남이나 큰며느리는 이 세상으로 귀양나온 사람들이라니까요.
명옥언니랑 박치기네요~~
내가 댓글을 올리고 나서 보니
웬 사연이 이리도 길게............
명옥언니!
머리 아프겠다.
그냥 미국에나 와서 놀자.
순자,
멋진 디쉬다. 색갈고운 야채도 풍성하고.
우리집에도 Chicken Gizzard 무척 좋아하는 사람 하나있는데
난 너무 질기고 손질하기 귀찮아서 잘 사지 않는데
그보다도 맛있게 요리 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아.
그저 볶기만 하면 너무 질기지 않나?
맛있게 만드는 비결이 무얼까?
이왕이면 레서피도 올리면 좋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