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한여름 7월이 되어 나의 일과는 아침저녁 밭에 나가 한소쿠리식 채소들을 들고들어오는 즐거움으로
양귀비꽃은 완전 싸악 잊어 버렸는데 어제 기쁜 반가운 음성을 듣고 다시 양귀비 콘테스트를 한다는 옛 생각이
떠오르네. 좀처럼 대화하기 힘든 씨애틀 호문이와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을 갖었거든.
헌데 호문이가 왜 요즘 이리도 조용한가 했더니 이제 그 의문이 풀렸다네.
또오 남 도와주려다 그만 엉덩이를 다쳐서 몸을 움직이기 힘들었고 이제 거의 다 나아 간다며
제일 힘들고 아쉬운 일은 호문이 콤퓨터가 그냥 나가버렸다네. 그간 소장했던 교회 사진들
서류들 아름다운 꽃 사진들 모옹땅 이라네. 아 얼마나 화가나고 안탑까운 일인가 ? 나도 앞으로
조심 해야겠다는 레슨을 절실하게 받었다네. 콤퓨터에서 이상이 있으니 체크 하라는 싸인이 나오면
무시하지 말고 당장 체크해야 한다는 사실 너희들도 알었지. 그런 싸인 나오면 곧 진단해 봐야돼.
나도 귀찬아서 그냥 X 해버리고 말거든.
그래도 호문이가 아마도 반 정도는 회수하지 않을까 하는데 그이유는 그래도 USB 에 저장해
들고 다닌것들이 있으니 얼마나 다행한 일인지. 으휴 무서워 나도 조심해야지 아암.
호문이 씨애틀 양귀비가 다꽃이 피고 졌고 이제 쵸크랫색의 해바라기가 예쁘게 피고 있다네.
콤퓨터가 재생되는데로 씨애틀의 반가운 꽃들의 행진이 있을거라니 모두들 기대 하세요.
두어달전 버지니아의 양귀비로 나를 한달간 아침저녁으로 미쳐버리게한 양귀비들를 다시 올려 본다네.
춘자후배 요즘 밭일로 지난5월 한달간 즐기던 양귀비는 완전히 잊었지요.
정말 양귀비 미칠정도로 이쁘담니다.
호문네 콤퓨터가 고장이라 요즘 홈피에 못들어 온다네요.
내가 다쳐봐서 아는데 정말 말도 못하게 아프지요.
???호문이가 엉덩이를 다쳤다고?
정말 조심해야 한다.
나이들어서 고관절 다치면 움직이지 못해서
근육이 소실되어 사망에 이른다고 읽은 적이 있어.
그나마 엉덩이 이길 다행이다.
얼마전에 순자도 일곱 바늘 꼬맸는데 호문이 꺼정 다쳤으니......
아무래도 3기가 올해는 조심해야 하는 운인가보다.
숙자야!!!!
그런데 해바라기가 커피색도 있니?
난 노란색만 있는줄 알고 있는데.......
그리고 나도 전싸부에게 배웠는데 컴퓨터에 작업하는 곳과
저장하는 곳을 따로 해두면 나중에 문제 생겼을 때
저장 창고에 있는 사진은 괜찮다고 해서 한참 작업해서
다 옮겨 놓았어.
C 드라이브 (로컬 디스크 :C)에서는 작업하고,
D 드라이브 (로컬 디스크 :D) 에다는 사진, 동영상 등을 저장 해놓고......
그런데 설명을 맞게 했는지는 모르겠다.
그 후에는 컴퓨터가 깨지는 일이 없었거든.
나도 한번 컴퓨터가 깨져서 (AS하는 사람이 그렇게 말했어.)
한번 귀찮은 일이 있었거든 .
처음부터 공인 인증서 까지 다다시 깔았었어.
그래서 우리 컴퓨터만 믿으면 안될것 같은데
으째야 스까이~~~~~~~~~~
???숙자야!!!
너 잡채에 고추 넣니?
난 매운 것은 통 못먹어.
2년전에 요로 결석이 생겨서 결석을 분쇄한 다음 부터는
매운 것을 못먹게 되드라.
이상하게 입에 안 맞는거야. 매우면 맛을 모르겠어.
숙자가 저녁마다 싱싱한 채소 한바구니씩 들고 흐믓해 하는
모습이 눈에 선하다.
난 상추를 제일 잘 먹는다.ㅎ
컴퓨터 공부 확실히 해놓으면 사는게 편하드라.
역시 아는 것이 힘이야.
그런데 갈수록 모르는 것이 눈에 띈다.
순영언니 저는 집에도 근대가 있는데 그 잎을 잡채에 써도 되지만
고추를 넣는것이 훨씬 맛이 좋아 그러고 매우 고추의 건강 증진을 읽고 부터는
더욱 고추를 많이 쓰는 편이지요.
헌데 순영언니 요도결석으로 힘들으셨겠군요.
입맛이 변하기도 한답니다.
상추는 우리 한국밥상에서 제일 인기 있는 음식이지요.
우리도 애들이 다 모이면 꼭 상추가 올라 가지요.
매일 채소바구니들고 들어오는
행복감 가득하나 왠지 서글퍼 지기도 하네요.
벌써 오이나 호박의 누렇게 뜨는 잎을 보면 우리 인생과 어쩜 이리도 똑 같은지....
저는 수박 겉 핱기로 콤을 즐기나 이제 부터는 내면적인 공부를 해놔야
앞으로 사고 방지도 하고 그 방면에서는 완전 장님 이거든요.
이번에 한국에서 무용교수가 우리집에 와서 몇가지 깔어 주었는데
정말 콤을 팟죽 주무르드시 하는것 보고 놀랬답니다.
친구같은 순영언니!
우리 인일 출신중에서...
오직 언니만 바탕체로 글을 아주 예쁘게 쓰네요.
전 워드, 사진은 다음 나의 불러그에 저장, 사진 올리기 밖에 모르는데...
컴 공부는 확실히 해야 한다는 것에 늘 공감해요.
며칠전에도 미국 친구들을 위해 "넬라 환타지아" 를 유튜브 동영상으로 올려 봤더니...
그냥 끊어져서 할 수 없이 내렸지만...
갈수록 컴 공부가 부족하다는 것을 느껴요
배울땐 확실히 배우고
자꾸 실습을 해 보는 것도 중요해요
전샘에게 배운 것도 아리송하니...
답답할 뿐 입니다.
숙자야!
그리 요리를 잘하니
오늘 저녁 메뉴를 잡채로 할까 하니 난 시금치가 꼭 들어가야 하는데...
장마통에 시금치가 다 물렀다네.
좋은 아이디어
많이 주어 고맙데이.
선민아 나도 잡채 했다하면 시금치 없으면 전혀 요리할 생각을 못했는데
고추를 넣어보니 더욱 맛이 좋다는 생각이구나. 남편이 완전 고추 애호가라
나도 덩달아 고추를 좋아하게 되었지.
한국에 장마가 끝나면 그렇게 찔거라니
유우 그래도 여기보다 더 덥지는 않겠지.
여기도 요즘은 선들선들 해서 좋은편이지.
어늘 어제 딴 오이와 토마토인데 집양반이 출장중이라 소모량이 적어져 뭘할까 궁리중인데 토마토는 냉장고에 두고 주인올때까지
기다리고 오이는 뭘할까 생각중이라네. 오이넝쿨이 말라가는데도 여전히 오이가 열리네. 오이색갈이 점점 백색으로 변하고.
에구우,,,수욱짜아,,,풍년일세 풍년이야아...얼씨구우우,,,에라 존네 지화자아,,,하하하하하
에구우 오이 정말 예쁘네에,,,
숙자아,,,지난 번에 호문이에게 전화 통화혔지이,,
그떄가 제일 아프고 힘든 떄 였던것 같혀어,,
잔소리를 삼태기로 해 줬지이,,니 몸이 둘이냐고오...하하하하
갸가 도무지 제 몸을 애낄줄을 모르능기 탈이라아,,,
숙자네 양귀비는 정말로 복스럽게 탐스럽네그려어,,,
우리 보라색 양귀비는 네바다의 특성을 살려 비일비일하니 홑겹으로 아주 빈약항게
느그들끼리 대회를 하든 뭘 하든 하시구려어,,,하하하하
순영언니이,,순영언니는 연즉 궁뎅이 한번도 찌은 일이 없으싱가요오???하하하하하
정말들 우리 조심혀야혀요오,,,
특히 겨울이 됨시 얼음에 미끄러지지 않도록들 조심조심,,,,
숙자의 풍년농사,,,을매나 재밋쓸까아???
우리는 마늘농사 추수해서 나눠주고 나머지는 엮어서 걸쳐놓았지,,
상추도 썩 잘 되지는 않았고,,,
다음 주쯤 꺳잎을 따기 시작할거라오,,
열무는 풍년해서 한국서 오신 사촌시누님들이 물김치를 잔뜩 담어 나눠 갖고 잘 먹엇답니다.
썩썩 썰어서 고추장과 들기름 넣어 비며도 먹고,,으으으으!!!
순자, 이번농사는 아주 성공적이라네.
우선 물자주 않주고 잡풀 뽑지 않고 그냥 매일 나가서 걷어 드리기만 하면 되거든.
밭매는것도 없고 이제 오이나 호박잎이 누렇게 뜨고 있다네.
그래도 계속 오이나 호박을 따는데 이제 냉동고가 다 차서 어따 쌓둘데가 없네.
게다가 한식구가 출장이라서.... 내라도 열심히 해 먹어야지.
그 열부 물김치 그냥 침이 꼴각 넘어가네.
열무에 들기름과 고추장 넣고 썩썩 비벼서 이거 어쩐다 계속 침만 삼키고 있구먼.
우리집 깻잎은 저절로 나는것이 약간 그늘에 나온 깻잎이 정말 애기 얼굴만하게 크고 연해서
양념해서 얼려두었지. 이번엔 멸치와 다시마로 국물을 낸뒤 갖은 양념을 하니 맛이 훨씬 짱이 였지.
숙자언니!
언제 음악 올리신 거예요?
난 오늘 첨 보고 첨 듣네요~~
도마도가 넘 맛있게 보이네요.
나무에서 완전 익은걸 땃을테니 얼마나 맛있겠어요??
아이구~~
먹고싶어라.
오늘 우리 남편이 젤로 좋아하는 고추잡채 해 먹어야겠어요.
순영언니!
한국 풋고추는 안 맵던데요.
고추잡패 진짜 맛있거든요???
춘자후배 덕분에 음악을 올리게 되었어요.
감사 합니다. 헌데 유투브 올리는법이 약간씩 바뀌더군요.
요즘 먹는 양보다 훨씬 많이 나와 토마토는 쥬스를 해보려고 하지요.
고추 잡채 정말로 맛있지요. 겨울에 해 먹을수 있도록 많이 얼려두려고 합니다.
우리 고추는 매큼한것이 아주 맛이 좋답니다.
고추는 매워야 고추 답지요.
숙자
오랫만이야,
숙자가 아주 우리콤에 기여를 많이 하는구나
" I have a dream "
너무 좋고, 양귀비 꽃잎만 보면은
난 한복생각이 난단다
예쁜 한복 저고리 치마가
그리구 잡채 넘 맛있게 보이누나
천상 여자인 숙자
그렇게 길이가 짦은 오이는 처음본다
토마토도 아주 토종이고 품질이 우수해보이누나
살림꾼 숙자야
계속 살림솜씨좀 올려줘
10개중 한두개라도 배우게,
여긴 지금도 비가 내린다 주룩주룩
제대로 장마맛을 보여주누나
오 정우 오랬만이네.
한국에 아즉도 장마가 계속인가 보네.
어제 남편이 한국갔고 내일은 아들이 간다고 하네.
앞으로 무척 더웁겠지.
여기 오이도 긴것이 있지만 저렇게 짧은것이 아주 아작 아작 하여
오이 소배기나 피클 담그면 맛이 좋다네.난 저런 오이는 처음보는데
손가락 마디 정도 마다 꽃이 핑둘러 피는데 한마디에서 오이가 3개 이상이 달려 있기도 하지.
내가 심심하니까 이렇게 사진을 올리지만 실상 살림은 엉터리라네.
김숙자 선배님,
항상 꽃과 음식으로 평화로움을 선사하셔서 고마워요.
저도 답례로 유럽의 양귀비 모습을 보내요.
1.
5월 첼시에서 전시되었던 것으로 고산지역 바위사이에 피는 것이라는데
종이처럼 얇은 꽃이 컸지만 키는 작고 줄기가 휘청거리는게 매혹적이었답니다.
2.
제가 즐겨 찾는 알프스 초입에 지난 6월 중순 모습이에요.
커다란 다른 식물 이파리위에 얹히듯 있는 것이 귀여워서 잡은 모습이지요^^.
선배님 추수한 채소들을 정말로 먹고 싶게 잘 찍으셨어요.
저도 고추잡채, 고추전 좋아해요.ㅎㅎ
그리고 음악 잘 들었어요. 고마워요~
지금 다시 보니 숙자언니네 양귀비꽃 정말 피었었네요.
색갈이 어쩜 그렇게 이뻐요??
근데
호문언니가 또 낙상하셨어요?
이번엔 엉덩이를요????
정말 조심하셔야하는데........
호문언니에게 전화 한번 해 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