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2박 3일 일정이
태풍 망온의 영향으로 배가 끊겨 5박 6일이 되었습니다.
동해상은 풍랑이 심했지만, 울릉도는 머무는 5일 내내 쾌청이었습니다.
덕분에 구석구석을 여유있게 살펴 볼 수 있었습니다.
풍경 사진 370장을 엮어 16분 짜리 슬라이드를 만들었습니다.
아파트 옆을 흐르는 중랑천이 황토물로 가득 하네요.
둘째 날, 15,000원 거금을 주고 울릉도 일주 유람선을 탔습니다.
시계 방향으로 한 바퀴 도는데 1시간 40분 걸린다고 하더군요.
수많은 갈매기들의 호위를 받으면서 바라보는 울릉도의 모습은 또 다른 멋이 있었습니다.
갑판 위로 올라가 정신없이 셔터를 눌러댔습니다.
그런데 한 30분 쯤 지나자 갑자기 안개가 몰려오면서 사방의 시야를 가리고 말았습니다.
결국은 아무 것도 보지 못하고 선실로 내려가 1시간을 보내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울릉도 일주도로는 동북쪽의 1km 정도 난코스를 제외하고는 모두 연결이 되어서
버스, 택시, 렌터카 등을 이용하여 쉽게 관광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너무 아름답고 신비스러운 섬이네요.
안개가 자욱한 그 아름다운 길을 걷고 싶네요.
꼭 한번 가보고 싶어요.
숙박시설은 잘 되어있던가요?
좋은곳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본 사진 중 제일 멋있는것 같아요.
사진기 또 바꾸셨나요?
무비를 보는것 같아요.
ㅇ
?권오인 선배님, 반갑습니다.
아, 감탄사와 함께 눈이 시원합니다.
시원하게 펼쳐진 바닷가를 낀 자갈길이 눈에 띄네요.
자갈이 깔려있는 바닷가에 철썩이는 파도,,,,,,
귀엽게 새2마리가 보이고요.고즈넉히 멀리 등대도 ,,,,
갈매기가 너무 많아 힛치콕의 "새"가 생각납니다.
무심해 보이는 새들도 생각이 있나봐요. 표정들이,,,,,
코끼리바위도 있고요, 어찌 물이 맑은지 바닷물
속이 훤히 보이네요
성인봉에는 아련히 안개가 자욱합니다.
무지개다리 건널때 오싹할 것 같네요.
바다풍경이 나오더니 숲이 많이 보입니다.
이렇게 세밀한 울릉도 사진은 첨입니다.
안개가 아주 운치가 있네요.
늘 그렇듯이 편안히 앉아서 잘 감상했어요.
선배님, 더위에 더욱 건강하시고
기쁨과 감사의 날들이 이어지시길 두손모아
기도드립니다. 애쓰셨읍니다. 얼마나 무거우셨을까?
근데 저녁뉴스에 비피해가 무섭네요. 더 이상 큰 사고가
없어야 할 텐데요. 강남쪽이 이번엔 심하네요. 에구, 어쩌나.
저희집도 저번에 거실에 물이 찬 적이 있어서 고충을 조금은 압니다.
저희 동네는 아직은 견딜만 합니다. 내일도 비 많이 온다니 큰일이네요.
더 이상 큰 피해가 없기를 맘속으로 기도드려봅니다. 아멘.
400 장에 가까운 사진들..... 얼마나 노고가 크셨을까요!
허지만
인일에 주시는 큰선물로 알고 울릉도 구석구석을 enjoy 하였읍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울릉도에만 자생하는 식물들이 참 많아요! 식물은...별로 안찍으셨네여)
울릉도에 대해 알려드리고 싶어서 오늘 아침, 교보에서 e-Book을 샀읍니다.
설대 해양학과 박용안 선생님 지으신 [한국의 제4기 환경]~
여기 보심 아시겠지만 울릉도는 3000m 정도로 높은 봉우리가 화산에 의해 바다에 솟아난 거에요 (참고: MA라는 단위는 Million years ago)
울릉도 여행 끝~~
구석 구석 잘 보았습니다.
엣날옛날에 울릉도에 가서 산 오징어를 만원어치 샀는데 먹다 먹다 못 먹어서 소금에 절여 갖고 왔습니다.
오징어회는 잡수셨나요?
게릴라성 호우로 서울 지역이 침수로 난리가 아니라죠?
댁엔 피해는 없으시죠?
약속 취소하고 기분이 착잡한데
덕분에 울릉도 구석구석 여행 잘 했습니다.
저는 93년도에 다녀왔거든요.
그 당시 해안도로 조금 공사중 이었는데요
지금은 넘 멋진 길이 뚫려서
관광지로서의 모습을 많이 갖추었네요.
바닷가의 연무현상이 인상적이네요.
멋져요~~~
넉넉한 시간내어 곳곳을 여행하시는 모습 참 보기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