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지부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33.허민희
인일의 정신을 드높히는 해외동문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재미로 알아보는 우정의 척도 친구에게 " 저기...." 라고 문자를 보내 보세요.
" 뭐? " 라고 한 경우는 당신에게 별 볼일 없는 친구이고
" 왜? " 라고 한 경우는 당신에게 필요있는 친구입니다.
" 응? " 이라고 한 경우는 당신에게 도움을 주는 친구이고
" 무슨 일 있어? " 라고 한 친구는 정말 곁에 두어야 하는 친구입니다.
" ? " 물음표만 찍은 사람은 친구도 아닙니다.
" 할말 있어? " 라고 한 친구는 당신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 말해봐 " 라고 한 친구도 당신에게 관심이 없진 않습니다.
" 뭐야 " 라고 한 친구는 당신을 매우 싫어하는 친구입니다.
" 응 " 이라고 한 친구는... 신경 안 써도 되는 사람입니다.
" 왜 그래? " 라고 한 친구는 꼭 곁에 두어야 하는 친구입니다.
여기에 큰 의미는 두지 마시고 한번 해보세요~ 재미있을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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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안들리는중 알고서리,
나도 들리는 척!하고 있다가 동지만났다고 사실 고백중....... ㅉㅉㅉ
난 과연 어떻게 나올까?
네가 만약에 "저기 인선아!...."하고 나온다면?
난 아마도...."호수가! 너 뭔일 있능겨? 왜그래?" 하고 나올것 같어. 아닝가?
암튼 요즘 별 희안한것 어드메서 이리 싸가지고 오신가?
꽃비단비는 요즘 너희랑 함께 있어서 맘에 안정을 되찾아 먹는것마다
피가되고 살이되겠다.
그저께는 돌쇠에게 내가 몹쓸짓을 했었어.
밤 열시나 넘어서 근무교대되어 집에와서는, 돌쇠에게 훈련차원에서 개줄을 목에 걸고
밖에 나와 Driveway에서 지캉내캉 즐긴것까진 좋았었지.
편지가지러 갈려고 이녀석을 집현관에 들여놓고 갔다와서,
문을 사알짝 여는데 이녀석이 뛰처나갔지뭬야! 목에 개줄이 1.5M쯤된것채로....
이때부터 나가 큰일났뿌렀당게요.
집앞뒤로 돌아다니며 "돌쇠야! 돌쇠야!"
우리뒷집있는데로 도망갔는데,컴컴해서 안보이는거야.
개줄이 어디에 걸렸으면 큰일이겠다 싶기도하고, 요즘 우리뒷곁에 Racoon이 나타나는데
Racoon밥이되면 큰일이다 걱정도되고, 남편오기전에 찾아놓아야 되는데 그것도 걱정이고.....
한십여분이 지난것 같은데 돌쇠의 애절한 울음소리가 들리는거야!
어디 울타리에 걸린건 아닐까? 싶은데 보이지는 않고....
다시 이름을 부르고...뒷곁에 Deck도 엉덩이 쳐들고 들여다보고.....
돌쇠의 애절한, 앓는듯한 울음이 겨우 :"야~~~웅,끄~~웅"
오매! 불쌍한 내새끼! 돌쇠야! 이름을 부르며 다시 주위를 살피니 어느틈에
대~~엑옆모퉁이에 웅크리고 앉아서 꿈쩍도 안하고 있는거야.
아이고 이눔아! 어른 담싹 안아올렸더니 개줄이 그대로 있능거야!
여기저기 그걸 끌고다니느라 월메나 힘들었을껴!
어디에 걸렸으면 꼼짝없이......? 에구! 끔찍혀라!
집에 안고 들어와 개줄을 풀러주는데 내손등으로 피가 묻더라구?
어디에 긁였나 했더니 그것이 아니고, 얘가 끈을 잡아 뺄려고 했었는가
제 팔쪽으로 붙은 손톱하나가 껍지도 벗겨지고 손톱도 빠진것? 같기도하고.....양쪽손톱이 다~~아.
돌쇠야 미안해,쏘리~~,정말 미안해하며 사과가 저절로....
돌아와줘서 고맙고, 다치게해서 미안하고 눈물이 다나오더라구.
돌아온 남편에게 자초지종을 말하니,
"이눔자식! 혼좀 나봐야해! 그래도 또 나갈꺼야?"하며 덥썩 안으며 얼마나 다쳤나 살피더라구.
약을 발라줄까하다가 그대로 놓아두었어.
괭이는 자기 스스로가 혀로 핧아주면서 치유를 한다고 어디선가 읽어서리.....
자기 피나는곳을 계속 핧아주더라구.지니도 와서 돌쇠의 여기저기를 핧아주고.....
돌쇠가 나가서 돌아다니는동안 지니는 저대로 냐~~아옹거리며 귀도 쫑끗!안절부절하며 애태우고....
어제,오늘 몸을 사리면서 먹고, 핧고 하더니 좋아졌어.
오늘 집에와서 개줄을 보이며 "이거 걸고 나갈까?" 했더니 줄행랑 치더라구.
주인닮아 돌!돌!돌인가 했는데, 혼이 나긴 난모양이야.ㅋㅋㅋ
밖에 나갈 욕심에 개줄갖고오면 가만히 묶을때까지 얌전히 있었거든.
며칠이나 도망칠까? 돌쇠에게 엄청 미안했었다.
지금도 열어놓은 뒷문을 하염없이 내다보고 있단다. 망이 쳐있으니 밖을 나갈순 없제!
오메, 인선아
을마나 놀랬을꼬?
돌쇠도 그랬겠지만, 니가 훨 놀랬것네.
돌아와 줘서 고맙구먼 고양이들도 영물이라서 제 관리는 그만이지?
갸들도 쥔장 잘 만나서 호강하네그려.
동물들도 사주팔자를 타고 나는가벼. ㅎㅎㅎ
놀랜 가슴은 나에게도 오늘 일어 났다우.
오늘 쉬는 날이라서 칭구들과 휠드에 나갔는데
직장에서 전화가 왔어. 응급이 아니면 쉬는 날은 전화를 안하거든.
받아보니 환자가 없어졌단다. 그 순간부터 골프가 맞을리가 없지.
겁먹은 직원에게 환자가 Alert & Oriented x 3, wandering episode 가 없으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자신있게 말은 했지만 내 가슴은 콩당콩당.
Front 9홀만 끝내고 사무실로 가볼려고 했는데, 2시간 쯤 지난 후에 환자가 돌아 왔다는 전화를 다시 받았네.
Back Nine은 잘 될까 기대했는데, 역쉬나. 놀랜 가슴으로 골프가 되거써!!! ㅎ
그래도 감사한 하루를 지냈네.
나는 음악 잘 들리는데......
혹시 마음이 나쁜 사람에겐 안 들리는거 아닌가????
호숙후배!
고거 넘 잼있다.
나도 낼 한번 친구에게, 아니 아들에게 믄지 보내봐야지.....
인선아!!!!
뭔 글이 이리 긴가했더니
이거 개소리 아니여???
?호수가! 골프가 잘 안되는날 그래도 Excuse거리가 있어서 다행?
혼자 칠때는 괜찮은데, 여럿이 칠때 안되면 은근히 스트레스 더 받는것 같지?
오동추, 달이 밝아오는 보름의 춘자언니 안녕하세요?
D.J.하시느라 션찮은 허리가 더 힘들어 지실텐데
호숙이가 나오니까 반갑다고 방문하셨쥬~~~우?
호수기가 하는 소리는 개소리고,ㅋㅋㅋ
지가 장장 떠드는 소리는 괭이소리구먼유~~~ㅎㅎㅎ
그래도 호수기는 고상하게 꽃비단비,지는 마당쇠,돌쇠하는........
영수야 반갑데이!
요즘 날씨가 비가오고, 바람불고 하더만, 오늘은 모처럼 햇빛이 화창하다.
우리성당에서는 차례상을 제대밑에 차려놓고, 정종은 사목회장이 한잔올리고
우리는 향불에 향을 올리는것으로 대신하고, 조상님께 절을 올려.
이번엔 그냥 주일미사중에 한댄다. 그럼 아마 한국시간대와도 얼추 맞는것 같아.
모두들 추석에 둥근보름달 ? 복?많이 받으셔요!!!
인선후배가 "오동추 언니"라고 부르면 날 부르는것인지 알아채는
내가 참 우습다.
그 불러줌이 참 친근감이 있어 좋다.
오늘 저녁 산책길에 보니 이제 거의 보름달이 다 되었더군~~
월요일이 추석이지?
송편이라도 먹나?
추석엔 뭘 먹는거지?
송편이랑 그리고 뭐 마른 나물을 먹나?
아니다, 그건 대보름에 먹는거지?
여하튼 재미있게 지내길 바래.
호숙후배!
아까 목소히 들려줘서 참 반가웠어.
오늘 주말이어서 손님이 한꺼번에 몰려와서 좀 바븐 시간애 전화를 받아서
좀 재미있게 실컷 수다를 좀 떨었어야했는데 미안했어, 이해하지?
쪼매 유치하긴 해도 걍 재미로 올립니다. 그래도 노래는 들을 만 하져?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