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멀리서 차 창을 통해 찍느라 각각 어떤 상황인지 파악이 안되길래 이렇게 얼버무렸습니다.
사진 몇 장으로 다시 보세요.
<앞 바퀴가 길가 턱 밑으로 박히자 저마다 설왕설래>
<이래 저래 해서 이렇게 하자.. 중지를 모아 모아>
<결국 남아 도는 힘으로 차를 들어 번~쩍. 떡갈장군 곁을 사수하는 핑크카라의 아저씨가 귀엽네 ㅎㅎ.>
<이~~~~~~~~~얍!!>
<경사났네. 그렇다니까.. 우리가 하면 안되는게 없다니까.. 있는건 힘 밖에, 믿을 것도 힘 밖에..>
<화림: 어떻게 한군데도 긁힌 곳 없이 이렇게 깨끗이 들었을까?>
<박수 치며 즐거워 하는 봄날이 열명은 넘어 보이는데 차 앞에서 힘쓰는 사람들은 예닐곱명 밖에 안보이네... 워쩐 일이댜?
모두들 힘 썼다고 한 목소리로 자랑하더만...>
<찬정: 거제에서 살게 되어 정말 자랑스럽네. 저렇게 믿음직 스런 공복들이 있으니.^^Y>
???ㅎㅎㅎ
광희가 또 일 냈구나.
요 중요한 순간을 사진으로 남기다니 너무 멋지다.
그 때의 감동이 다시 살아난다.
꽝야~~~~~~~~ 너무 예뻐!!!!
다음에도 광희는 필요 충분으로 꼭 꼭 참석 해야 돼.
저도 광희언니에 대한 찬사에 만표 보냅니다.
어찌 이리도 많은 사진들을 멋드러지게
엮으실 수 있는지 그 무거웠 보이던
사진기 녀석이 제게도 신주단지처럼
느껴지네요.
제게는 고등학교 때 수학 선생님이셨고
결혼 후에는 아이들 제일 큰 고모부이신
정동영 선생님이 어제 돌아가셨어요.
제자이자 막내 처남댁인 저를 그리도 아끼시더니
뇌출혈로 쓰러지셔서 제가 통영가기 이틀전에
제 마음을 무겁게 하시더니
저 잘 놀게 하고는 떠나신것 같아서...
제가 참 많은 분들께 사랑을 받는다 싶네요.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고요.
가슴은 따뜻해지는데 눈은 시려오는
'함께'하는 지금이 소중하게
다가오네요.
내일 발인이라 새벽에 다시 대전갔다와
또 보고 읽고 도 보고서 댓글 달게요.
저 여기 있어요.
경황중에도 댓글을 다는 친구는 누군고?
함께한 지난 여름를 추억할 수 있게 해준 고마운 주향인가부네.
비호같이 날렵한 몸놀림으로 처신하는 친구를 보며
굼 뜬 내 모습이 얼마나 부끄럽든지...........
초보티 팍팍 나는 이등병 모습
아마 내년에 좀더 날낸 모습으로 주향이를 서포트하게 되겠지.
이제보니 차는 떡깔장군 혼자든것같군...ㅎ
좌우간 어디서든 튀긴.....
에구~ 저마팍에주름좀 봐.
떡깔장군의 트레이드 미크인 마팍은
주름 생길까봐 전철에서 앉지도 않고
생전 눈한번 치떠 본적도 없는데
잠깐 사이에 20년 동안 생길 주름이 한꺼번네 생겼구만 그랴.
오늘부터 아침저녁 마팍 주름 펴기 맛사지 들어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