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벼르고  벼르던,

토론토의  삼녀인(김용순, 조옥신, 최인숙)을 만날날이  다가왔다.

이틀전날밤에  가게문을  닫고, 집으로  가며  뉴스를  틀으니  "Oh! No!"

주말에  우리가  만날  장소구간에서  큰 Parade가  있단다.

 

"워쩜  좋데?. 이일을  워쪄? 내가  통과해야할  길도  다  막는단다.

다른날로  바꿀까?  장소를  바꿀까?  궁리가  많았다.

그런데  정작  그동네  여인들은  조용하기만 하다.

즈그들은  지하철타고  오니까  별상관없다  이거렸다!?!?

 

나와  삼녀인들의  중간점에  사는  아들에게 "S,O,S!"

아들이  자기사는  아파트로  오면,  지하철로  연결시켜  주겠단다.

"으미!  이건 더욱더  날  궁지에  몰리게한다.

이제  겨우  고속도로타는  나  이고,기껏해야  엄마사는곳  운전하는데

아들사는  곳을  워떻게  찾아가야  쓰까잉?

 

열심히  종이에다  받아 적고는

드뎌  어제  큰맘 다져먹고  고속도로를  중간까지는  잘 갔는데,

갑자기  유료고속도로 sign이  나오고,  아들이  갈켜준  길이름이  없어진 것인다.

"워쪄! 워쪄!"  옆길로  핸들을  틀으니  Local길이  나온다.

그래도  식당개  삼년에  라면을  끓인다고,  남편옆에  몇십년  앉았다고

가만  살피며  가니, 낯설지  않은  이름들이  눈에  들어온다.

 

역시  난  인일의  딸이  맞능겨! 암만!

대충  짐작으로  한방향으로  열심으로  가니까

아들이 갈켜준  길이  나와  열심으로  가다  보니까?  쫌  이상타?

아들에게  전화하니  내가  한참을  지나쳤단다.

"알았어!"  내스스로  넘  대견스럽다.자랑스럽다!

 

대충  그근처에  오면  아들이  날  데리러  온단다.

이 엄말  워찌보고?  찬찬히  살피며  운전하니  눈에  익다.

먹으려  사놓았던  동치미육수국물페키지와  마른 냉면국수봉다리들,

예뻐서,  Sale여서  사놓은  우리손녀  은지수영복들을  보무도  당당히  양손에  들고

아들  방앞에  가서 "꽝꽝!!!"

개시키  루비가  짖어댄다.

아들도  날 닮아  크도않은  눈을  놀랜다.

"야!  엄마가  이렇다! 놀랬지?"  "정말  놀라워!" 

 

떠들  시간없다.  은지  앉아들고  사진  한방  찰칵!

아들이  내가  지하철타고  가면  너무 늦는다고  식당까지  데려다  주겠단다.

겉으론  괜찮다  하면서도, 속으론"암만!  뉘기  아들인데!"

달리다보니  의외로  길이  밀리질않는다.

공연히  호들갑 떨었나?.

이럴줄  알았으면  내가  곧장  약속장소로  가도  됐을걸.....

 

한  삼십분은  지각이다.

모두들  날  기둘고  앉아있다.

L.A.환갑녀  파티이후  첫만남!(용순이는  실협여성의 밤에서  회포 풀었지만)

하룻밤  우리넷, 만리장성  쌓아서인지  디게  방갑다!

앉아마자, 타이밍 맞혀 음식이  나온다.

배가  두대씩이나  띄어진다.

 

얘기보따리  풀어지며, 깔깔, 호호  엔돌핀  팍!팍!

용수니가  있는데 어련하겠나?

모두들 다  예뻐지고,옥신이도  건강회복해서  먹을 일만 남고...

인숙이멋쟁이는  더운날도.긴팔자켓으로  마무리하고.

용수니는  우리가  본 1월보다 더  보톡스  맞으것 처럼  탱탱하고, 얼굴도  반쪽  Size되고.....

 

나? 나야  당근! 은지  할매지!?!?

 

"엄마!  친구들하고  싫것  노시다가  꼭  지하철  타기전에  전화해요." 신신당부.

짜아식, 이 엄말  뭘로보고......

옥신이가  건네준  토큰으로  나와서,인숙이와  옥신이는  한방향으로, 난  반대방향으로  각각  빠아이!!!!

 

전화를  하니  불통이다.  이를  워쪄!

내전화기가  싸구려라  안되는줄  알았다.

잘생긴  Canadian에게  물어보니  지하라서  불통이란다.

A.E.C.!잘나가다가.....

 

지하철이  잠시  밖으로  나왔기에,  아들에게  얼른  전화!

도착해서  잠시 기다리니  아들이  마중나왔다.

"짜아식! 역쉬  내아들!!!"

"엄마!재밌게  보냈어요?"  "응!  넘  좋았어. 근데  아빠에겐  너한테만  온거다!"

아들이  눈치채고  히히  웃는다."알았어요!"

 

친구찾아  삼만리가  되는지, 삼천리가  되는지,  삼십리가  되는지

그건  내 알바가  아니고, 단지  친구들  만나  놀  욕심에  남편없는  틈을타서  호기를  부려본

날씨덥고,  기분 만땅좋은  일요일  오후였다.

 

이젠  우리 달랑넷이서

여행도  가자!  두세달에  한번씩  만나자! 의견 일치를  보아서

겨울  눈많이  오기전에  11월에  만나기로 약속하고  헤어졌다.

 

P.S.;호숙아!네가  안부전한다고  모두들에게  전혔다!!!!

      옥시니는  고장난  컴을  아들이  갖고가서  강냉이하고  바꾼것 같어.

      여적지  소식이  없댄다. 그래도  직장에서  가끔씩  눈치보며  눈팅한다니까

      네가  자주  무대에  등장하는  수  밖에  없는것  같다.

 

우리  CANADA의  네녀인들은  잘먹고,잘살고  있다고

우리  7기  모두들에게  안부 전한다.

 

오늘 하루도  모두들  건강하고 ? 복? 받는 날들이  매일매일  되기를  빕니다.

몸과  마음이  아팠던이들은  다  회복해서 개운한  날들이  되길  빌구요.

 

 

    모두모두?  사랑! 사랑!사랑!?  합니다!!!!!emoticonemoticonemoticonemoticonemoticonemoticonemoticonemotic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