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달빛기도/이 해인
너도 나도 집을 향한 그리움으로 둥근달이 되는 한가위
우리가 서로를 바라보는 눈길이 달빛처럼 순하고 부드럽기를...
우리의 삶이 욕심의 어둠을 걷어내 좀 더 환해지기를...
모난 미움과 편견을 버리고 좀 더 둥글어지기를....
두 손 모아 기도하려니 하늘보다 내 마음에 고운 달이 먼저 뜹니다.
한가위 달을 마음에 걸어두고 당신도 내내 행복하세요,
둥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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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모래가 추석이라 무척 바쁘겠네.
저기 어린 소녀들의 강강 수월레의 모습이 넘 예쁘고 귀엽다.
미선아 오늘 오전에 반가운 전화가 왔었지.
바로 훌로리다에 살고 있는 이정옥이가 워싱톤 디씨의 딸네 집에 왔다가
우리 동네 버지니아 비치에 가는중 우리를 방문 하겠다 하여
짧었지만 아주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었지
방금 함께 식사를 한후 떠났단다.
한국에 1년 반동안 선교사업을 하러 곧 떠난다고 했지.
손주들이 곧 4명이 된다고 하며 몇달전 은퇴를 하였다네.
풍성한 아름다운 추석이 되기를 바라며....
얘들아 냘 교회에 추석 식사기 있어서 송편을 만들었단다 반죽엔 기른 쑥을 넣고
속은 콩과 깨를 넣었지 헌디 !!!!
반죽은 해 놓았으니 버릴수도 없고 말이다 수도 없이 몸을 비비 틀면서 ~ 힘이 들었지
'순자네가 나보고 본인 몸땡이는 본인이 알아서 존중하라고 했는데 ' 이그!
이 정옥이는 영양사라던데 퇴직했구나 무척 반가웠겠네
숙자네가 카피해준 앨범을 지금 꺼내 보았네 이 정옥이 얼굴이 아리아리해서
미서나 강강수월례를 보니 내가 이민 올때 5자에 4자 짜리 벽걸이를 수를 놓아서 갖고 온것이
아직 창고에 있단다 버려지지가 않더라고
모두들 즐거운 시간 보내길 총총
우리가 서로를 바라보는 눈길이
달빛처럼 순하고 부드럽기를................우선 남편을 , 자식들을 , 친척들을 ,
어제 하루종일 음식을 좀 준비하며 생각해보는 중이었다.
우리가 많은것을 누리고 살면서 1년에 고작 4번 돌아오는 일을
잔치처럼 누리며 재미있게 지낼 수는 없을까?
내가 이제 어른의 입장이라고, 받을 수 있는 장이라고해서 생각히는게
아니다.
며느리가 둘이지만 이번도 아니 계속 그러겠지만 며칠 장보고
차리고 애들이 오기 전에 다 해 놓으려고최선을 다 하면서 하는 말이다,
환하게 웃으며 친척들 맞이하고, 대접하고.
아들 며느리 편안하게 쉬면서 그 동안 힘들었던
아기돌보는일도 잠시 쉬고 실컷 웃으며 떠들 수 있는 명절.
그런 명절은 없을까?
우선 나는 결심했단다
시부모님 두분의 기일 만큼은 오시는 분들이
다음 제사모임을 기둘릴 만큼 성심껏 차리고 대접하겠다고.
되도록 웃으며 서로를 처다보는 모임의 날로 만들어보겠다고.
그 동안 갓난아기때부터 30여년 명절이면 의례 방문하던 외갓집을 못온다고,
명절이 너무 허전하다고 했다는 조카들의 말에 마음이 찡해온다.
중환자실에 계셔도 병문안하고라도 들러가던 외삼촌댁이었는데...
미선이 고맙네요 . 이 추석에 마음을 들여다 볼수있는 좋은글.
추석 이야기에 울 친구들이 다 모였네.
올해는 송편은 건너 뛰기로 하고 간단한 유카나 단호박으로 때우려 하다가
찬장을 들여다 보니 이것 저것 재료가 많어 오늘 녹두 빈대떡과 잡채를 하게 되었네.
집에서 고추 농사를 지으니 참 좋네.
우리는 고추 잡채를 좋아 하니까 요즘 고추는 완전 총 천연색이라
잡채도 아주 화려하고 매큼 한것이 우리집에서 인기 만점이지.
기숙이는 역시 최고 며느리 이구나 .
이제는 집안에 최고 어른이 되었고 네 생각데로 한다면
모든가정이 화평할것이다.
미선이, 순자, 호문이, 기숙아 추석들 모두 잘지내기를 바란다.
미제칭구들아~~~~~
그대들도 어김없이 떠오르는 한가위 보름달 맞을 채비들을 하는구나!
그곳 아메리카 대륙에 뜨는 달이나 우리 한반도에 뜨는 달이나 매 한가지
피는 못 속이는 한민족 이롤쎄..
난 이일 저일 두서없이 하다보니 아직도 전부치는데 요것 한가지만 하면 일은 다 끝날것 같다.
바븐 중에 일요일미사 며눌과 손녀랑 다녀오고
션한 맥주 마시며 잠깐 휴식중 ...
신부님 말씀 간단하게 딱 두마디로 강론이 끝났는데
말씀인 즉슨..
"감사하며 삽시다! 감사할 일 없으면 찾아서라도 감사합시다!"
"명절날 만나서 돈이야기 절대하지 맙사다! 돈 안갚아도 된다는 말 조차 하지맙시다"
화끈하게 두말씀만 하셔서 미사가 일직 긑났단다.
너무 착한 기숙이 존경을 보낸다.
복받을일만 하구 있구나.
모두모두 즐겁게 내일을 맞읍시다!
미선, 순자, 숙자, 호문, 기숙이
모두 추석 명절 준비하느라 부지런하고
열정들이 대단하구나.
난 언니랑 제사상 차리느라 항상 수고가 많은 올케를
조금 돕고자 오랫만에 송편을 빚어 보았지.
이제 송편 들고 동생네 제사 지내러 가야 한단다.
가족들과 맛난 음식 먹으며 즐거운 추석 지내기를...
그리고 오늘 저녁 날씨가 좋으면 쟁반같이 둥근
보름달을 문 활짝 열고 감상하는 여유로움도 가져보자.
우리집 핸드 메이드 송편
바라보는 눈길이 순하고 부드럽길 바라는 미서니
이곳에 모인 친구들은 다 따뜻하지?
늦게 왔으니
다 잘 들 보내시는지?
우린 가족이 단촐해 시끌시끌 북적이는 대 가족이 늘 그립다네
시엄니 계실땐 나물 여러가지, 전을 골고루 해다 드리곤했는데....
이젠 우리가 어른이 되었으니
난 우리 애내외와 꽃순이 합이 다섯이라 늘 편하긴한데....
기숙이는 대 가족이니 고생 좀 하겠다 생각이 드네.
종심이네 송편도 아주 맛있겠고
속엔 무엇을 넣었을까?
혜경이, 호문인 많이 좋아졌겠지
순자는 애들 고모님과 늘 화기애애하게 지내니 보는 사람에게도 늘 본이 되고
숙자는 의리있는 정옥이 만나서 무척 반가웠겠다
솜씨좋은 그 실력으로 잘 대접했을 것이고...
미서닌 얼마나 바쁠끼고
유난히 깔끔하니 일손은 더욱 힘들 것이고....
형오기, 정우, 혜선, 옥희, 경애,규정이 모두 다 잘 들 있지.
광선샘은 아들 며느리 손자 손녀 시엄니 모두 모여 분주하고 즐거울 것이고
오늘은 점심시간에 친구들께 안부 전하네.
친구들~~~
모두 들 명절연휴에
즐겁게 보네시게나!
모두들 바쁜 명절 잘 보내고 아프지는 않은지??
미서닌 건재하여 이렇게 문안인사 올린다.
어제 아들이랑 며눌 친정에 보내고 널럴한 시간 한잠 자고 났더니 이른 저녁 먹을 시간이 되었단다.
저녁 일치감치 먹고 원룸사는 작은아들 대충 먹을 음식 이것 저것 챙겨 싸주고
부엌살림 이것 저것챙기다 보니 한밤
딸 꼬드겨 달맞이 가자고 한강으로 고고씽~~~
장막처럼 드리워진 깜깜한 구름사이에 달 그림자조차 안보이던 인천의 밤하늘~~
하지만 서울의 달은 은은하니 고왔어.
쉬폰처럼 얇게 펼쳐진 구름 사이로 살포시 비춰진 둥근 보름달
얼굴을 간지럽히며 상쾌히 부는 강바람
미풍에 살랑 살랑 춤추는 강변의 초목들과 물결~~
자전거 타며 밤문화를 즐기는 건강한 젊은이들!
도시의 밤얼굴이 천연색 조명으로 물그림자 드리워진 환상의 무대 같았지..
한강!그 거대한 강줄기가 말이야...
그래 강따라 걷다 니 선유공원에서 동작대교 근처까지 걸었다는것 아니니..
4시간 반을 꼬박 걷는 강행군이였지만 몸과 마음이 개운해졌어.
이렇게 명절을 나름대루 알차게 (?)보내고
나는 점심먹으면 다시 일터로.....
모두모두 건강한 일상속에 웃음꽃이 피는 하루 하루 되기를 보름달 보고 기원했단다.
추석명절 준비로 한 참 바쁜 친구들아~~~
며느리 사위손님 맞이 할 채비 하느라 모두모두 애쓰지?
숨 한번 돌리고 하늘을 보렴 ~~
오늘 지는 해는 유난히 붉고 둥글고 컸단다.
구름 사이 비껴 지나가는 달님맞이를 성대히 하는듯 보이더구나.
너무 힘들어서 아프지 말고
동기지간 만나서 그동안 섭섭했던 마음은 잠시 접어두고
손주 손녀보듯 즐겁고 반가운 마음으로 추석을 맞이하길 바란다..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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