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회 - 아이러브스쿨 게시판담당 : 김영자
"HABITAT"는 " 가난한 이들에게 안락한 집을" 모토로
미국에서 시작된 , 자원봉사자 들의 집짓기 모임이다.
열악한 주거 환경으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자그마하지만 아담한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는 것을 목표로 하며,
우리나라에도 "사랑의 집짓기 운동"으로 잘 알려진 바 있다.
근래 일어난 인도네시아, 태국 파타야의 쓰나미 피해
인도 차이나반도, 메콩강 범람으로 발생한 많은 수재민들,
지구촌의 재앙으로 신음하고 있는 곳이 이들의 활동 무대이다
부자나라도 예외가 없어, 미국도 몇 해전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엄청난 위력으로
남부 루이지애나 의"뉴 올리안즈"가 막대한 침수피해를 입었다
"혜원"의 딸 "트리시아"가 " 해비타트"의 일원으로 "뉴 올리언스"에서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을 때 "노라"를 만났다고 합니다
녀석을 잃고 , 슬픔에 잠겨있을 ,가족들 생각에
백방으로 수소문 했으나 ,결국 실패하고 , 녀석을 가슴에 품고 왔네요
살아있는 인형이랄까?
앙증맞기 그지없고, 풍부한 감성을 담고 있는 새까만 눈동자는 많은 것을 이야기 하는듯해
성격은 또 어떻고,애교 많고 , 쾌활한 것이
내가 좀 피곤해,,,, 조금 경원시해도 ,
그래도 " 난 네가 좋아" 꼬리 흔들며 ,천사의 모습으로 달려들며 안기는데
가슴에안고 목에 갖다대면 포근함에, 피곤함도 싹 가신단다,
나를 며칠이나 봤다고 ,,,,천성적으로 명랑한 아이야
"혜원" 에게도 애완견에 대한 애잔한 추억이 남아있어 선뜻 받아들이기 어려웠다네
생전에 그의 삶을, 풍성하게 해주었던,
"조이"를 양지바른 곳에 묻고 오는 날,
그 상실감으로 인해
"다시는 입양하지 않으리"맹서 했답니다
애견인구 수백만시대,
우리도 먹고 살만 해지면서 애완 견에 관심들이 많아졌다
애견 까페니,페트 샾이니,애견 전용 미용실이며
듣기에도 생소한 핸들러 라든가,
어째거나, 개와 관련된 사업으로 먹고 사는 사람들도 부지기수다
본인은 싸구려 캇트하면서 ,전용미용실에서,샴푸며 트리트먼트에 비싼 머리 손질까지,,,,
모르긴 몰라도 , 내가 쓰는 샴푸 보다 비싸면 비싸지 덜하지는 않으리라.
운동 부족으로 비만 될까, 아르바이트 생까지 고용해 운동도 시키고,
동물 병원에서 스케일링도 주기적으로 해준다며,,,,
이정도는 그래도 애교고 ,사랑이라 봐줄수도 있다.
애정이 지나쳐,
모양새 나쁘다고 꼬리를 자르질않나
짖어댄다고 성대 수술을 하질않나
심지어,
불임 수술도 마다않고,, ,녀석은 거세도 한다며,
우리 좋자고 인간 위주로 생각하다보니 , 별 희한한 일도 다 벌어진다
그들도 감정이 있을텐데 ,무엇으로 표현하란 말인지,,,
이걸 사랑이라고 해야할지 난 잘 모르겠네
위기 상황에서 주인을 구한 충성스러운 개
수백리 길을 오랜시간 달려서 ,옛 주인품으로 돌아온 진도의 백구이야기
자기몸에 물을 묻혀 불 붙은 숲에 쓰러져있는 주인을 구했다는 전설같은 이야기
단두대에서 처형된 "마리 앙뚜와네트"의 곁을 끝까지 지킨것은 그녀의 충견 "파삐용 디스비"였다
얼마 전 우리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지하철 젊은 남녀들의 노인네에 대한 막말 사건들,
보고 듣기에도 민망한 일련의 이런 사건들이,
온전이 그젊은 이들만의 잘못이라고 매도하기에는 문제가 있으나
잘못된 가치관과 , 그렇게 교육시킨
우리 기성 세대도, 그 책임 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파렴치하거나 ,몰 상식한 행동을 하는 자들을 가끔
"개 같은 놈 "이니
"개만도 못한 놈"이라며 ,욕을 해대곤 한다
,"개 만큼만 하라" 고 한다면 인간에 대한 지독한 모독일까?
사진이 흐리지만
자세히 보면 가운데 푸른 셔츠노인이 그 당시 미 대통령 "w.부시"이고, 그의 왼쪽이 "Tricia", 혜원 딸
국제 Habitat단원들이 봉사중 "부시"를 만나 잠시 쉬는동안
"뉴 올리언즈" 에서 카트리나로 피해본 지역에"Tricia"가 짓는 집을 "혜원"가족들이 들러보고있다
"노라"도 보인다
인형같은 "노라"
New orleans 의 N과O , Louisiana 의 LA가 합쳐저 "Nola"가 탄생 됐단다
십수년전 "Joey"입양당시 "Tricia"가 간절한 눈빛으로 "Joey"를 바라보며,"please, mommy" 기도하고있다
"Kennel Club "dog show 는 유명하든데 "Joey"는 아마도 명문가 자제인가 봐?,,,
“너를 처음 보았을때 난 소녀였고,,너 또한 아가 였었는데”
“왜, 홀로 늙어 버렸니?”
“너무 슬퍼하지 마, 난 정말로 행복했으니까”
나하고 ,많이 놀아 주었지, 날 끔직이도 사랑해 주었고,
내가 나이 들어가도 잘 대해주었으며 , 마지막에도 내곁에 있어주었지
“트리샤"는 언제까지나 내겐 든든한 누나였어”
지금도 잊지 않고 날 기억해 주잖아요? 컴퓨터의 바탕화면으로, 깔아 놓고
‘joey’를 잃은 슬픔에 더는 다른 녀석을 입양하지 않겠다고 다짐을 했건만,,,,,,
우리 강아지 "강 단비"의 구여운 모습
개사랑하면 나도 뒤질세라 한마디 해야것네.
죠지아로 이사했을 때 뉴욕에 사는 딸이 내려와 이사 선물로 강아지 한마리를 사주었다.
엄마, 아빠가 은퇴하여 평화롭게 잘 살아내려면 강아지가 꼭 있어야 한다면서.
처음에는 싫다고 완강히 겁부했지만 8주 밖에 안 된 어린 녀석의 모습을 보곤 맘이 수그러들었다.
종자는 하바니즈와 비숑이 섞인 흰색 하바숑이다. 이름은 단비, 사이즈는 약 18 파운드 정도. 키우면서 얼마나 정이 들었는지...
문제는 뉴욕으로 이사 오면서 함께 데려 올 수가 없게 된 것이다.
우리가 사는 콘도에서는 "Pets Not Allowed"로 규정이 되어 있기에.
지난 주에 처리할 일이 있어 잠시 죠지아에 다녀왔는데, 단비의 행복해 하는 모습과 우리 곁을 안떠나는 녀석이 우릴 또 한 번 감동시켰다.
뉴욕으로 데려올 계획을 세워 딸이 작업을 시작했다. 의사의 노트와 변호사의 편지를 첨부해서 보드 미팅에 접수한다고 했다.
잘 통과되어 꼭 우리 단비를 데려 올 수 있다면 좋겠다.
?나도 우리 '돌쇠와 지니' 괭이 사진,
올려볼려 했는데 여~~엉~~
시커멓고,무시하게 생긴 맴피스란 영어명이 있으나
내로부터 "니는 돌쇠로 부르리라~~!"후 로는 돌쇠로.....
몸집이 작은 평범한 태비종인 닥터 퀸이란 이름의 예쁜괭이를 똑똑하라고 지니라 부르고.
옛날엔 괭이들이 아!무셔! 였는데.
얼마나 예쁜지 몰라.
그전엔 손님들이 와서는, 제것은 기껏 사야 빵이나 사고 벌벌 떨면서
고양이밥에,개밥 살 때는 비싸고 좋은것 사는것 보면 웃기지도 않더먼.
내가 괭이 키우니 그맘 다 이해되고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정말 박애주의자 들이지 싶다.
괭이싫어하는 내남편조차 이젠 갸~들 없음 안되고
야그들이 눈에 안띄면 궁금해서
꼭 우리눈에 띄게 불러서 옆에 있게 한다니까?
영재씨가 큼직한 괭이 안아주는것 상상되니?
오늘 이곳은 'CIVIC HOLIDAY' 이다.
우리 새끼들 증말 이쁜데.
오누이처럼 찍은것 증말 예쁜데.....
너희들에게 보여주지 못함을 애통해 하노라.
우리 지니는 내가 음식 쓰레기 신문지에 만들어 놓으면
와서 냄새맡고는 손으로 신문지 한쪽을 쓸어서 덮고서야 간다네요.
넘 재밋는 얘기닷~~~~~
해비타트 집짓는 혜원이 딸 트리샤는
건축가 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