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회 - 게시판담당 : 최경옥, 정환복,설인실 - 11회 모임터 가기
산호세에서 1번도로를 따라 북쪽으로 가다 금문교 채 못미쳐 만나는 이공원은 넓어 다양한 즐거움을 준다.
조용히 걷기에 좋은 아늑한 에이즈가족공원이 있고 신기하고 아름다운 꽃이 있는 화원이 있다.
오늘은 피카소작품을 감상하러 De Young 박물관에 갔다.
25불. 그 먼 파리의 Musee National Picasso 에 가지 않고도 작품을 볼 수 있다니 얼마나 감사한 일 인가.
피카소의 한 두 작품을 볼 땐 난해해 보였는데, 오늘 주제에 따라 연대에 따라 분류해 놓은대로 따라
가다보니 이해가 되는 것 같다.
신체를 해부하고 강조하는 작품중에 눈에 대한 그림이 인상적이다.
“외눈박이 여인” 한쪽에 눈동자없이 흰망막만 있는 이 여인. 이 여인은 왜 한눈을 잃었을까.
나머지 한 눈으로는 무엇을 보고 있는걸까?
1906년의 벗은 몸의 “자화상” 도 한쪽 눈이 이상하다.
오션비치 앞에는 풍차 두대가 있다. “Dutch Windmill” 에는 예쁘게 가꾼 꽃밭이 있다.
봄에는 튤립이 예쁜데 결혼한 신랑신부들이 사진 찍고 파티하러 많이 온다. 나도 옛날로 돌아가
신부가 되어 사진을 찍는다. 보아주는 사람은 없어도 나는 행복하다. 설레는 그 시절로 돌아가
꿈을 꾼다. 아직도 나는 꿈많은 신부다.
나를 사랑하는 가족이있고 친구가 있다. 내가 사랑하는 가족이있고 친구가 있다.
네덜란드에서 건너온 저 풍차는 이제 바람만 불면 천천히 돌아 갈 것이다.
돌아가는 풍차를 보며 사람들은 더욱 즐거워 하겠지. 내가 사랑하는 이들 앞에서 밝게 웃으면
그들도 즐거워 하겠지. 친구들도 밝게 웃는 내 모습에서 사랑을 느끼고 웃었으면 좋겠다.
친구야, 사랑한다.
우리 함께 웃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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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숙아, 올만이야.
빨간 부분만 더 넣으면 된단다
잘 들리쟈?
꽃 천국에 사는구나.
연습장에 가서 다른 음악소스 가져다가 연습하면 재미있을거야.
오늘 좀 돌아다녔더니 피곤한데 너가 올린 노래를 들으니 피로가 풀리는구나.
전영아, 고마워. 오랜만이지?
이렇게 예쁜 꽃밭이나 아름다운 곳에 가면 친구들이 생각나 .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면 친구들과 함께 했던 기억이 새롭고.
옛날 밤잠도 제대로 못자며 인일 홈피에 빠졌던, 인일 홈피와 사랑에 빠졌던
그 때가 그리워진다.
전영희, 안광희, 김명희, 허선배님, 용선배님 ....
이 곳 샌프란시스코에 찾아 와서 만났던 많은 친구들도 그립고 .....
언제 다시 잠을 설치며 인일홈피와 사랑에 빠질까.
전영아, 늘 고마운 마음이란다.
허선배님이 누구신가 했네.
허회숙선생님을 말하는 것을 잠시 착각했어 ㅎㅎㅎ
허* 선배님 생각이 나는구나.
옛 사람들 생각이 나니 가을은 가을인가봐
하늘은 청명하고 뭉게구름 두둥실 흐르며
따가운 햇살에 오곡백과가 익어가듯
사람들의 마음도 풍성해지는 가을이야.
흰구름이 하늘을 더 피랗게 하는구나.
빨간 고추도 정겹고.
영희 글을 읽으니 영희의 마음이 더욱 부드러워지고 넉넉하니 여유롭게 느껴져
내 마음이 넉넉해야 모든 것들이 아름답고 풍요롭게 보일테니까.
전영아, 이제 수고한 것만큼 많은 결실을 맺어 걷어드리길 바란다.
너는 누구에게나 사랑받을 자격이 충분히 있어.
해가 더해가도 젊은 여대학생 같은 네가 부러워.
옛날 돌아가며 이어 썼던 소설이 생각난다.
여러가지 상상의 날개를 활짝 폈던 꿈같은 시간이었지.
전영아, 안녕 ? 이 노래 자동으로 나오게 하는 것 가르쳐 줄 수 있겠니?
예전에 하는 방법 밖에 모르는데 잘 안 되네요. 아후~ 어렵다.
andrea bocelli --- can't help falling in lo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