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회 - 게시판담당 : 권칠화
연꽃대신 연잎 속에 물방울 꽃봉오리가 들어있다.
비 맞은 연꽃이 신비롭다.
억수로 비가 내리다가 잠시 소강상태.
연잎의 물방울이 반짝반짝 빛나는...
꽃은 별로 없었지만 토요일오후의 관곡지의 산책은 즐거웠다.
비 오는날 좋은 데이트를 하였구나
연꽃잎이 어쩌면 저렇게 크니???
혜동이의 예쁘고 아름다운 모습 너무 조오타 !!!
특히 땡땡이 무늬의 모자가 잘 어울리는 이쁜 혜동이 ~
지난 주말 막바지 장마가 한창일 때
시흥 관곡지를 갔는데
차 타고 다닐 때는 비가 퍼붓고
우리가 내리면 비가 그치고... 해서
다행스럽게 연꽃테마파크를 구경할 수있었다.
비가 와서 커다란 연꽃잎이 더욱 아름답군요
꽃이 아직은 덜 피었죠?
IICC에서 새벽출사를 간다고 하던데 요즘 꽃 상태가 어떻던가요?
혜동이와 칠화사진 배경뒷면에 무슨 노점상점인것 같은데
저런데서 파는건 뭘까? 하는 궁금증이 드네 ㅎ
진짜 연꽃 잎파리가 엄청나게 크다.
이곳에 코끼리귀 화초라고 불리는게? 있는데, 그게 저기 위의 사진에 보이는것 처럼
잎파리가 크게 자라는데, 나는 몇번을 시도해보았지만, 매번 죽이기만 했어.
단념하고 지낸지도 벌써 몇년이 지났는데, 저 사진을 보니까
내년에는 다시 한번 시도해봐야겠다.. 하는 생각이 드네.
연꽃도, 잎파리도 저렇게 크구나.
그러니 심청이가 연꽃 속에서 나올만 하단 생각이 든다.
다음에 나도 데리고 가라.ㅋ
7공주들~~~~ 너무 예뻐요. 보고 싶다아~~~
세미원 여기저기를 걸어다니다가..
이 곳은 모세의 명작, 수련이 있는 풍경을 본따 만들었다는 연못
지루했던 장마가 물러가고
태풍이 살짝 스치고 지나가는,
바람도 시원하게 불어주는 좋은 날씨였다.
혜동아~
모자에서부터 발끝까지 색조화가 너무 좋아 아주 세련미가 난다.
언제까지 그렇게 소녀같을 건데?
그러고보니 우리 7공주는 영원한 소녀시대들인 거 같아.
요건 어디서 퍼왔남?? 아주 예쁘네.
명희야,
이놈 저놈, 그리고 이년, 저년
오늘의 대화가 아직도 가셔지지가 않아서
혼자 웃는다 ㅎㅎ
다른애들, 궁금하지? ㅎㅎ
쬐끔 짜증난날이였는데,
근무중 명희전화를 받지를 못해
퇴근후에 전화를 했었다.
푸념같은거, 생각없이 늘어놨는데 명희가 그러더라.
이놈이나 저놈이나, 저년이나 이년이나
결과는 모두 같은거 같다고...... ㅎㅎㅎㅎㅎㅎ
하루 피로가 싹~~~ 가시게 함께 실컷 웃었어.
친구야~~ 뭐 먹고싶어???
옆에 있으면 뽀뽀라도 해주고 싶은 심정!!! ㅎㅎ
아이가 어릴때는 산에가서 캠핑도 하면서
음식도 해먹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는 하였는데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 커가면서 그런 잔재미는 물건너 가버렸다고 생각하였는데
어느날 어떤 지인이 산에 가서 고기도 먹고 때로는 수제비도 해먹으면서 물속에
발도 담그고 시원한 폭포 소리들으면 너무나도 시원하고 좋을수 없다고 같이 가자는 꼬임?에
어제 그 분들과 Mt. Baldy에 갔더니 (주로 Mt. Baldy에 가면 하이킹하는 코스로만 ...)
시원한 물소리가 들리면서 물줄기가 계곡으로 흘러내려오고 있었다.
어느 시골에 와 있는 기분이 들면서 또한 고향 어느곳에 와있는 착각이 드는 그곳은
더위를 식힐수 있었고 또한 충분히 휴식을 취할수 있는 그런 아름다운 곳이였단다.
오랫만에 동심으로 돌아가서 물장구도 치고 돼지불고기와 쌈, 오이, 고추랑 먹고
수박이랑 참외를 계곡에 담가놓고 먹으니 어찌 그리 시원하고 맛이 있는지
또한 와인병도 물에 담가놓고 나서 마시니 정말로 션하고 (시노기 버젼) .... ㅎㅎㅎ
옛날 생각이 나고 고국 산천도 그립고 해서 몇자 적어본당 ㅋ
혜동이가 입은 줄무니 ... 내가 입은 줄무니 .... 줄무니 ... ㅎㅎㅎㅎ
장마가 끝나고 청명한 화요일 세미원에서
연잎여인 혜동이의 모습이 시원해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