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지난번 우리 큰 딸네 뒷마당에서 한 바베큐쿡을 어떻게 하셨는지 가르쳐 달라고 하셨죠??
우리 큰 사위에게 이러이러해서 워찌 하느냐고 가르쳐달라고 하니
첫 대답이 No Waaaaaaaaaaaaaaaaayyyyyyyyyyyyyyyyyyyyyyy!!!!하하하하하
그도 그럴것이 자기 딴에는 월매나 연구를 하고 실패도 하고 하면서 하거든요???하하하하
그냥 귀엽게 봐 주세요,,,
꼭 못 주겠다는 말이 아니라 미국 사람들 표현법으로 그망큼 무쟈 노력을 했다는것을 강조하는 거지요.
근데 우리 사위가 텍사스 사람인데,,텍사스가 바베큐로 그리 유명하거든요,,
텍사스바베큐는 우리 이이가 엄청 좋아하는것이 그냥 흐믈흐믈하답니다.
아주 오래도록 쿡을 한다는군요.
그리하여 지금 제가 GOOGLE.COM에 들어가 Texas Style Barbecue를 쳐 넣었더니 주욱 나오네요,,,
참고를 하시기 바랍니다.
각종 쏘스는 Costco에 가면 많이 있는데 아마 우리 사위는 텍사스에 레스토랑하는 칭구에게서 직접 부쳐오나봐요.
GOOD LUCK!!!
순자 자랑은 아니지만 우리집 BBQ 도 아주 일류란다.
솜 씨랄것도 없고 Costo 에서 파는 스페어 립을 사다가 깨긋히 씻은후
뼈가 세개씩 붙게 토막을 내어 양념없이 밖에서 바비규하여 기름도 빼고
바비규 향도 배어 있는것에 좋아하는 바비규 쏘스를 안팍으로 잘바른후
오븐에 375도에서 45분 내지 한시간 요리하면 그냥 맛이 짱인데
더 간이 배게하려면 바비규 쏘스를 잘 바른후 냉장고에 하루정도
아니면 단 몇시간이라도 재워둔후에 오븐에 구우면 색과 향이 아름답고
맛도 좋고 아주 손쉬운 요리라네.
우리집에 애들이 다 모일때 하는 요리중에 하나로
인기 있는 음식중에 하나일쎄.
미국군인하고 결혼한 한국여자분을 영국에서 사귀었었는데요...
이분이 고기굽는 날만 기다리죠, 얼마나 맛나던지! 그니의 손에서 고기맛이 우러나오는지... 이정선씨가 절였다 하면
바베큐 고기들이 다 맛있어요. 리노의 정순자 선배님 사위의 텍사스식 바베큐도.... 버지니아 숙자언니의 담백한 Pork Rib도....
모두 맛나는거 같애요
선배님 늦은 쪽지 확인후(로그인 하지 않는 습관으로...) 언능 왔습니다...
* 돼지 등갈비는 한쪽이나 두쪽으로 갈라 물에 담가 핏물을 빼준다.
* 소쿠리에 물기를 빼주며 소주 스프레이로 잡내를 제거해준다.
* 핏물뺀 갈비를 두 종류로 갈라 하나는 마늘, 생강즙,후추, 소금(살짝 양조간장)에 재워 하루정도 냉장고에 숙성시킨다.
또 하나는 시중에 판매하는 허브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한 후 역시 하루정도 숙성 시킨다.
* 그릴에 두 종류의 갈비를 같이 구워 낸다.
버터나 외국 소스를 특별히 쓰지 않아도 충분히 맛있는 우리식의 바베큐를 맛 볼수 있는것 같아요..
* 완성된 후 머스터드 소스나 칠리소스, 달짝지근한 간장 소스를 찍어 먹으면 나름 간단 바베큐를 즐길 수 있지 않은까요??
문제는 기름 쪽 빠져 양이 많이 줄어 있어서 넉넉하게 하셔야 되지 않은까요?
담백한 맛에 꽤나 많이들 드시던데요...
묵은지 있음 물에 흔들어 채빼고 한 잎 크기로 썰어 입가심해서 드심 개운하시겠죠?
* 주말에 저희도 준비해야 겠네요....먹고싶어졌어요...
<구워 놓으면 요런 모양이 아닐까요??>
고마워요, 감사인사로... 오늘조간 중앙일보에 실린 {7월 시조 백일장 장원}
작품 소개해 드릴께요.
꽃잎 밀어- 화전을 지지며.............................................(지은이 이형남 1945生,여)
숨 고른 날반죽에 생생한 지문들이
서각의 추사체로 그리움을 찾아간다
찔레꽃 다소곳하게
말을 거는 말간 시간
물안개 아니리가 자르르 흐르는듯
묵언의 마음 하나 둥글게 펼 때마다
명치끝 오목가슴에
뜨겁게 아려온다
아침놀 발치에서 붉어진 빛의 선율
사랑이 익어가는 그 소리 지지지지
떡꽃의 진한 향기가 문인화로 앉았다
(오늘 아침 조간 중앙일보 이달의 책 소개 란에는 백인사위와 한국인 장모가 함께 운영하는 식료품점 얘기
넌픽션 마이 코리안 델리.....가 소개되었는데, 곧 영화화도 된다 하네요)
ㅎㅎㅎ 알겠읍니다. 구글 들어가 서칭하렵니다!
감사드리고요, 이곳 코스트코 도시마다 한두개씩 있는데...
그냥 서양과 동일합니다 (+ 한국 물건들)
일단 한번 들어가 보렵니다 (요즘 제가
굳기름=포화지방 많은 소고기를 피하니, 식구들에겐 pork라도 제대로 대접하려고요).....................정보의 홍수 라는 말이 딱! 맞는군요
아예 www.texasbarbecue.com 홈페이지까지 있으니....
이 recipe들에 (WINE) + (돼지기름 녹이는 함초발효액) + Honey(혹은 물엿?) 등등 그 주부의 손맛이 들어가면.... 정말 맛있게 되겠지요. 우리나라에서는 돼지고기 요리에 마늘과 생강이 필수입니다. 하여간 요기에 9김영숙 쌤~ 혹은 14죤숙 등 요리 잘하는 이들 의견을 더하면....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해지겠읍니다.
신경쓰시게 해서 죄송합니다.......만 recipe를 공유한다는건 저에겐 즐거움이거든요.
9김영숙 가사선생님이 계신데요, 전 이분에게 많이 배우고
<동문광장> (지난게시판 모음) 들어가면, 이분이 써서올린 recipe가 대단히 많아서 크게 도움이...... 된답니다. (지난번 9기 콩까기번개
에도 악착같이 가서... 김영숙 쌤에게 한수 배우면서...... 즐거웠읍니다) 선배님, 바쁘신 중에 맘쓰게 해드려 죄송하고요 감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