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회 - 게시판담당 : 윤순영
온대 기후에서 아열대 기후로 변해가는 길목에서
장마가 일찌기 찾아와서 얼마나 더 머무르려는지 눅눅한 심신을
환한 꽃들을 쳐다보고 밝은 날을 꿈꾸어봅니다.
빗소리를 음악소리처럼 생각하면서...............
은희야!!!!!
좋은글 읽느라고 눈 아프다.
연두색 글씨가 읽는데 힘들어. 잘 안보여서.....
진한 글씨로 바꾸어줘라.ㅎ
열린 마음은 강하다.
꼭꼭 마음에 담아둘께.
?눈아펐냐.........순영아~.....ㅎㅎㅎ
오늘 네 이야기 듣고 한참 웃었다
참 말은 쉬워도 ..........사람속 알다가도 모르는거라서
열려라 참깨도 아니고...........ㅎㅎㅎ
그래도 이런 좋은글 보는 순간만이라도 반성은 되려나
은희 선배님
좋은글 잘읽었읍니다 . 아주 큰 글자로 써주셔서 감사해요. 저한떼는 검은색으로 잘나옵니다.
지나치게 내주관이 강한이들과 전쟁을 피하려니 멀리 떠날수 밖에 없겠지요.
내방식이 오로지길이니까 그길로만 가야한다는 주장. 나이는 먹어도 마음을 닫고 있어 더배우고 깨닭을수 없지요.
그런데 언니 누룩 농사 에 관해서 속편을 꼭 기대하고 있으니 기억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춘선후배~
안녕하시지요.........반가워요
오늘도 이곳은 폭우가 계속되는군요
이즈음은 손주들 돌봐주고 주말에는 아픈 식구들이 찾아와 주말을 보내지요
비 때문에 누룩으로 걸지게 술 만들 염두를 두질 못하고 있어요
이번 주일은 부엌수리가 있구요.......주택이라서 십삼사년 되니 손 볼일이 늘어나서
직원들이 와서 하는일이지만 신경이 쓰여지지요
장마 걷히면 속편 만들어 볼게요.........그런 날이 오길 나도 바래봅니다.
음악을 듣고 싶지 않으면 플레이 누르지 마셔요......글과 어울려서 가져와 보았지요.
人之在世(인지재세)에 : 사람이 세상에 있으면서
不可無友(불가무우)니 : 친구가 없을 수 없으니
以文會友(이문회우)하고 : 글로써 벗을 모으고
以友輔仁(이우보인)하라 : 벗으로써 인을 도와라.
友其正人(우기정인)이면 : 그 바른 사람을 벗하면
我亦自正(아역자정)이요 : 나도 저절로 바르게 되고,
從遊邪人(종유사인)이면 : 간사한 사람을 따라서 놀면
我亦自邪(아역자사)니라 : 나도 저절로 간사해 진다.
蓬生麻中(봉생마중)이면 : 쑥이 삼 가운데서 자라나면
不扶自直(불부자직)이요 : 붙들어주지 않아도 저절로 곧아지고
白沙在泥(백사재니)면 : 흰모래가 진흙에 있으면
不染自汚(불염자오)니라 : 물들이지 않아도 저절로 더러워지느니라.
近墨者黑(근묵자흑)이요 : 먹을 가까이 하는 사람은 검어지고
近朱者赤(근주자적)이니 : 주사(朱砂)를 가까이하는 사람은 붉게 되니
居必擇隣(거필택린)하고 : 거처할 때엔 반드시 이웃을 가리고
就必有德(취필유덕)하라 : 나아갈 때엔 반드시 덕있는 사람에게 가라.
擇而交之(택이교지)면 : 사람을 가려서 사귀면
有所補益(유소보익)하고 : 도움과 유익함이 있고,
不擇而交(불택이교)면 : 가리지 않고 사귀면
反有害矣(반유해의)니라 : 도리어 해가 있느니라.
朋友有過(붕우유과)어든 : 친구에게 잘못이 있거든
忠告善導(충고선도)하라 : 충고하여 착하게 인도하라.
人無責友(인무책우)면 : 사람이 잘못을 꾸짖어 주는 친구가 없으면
易陷不義(역함불의)니라 : 의롭지 못한데 빠지기 쉬우니라.
面讚我善(면찬아선)이면 : 면전에서 나의 착한 점을 칭찬하면
諂諛之人(첨유지인)이요 : 아첨하는 사람이고,
面責我過(면책아과)면 : 면전에서 나의 잘못을 꾸짖으면
剛直之人(강직지인)이니라: 굳세고 정직한 사람이다.
言而不信(언이불신)이면 : 말을 하되 미덥지 못하면
非直之友(비직이우)니라 : 정직한 친구가 아니다.
見善從之(견선종지)하고 : 착한 것을 보면 그것을 따르고
知過必改(지과필개)하라 : 잘못을 알면 반드시 고쳐라.
悅人讚者(열인찬자)는 : 남의 칭찬을 좋아하는 자는
百事皆僞(백사개위)며 : 온갖 일이 모두 거짓이고,
厭人責者(염인책자)는 : 남의 꾸짖음을 싫어하는 자는
其行無進(기행무진)이니라: 그 행동에 진전이 없다.
사자 소학 중에서 가져와 봅니다.
은희 선배님
좋은글 감사합니다
철없이 고대하고 있다고 성가스럽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
지리한 장마철에도 분주하신 선배님.
?춘선후배~
오늘은 잠깐 비가 멈추는 사이 손녀를 처네포대기로 업고는
조심 조심 밭에 나가 방울 토마도랑 호박잎이랑 따왔네요
비가 그리도 쏟아졌는데도 조롱조롱 달린 작은 토마도가 붉으스레 익어서
어찌나 신통한지..............................
또 질척한 밭고랑에서 행여나 넘어지면 어쩌나 했는데 조심해서인지 손녀딸 업고도
거뜬하게 잘 다녀왔지요.
손녀딸 돌 지내자마자 에미젖 떼느라 오전부터 할미한테 와있었고
이제 점심먹이고.......낮잠 자는 모양입니다 할미집에 건너오지 않는 모양세가
그새에 나는 반가운 후배들에게 댓글도 달아보고
꼼짝안하고 있으니 답답하지않느냐고 몇몇 지기들이 걱정을 하나봅니다.
세끼 밥 챙겨주고 먹고..............손주들 가고나면 이것저것 차분하게 할일 만들어 하지요
손녀 애교에 할아비 할미가 넘어갑니다.........ㅎㅎㅎ
마음이 빡빡한 사람들이 손주들 보면 좀 느슨해지려나 ........그래서 얼른 손주들이나 보는 그런 일이
생기길 바래보지요
은희언니!
오랫만이지요?
지루한 장마철에 어지 지내셨는지요??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열린마음으로 모든사람을 대한다면.......
그런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남의 이야기에 귀기울리기보다
내 말을 더 많이 하였던
부족한 나 자신을 돌아보게 해주는 좋은글이었습니다.
?하이!!!춘자야~
오랜만에 춘자 이름도 불러보네그려.................
조 위에서 말한것처럼 손주들이랑 잘 지내고 있어요
비가 너무 많이오니 마당에 나가 놀아주질 못하네 손주녀석은 자전거 밀어주면
시간 잘 보낼 수 있는데 .........다행히 이번주서부턴 다시 어린이집엘 나가서 덜 심심해하고
손녀딸아기는 돌 지나 에미젖 떼느라 할미한테 와서 좀 시간을 보내고
아기들 없는 짬에 부지런히 내일 만들어 하고.........나름 바쁘다면 바쁘네
게시판지기니 하는동안은 좀 하고싶은 이야기도 해보고싶고 해서
올리고 싶은 글 올려 보려고 노력은 해야겠지.
그리고 완전하고 완벽한 사람이 어디 그리 쉬운가
완벽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모순이지..................
나도..........무슨일을 결정하고 실행한뒤에 항상 부족하다고 느껴서 후회도 하고 하지.
좋은글 생각나면 찾아서 올려볼게.
미주식구들 모두 행복하고 건강하길 바란다.
원래 노블리스는 '닭의 벼슬'을 의미하고
오블리제는 '달걀의 노른자'라는 뜻이라고 한다.
이 두 단어를 합성해 만든 "노블리스 오블리제"
닭의 사명이 자기의 벼슬을 자랑함에 있지 않고
알을 낳는데 있음을 말해 주고 있다.
간단히 말하면 사회 지도층의 도덕적 의무를 뜻하는 말로
사회로부터 정당한 대접을 받기 위해서는
자신이 누리는 명예(노블리스)만큼 의무(오블리제)를 다 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서로 자기 말만 하고 있는 이들이 넘쳐나서
비오는 하늘보다 더 답답한데
좋은 글을 읽으니 맘이 한결 릴렉스...
사자소학에 손주들 돌보는 인자한 할미의 모습까지...
언니는 소녀에서 할머니 역활까지 넉근히 소화하는
멋진 명 배우같으십니다.
진정으로 이 가마득한 후배에게 ??노블레스 오블리제??를 실천하고 계신겁니다.
방송에서 하도 노블레스 오블리제 하니까 멋도 모르고
말 따라하는 어린애처럼 따라서 썼는데
오늘 은희선배님 덕분에 제대도 공부했네요.
선배님은 못하시는게 뭐지요?
?명자왔네~
2기방에 오기 힘들텐데 고마워................
ㅎㅎㅎㅎㅎㅎㅎ........나 집에서 아직도 못하는거 많아서 야단맞고 산다누
집안정돈 이젠 제쳐놓고 살지요.
이러거나 저러거나 내 하고픈거 하고 불평하는사람에게
못들은척 하는걸로 .......대답하고.....이젠 많이 뻔뻔하게 살아간다고 봐야하지.
오늘은 비가 추적추적 오는데 친구차 타고 아픈친구 찾아보고 오면서
또 더 많이 아픈 친구가 생겼다고해서 비오는 날씨만큼 우울하네.
그래도 가끔 이렇게 추켜세워주는 후배들 때문에라도 더 열심히 살아야겄지!
아름답게 살아가려는 사람은
삶을 사랑합니다
타인의 삶도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자신에게 배어있는 내외적 인격을 잘 정리하여
행동에 앞서 준비가 철저하며
화해와 이해가 아름답고
긍정적인 정체감과 자존임을 자신 스스로 부여해 가며
자신의 가난 정도를
창피함에 척도를 두지 않습니다
그것을 아픔으로 만들지도 않아요
자신의 소유 여부가
타인보다 작고 초라하여 가난한 삶이래도
신체적, 정신적으론
맑은 영을 잃어버리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그러나
대중적 요소를 이탈하려는 사람들은!
소유에만 초점을 두고
공유의 삶 자체를 부정하며
자존심만 앞세웁니다
지밖에 모르는 이기주의적인 면모가 있습니다
아무도 믿으려하지 않아요
자신이 처해 있는 상황과 소유의 여부에서
부족함을 비관하고, 질타하고
저능아처럼 얄팍한 수법을 자아내어
죄악을 저질러 놓으려하고
만족 하나에 눈이 멀었습니다
결국 죄에 대한 대가 치르고 살아야 하겠죠
사람인생 빈 수레, 빈 술잔인 것을...
세상 좋은 가치관만 쫒고 쫒아가며 제 멋대로 살다가
동물원의 이빨 빠진 호랑이가 되어
아무런 의지도
아무런 의미도 없이
생의 테두리 돌담 쌓아놓고 살아가지만
진정 아름다운 사람들은
성공 속에만 자신 전부를 끼어놓지 않고
자신이 짊어진 삶을 비관하지도 않습니다
그들의 삶을 보면 그들은 순리라는 동그란 바퀴를 달아
성공이라는 침착함에 고지를 멀리 정하고
서서히 굴려가며 자신의 영역을 아름답게 칩니다
욕심 따위에 길들여지지 않고
좋은 인간관계를 끊어버리지 않으며
쟁취 욕에 순종하지 않을뿐더러
죄악을 만들어 비참한 생을 마감하려 하지 않고
소유에 집착하지 않습니다
사랑스러운 마음만 그득히 품고 살아갑니다
아름다운 사람을 배신하지도 않습니다.
- 작자 미상 -
??사람들이 언제나 머무르기를 좋아합니다.
??지나치게 주관이 강하고
??마음이 굳어 있고
??닫혀있는 사람 곁에는
??사람이 떠나가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를 귀울이고 열린 마음으로
??모든 사람을 대한다면
??그 사람 가까이 있고 싶어 할 것입니다.
??다른 이의 말을 잘 들어주고
??마음을 받아 주는 것은 그 사람이 낮아지고
??겸손한 사람일 것입니다.
??무엇인가를 애써 주려고 하지 않아도
??열린 마음으로 남의 말을 경청하려 든다면
??그 사람 곁에는 늘 사람들이 머물 것입니다.
??자신을 낮추고 또 낮춰 저 평지와 같은
??마음이 되면 거기엔 더 이상 울타리가 없으며
??벽도 없을 것입니다.
??봄이 되면 넓디 넓은 들판엔 수많은 들꽃들이
??각기 색깔이 다르지만 어울려서 잘들 살아가듯이
??그렇게 열려 있는 마음은
??편안하게 살아갈 수가 있읍니다..
??들판에 피어 있는 들꽃들은 여러 모양과
??향기가 달라도 서로 시기하지 않으며
??싸우려고 들지 않으며
??아무런 갈등도 없이 살아갑니다.
??그것처럼 열린 마음은
??자유로운 마음입니다.
??열린 마음은 강합니다.
??나를 낮추고 마음을 열어 두십시요.
??진정 강해지려면, 어디에도 구속받지 않는
??자유인이 되려면, 마음을 열고
??끝없이 자신을 낮추 십시요.
??저 광활한 들판이 어떤 것과도 자리다툼을
??하지 않듯이 열린 마음에는
??일체의 시비가 끼어 들지 않습니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