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가기 전 날 까지도 여행의 합류가 불투명 했던 연옥이가 합류를 하게 되었다.
엽엽하게도 재미있는 게임을 준비해오는 바람에 둘쨋날 저녁은 눈물 흘릴 정도로 웃다가 드디어는
바닥에 누워 떡실신하기 직전의 사태 까지 ...(은희언니, 경선언니 등등)
앞쪽의 순영언니가 '님의 침묵'이란 단어를 광숙언니에게(뒤의 글씨가 안보이게 앉음) 설명을 해야 하는데...
계속 순호언니의 중간 말 끼어들기로 왁자지껄. 오른쪽 귀탱이의 은희언니, 사진은 차마 찍지 못했지만 웃다가 허기지셨슴.
짝을 바꿔가며 낱말 맞추기. 경선언니 표정을 보니 맞추신 것 같기도 하고? 이 언니 이렇게 박장대소 하는 것도 처음 보는 듯.
은희 : "얘들아, 나 한번만 더 하면 잘 할 수 있는데, 나 한번 더 하면 안될까? 한 10분 하는 줄 알았는데, 1분은 너무 짧아서 그래,
너희들도 내 나이 돼 봐라. 입이 말에서 헛나오고 머리속에선 다 아는데 통 표현이 안된단다."
하도 끼어들어 훼방을 하시길래 한번 맞춰보시라니까 1 분에 두개도 못 맞추시더라. 그게 글쎄 그렇더라니까요?
자리에 앉으면 한개도 생각이 안나던데?
"그거 있잖아? 왜 그거... 그러니까 그거 말야. 그걸 뭐라고 하지? 으으으... 글쎄. 그 머시냐.... 통과"
영분 : 언니, 표현을 좀 해 봐요. 머시기 거시기만 찾지말구.
순영 : (으이구... 쟤가 헛똑똑이야, 한개 가지고 지금 5분 째여 ~)
광숙 : "언니, 천천히 다시 말씀해 보세요. 뭐가 어떻다구요? 손에 뭘 얹어 달라구요?"
정화 : (난 차라리 안듣고 안 맞출래. OB : YB 대항 미리 연습해야 하는데 저 언니 혼자서 시간 다 뺏기면 우린 뭘 먹고 사냐구요, 진~쫘 !)
<OB : YB 戰 제스쳐 게임>
연옥 : "우선 다섯명이 서고, 뒤의 네명은 돌아서 계세요. 맨 뒤의 주향이가 맞춰야 해. 말은 한마디도 안하고 몸동작으로만 해야 해."
쫀숙 : 그게 머야? 궁예? 안대? 눈탱이 밤탱이?
주향 : "에~~ 그게, 또 그 머시냐? 팬다 눈?"
"땡~!!" 근데 답이 뭐였나? 기억이 안나네.
순호 : "막간에 저의 다이어트 성공사례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호호호"
좌중 : "집어 치워라, 저번 처럼 시간만 잡아 먹을라구... 우~ 우~ 그만 둬라!!"
순호 : '싫음 말구'
게임 못하구 와서 몸살난 사람도 있었는데..... 요렇게 재미나게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