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회 - 게시판담당 : 권칠화
글 수 1,277
방학의 끝자락에서야 시간이 맞아 부장단 여행을 정한 것이 8월 22,23일
모두 안 가본 곳으로 거문도 백도가 당첨(?)되어 15명 전원이 참석한 연수여행
그런데~~~
사람이 많은 것을 할 수 있으나
불가능한 것이 날씨 - 즉 하늘 의 뜻
모자와 선그라스는 꺼내 보지도 못하고 새양산이 햇볕 대신 비바람과 싸우느라
큰 부상을 입었다
2011년 8월 23일 화요일 아침 7시 배를 탔다
파도의 높이가 3m 이상 이었단다
300여명 되는 승객 중 대부분이 멀미를 할 정도로 매우 힘들었던 백도 관광
유람선에선 8.15 특집 '나훈아 아리수쇼' 를 보며 사력을 다해 최면을 걸고 멀미와 싸웠다
폭풍우가 몰아쳐서 갑판에 올라 관람도 못하고
겨우 몇 장의 사진으로 만족해야 했다
왜 아침밥을 안 주었는지
나중에야 알았다.
노래도 좋고..
거문도 백도가 경치가 그렇게 좋다던데,
비바람이 치는 중에
그래도 무사히 잘 다녀 왔구나.
사진도 잘 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