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거제도 장목에 위치한 김영삼 前대통령 생가 입구에서>
<통영 청마 유치환 생가에서>
<청마 기념관 앞마당 청마 詩碑 앞에서>
<박경리 기념관을 둘러본 후>
<통영의 대표화가 故전혁림 화백의 전시관 - 전시관 건물 외관 자체가 작품인 느낌>
<통영 E.S콘도 수영장에서>
<구불구불 직선 보다는 곡선의 선이 돋보이는 외관이 멋 스럽다>
<거제도에서 풍광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여차' 해수욕장>
* 2박 3일의 얘기를 하기엔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아서 늘 그렇듯 궁금하실까봐
맛보기로 단체사진과 주변의 모습들을 미리 올려 놓습니다.
큰 기대는 마시옵소서....ㅠㅠ
그리고, 다음 사진은~ 뭔 일 났슈? - 10여미터 떨어져 있는 차 안에 갇혀서(?) 손바닥 만한 창을 통해 간신히 찍긴 했는데요........
경찰 아저씨도 보이고?
누구 아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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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곳은?
자동차도 거뜬이 들어 올릴 수 있는 괴력을 가진 여인이 태어난 곳이라죠?
우리들에게 자기 고장을 자랑하며 서 계신 런닝셔츠와 반바지 차림의 아자씨!
또 그 사실을 인증해 주려고 스스로 찾아오신 우리의 공복 경찰아저씨
너무나 그 여인을 닮고 싶어하는 나와 죤숙 그리고 주향이...
정말 그 곳은 우리 여행기 중에 아마도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의 장소이리라
좋은 시간 보내고 봄날방에 모두 함께 오셔서 참 반가워요
이젠 인터넷 세상하고 서로 서로 떨어져 있는 공간이 온통 짬뽕이 되어
정말로 한 집에서 사는 느낌....
암튼
우리 다 같이 늘 함께있다 생각하니
정이 더 푹 푹 쌓이고 마냥 마냥 행복해지네요
신나는 여행 모습 사진으로 보여 주어서 감사...
광야 ` ~ ~ ~
정말 멋있는 곳이네
빨리 빨리 더 보여 주셔요
그 난감 스릴 감격의 스토리를 누구헌티만 살짝 털어놓을까하다가 캐나다 순희 언니한테.
순희 언니
아 ! 글씨 워쩌다가 그런 사단이 났는고 하면
거제 일주를 한 후 청마 유치환 생가 기념관 앞뜰에서 먼저 올라가야하는 대전팀과 바이 바이하고
거기서 가까운 삼방산 비원(사설 야생화 식물원)에 갔다가 돌아나오는데
아차 순간에 도로와 주차장 턱에 교묘하게 차 반쪽이 걸려 버렸네. 이런 덴장.
경험자의 경험으로 보나, 인일의 머리로 정황 분석을 해 보나, 그리고 지나가던 아자씨의 해결방안으로 보나
별수없이 번쩍 들어 옮겨놓는 수 밖에 없게 생겼다네. 견인차를 불러야 할 판인데.
희안하게도 부르지 않은 경찰 순찰차가 쓰윽 오네. 아니 그 산꼴짜구니엘 어쩐일로. 그런 구세주가 없죠.
경찰아자씨 ( 인자부터 그분들을 경찰 선상님 아니 청장님이라 칭하겠습니다)는 안전을 먼저 생각해서
견인차가 오려면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그 방법밖에 없다하고
그냥 아자씨는 앞바퀴에 큰 돌을 고여놓으면서 다 달라붙어 들어보자하고.
아뭏든 官과 民 이 힘을 모아 한번 해 보자 해서모두 들러붙어 번쩍 들었다는거 아닙니까 그렌저 한대를 통째로 (조금 과장)
그 감격으로 봄날 대장이 지나가다 도와준 그 아자씨를 부둥켜안고 방방뛰며 숨통을 조르는 바람에
갠신히 놓여나 줄행랑을 쳤고, ㅂ ㅎ ㄹ 언니는 눈물이 다 났대. 오줌이 찔끔 나왔다는 사람 누구였더라.
수습하고 막 출발하니 국지성 소나기가 쫘악.
찬정아~ 잘 갔지?
네가 손수 따서 만든 고사리 어쩜 그렇게 맛있니?
그 보들 보들한 상추맛도 안 잊혀진다.
낑낑 들고 온 그 성의 너무 고맙다.
그동안 총무 역할 충실히 해준 광숙이 너무 고맙고 회장도 총괄하느라 애썼고 콘도 쓰게해준 혜숙 샘 너무 고맙다.
후배들 고렇게 귀엽게 구니 어찌 이쁘지 않겠니?
선배님들 함께 해주시고 힘이 되 주셔서 감사합니다.
친구들아~ 함께 있어 든든하다.
봄날 식구들~
같이 못간 식구들 몇있어서 섭 했지만 이번엔 거의 다 함께 한것 같네요.
생각지도 않게 "박경리 기념관"과 "유치환 기념관과 생가"" 전혁림 미술관 " 보게 되서 너무 좋았어요.
예술이란 정말 숭고하고 아름다운 것이네요.
이렇게 대대로 전승되고 그 혼을 느끼며 기뻐하니까요.
무엇보다 이번에 진짜 예술은 시멘 불록 밑으로 빠진 연옥이 차가 우리 봄날 식구들 힘에 들려서 뒤로 빠져 무사했다는 것입니다.
연옥이도 재치있게 처리했구요.
얼마나 감동 했는지 눈물이 찔끔 ~ 아~ 너무 좋아 박수를 있는데로 쳐서 손바닥이 얼얼하더라구요.
모두들~ 대단해요.
이 두 여인~ 누구 일까요?
통영이 고향인 박경리 작가님의 기념관 입구에서~
아래사진~ 옥규 운전하느라 너무 고생했다.
얼마나 피곤했음 세상 모르게 자고 있네.
수영장에서 바라본 통영 앞바다~
바로 윗사진 이번 여행의 백미인 감격의 박수 장면
감격에 겨워 눈물이 났다는 님에,
오줌이 찔끔 나왔다는 님도 있고,
만만세와 박수 소리에 삼방산이 놀래부렀고,
누구는 생면부지의 장화 아자씨를 부둥켜안고 숨통을 조르는 통에 ~
워쩌다 고로코롬 되얐는지 그 야그는 나갔다와서 하겠습니다.
봄날 선배님 후배님들 덕분에 아주 즐거운 이박삼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