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박화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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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신의 인간 가치를 결정짓는 것은 내가 얼마나 높은 사회적 지위나 명예 또는 얼마나 많은 재산을 갖고 있는가가 아니라, 나 자신의 영혼과 얼마나 일치되어 있는가이다. [홀로 사는 즐거움] 에서 ![]() 삶은 소유물이 아니라 순간순간의 있음이다 영원한 것이 어디 있는가. 모두가 한때일 뿐, 그러나 그 한때를 최선을 다해 최대한으로 살 수 있어야 한다. 삶은 놀라운 신비요,아름다움이다 [버리고 떠나기] 에서 ![]() 내 소망은 단순하게 사는 일이다. 그리고 평범하게 사는 일이다. 느낌과 의지대로 자연스럽게 살고 싶다. 그 누구도,내 삶을 대신해서 살아줄 수 없기 때문에 나는 나 답게 살고 싶다 [오두막 편지] 에서 ![]() 빈마음, 그것을 무심이라고 한다. 빈마음이 곧 우리들의 본 마음이다. 무엇인가 채워져 있으면 본 마음이 아니다. 텅 비우고 있어야 거기 울림이 있다. 울림이 있어야 삶이 신선하고 활기 있는 것이다. [물소리 바람소리] 에서 ![]() 사람은 본질적으로 홀로일 수밖에 없는 존재다. 홀로 사는 사람들은 진흙에 더럽혀지지 않는 연꽃처럼 살려고 한다. 홀로 있다는 것은 물들지 않고 순진무구하고 자유롭고 전체적이고 부서지지 않음을 뜻한다. [홀로 사는 즐거움] 에서 ![]() 행복은 결코 많고 큰 데만 있는 것이 아니다. 작은 것을 가지고도 고마워하고 만족할 줄 안다면 그는 행복한 사람이다. 여백과 공간의 아름다움은 단순함과 간소함에 있다. [홀로 사는 즐거움] ![]() 가슴은 존재의 핵심이고 중심이다. 가슴 없이는 아무것도 존재할 수 없다. 생명의 신비인 사람도,다정한 눈빛도, 정겨운 음성도 가슴에서 싹이 튼다. 가슴은 이렇듯 생명의 중심이다. [오두막 편지] 에서 ![]() 나는 누구인가.스스로 물으라. 자신의 속얼굴이 드러나 보일 때까지 묻고 묻고 물어야 한다. 건성으로 묻지말고 목소리 속의 목소리로 귀 속의 귀에 대고 간절하게 물어야 한다. 해답은 그 물음 속에 있다. [산에는 꽃이 피네] 에서 ![]() 무소유란 아무것도 갖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갖지 않는다는 뜻이다. 우리가 선택한 맑은 가난은 부보다 훨씬 값지고 고귀한 것이다. [산에는 꽃이피네] 에서 ![]() 우리가 지금 이 순간 전 존재를 기울여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다면 이 다음에는 더욱 많은 이웃들을 사랑할 수 있다. 다음 순간은 지금 이 순간에서 태어나기 때문이다. 지금이 바로 그때이지 시절이 달로 있는 것이 아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에서 ![]() 버리고 비우는 일은 결코 소극적인 삶이 아니라 지혜로운 삶의 선택이다. 버리고 비우지 않고는 새것이 들어설 수 없다. 공간이나 여백은 그저 비어있는 것이 아니라 그 공간과 여백이 본질과 실상을 떠받쳐주고 있다 [버리고 떠나기] 에서 ![]()
장마철.... 나들이 하기도 어려운데 우리 친구들 무얼하고 시간 보내나? 방에 불도 꺼지고,.... 법정스님의 법문이나 들어 보세. |
선희야~
와~~ 소박한 그림과 귀한 스님의 글 대박이다.ㅎㅎ
거기다 실제로 스님이 기거하셨던 곳까지 올리니 더 감동되네.
구구절절 옳은 말씀이다.
매일 한번씩 읽으면 좋겠네.
불꺼진것 까지 신경써주니 고마워~
좋은 글 자주 올려줘.
맑은 마음으로 향기롭게 살다 가신분
그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좋은 말씀이 또 한번 나를 돌아보게하네.
며칠전 2년여 암과의 사투로 힘들었던 친구를 마지막 먼길 떠나보내고
추억의 그리움으로 허망한 나날속에 헤어나지 못했는데
선희가 올려준 글이 위로가 되어
모든것 다 비우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훨훨 떠나보내려하네
선희야 ~.
가끔씩 인생의 지표가 되는 좋은글 고마워.
스님 말씀처럼
눈에 보이는 것에 가치를 두지않고
마음을 비우고 삶의 여백을 가져 보려네.
경선아!
스님이 거처하시던 오두막 사진까지 올리니
더욱 스님의 말씀이 현실감 있게 다가온다.
너의 말처럼 스님의 "말빚"때문에 나도 이런 글 올리기가 망설여 졌어.
많은 좋은말들을 알기만 했지 행동은 실천하기가 쉽지않거든.
그렇지만 화림이 말처럼 불꺼진 방에 불지피기에 좋은 글이라도 올려야 될 것 같아서리....
영순아!
나도 8년전 정숙이가 암으로 죽었을때 무척 힘들었어.
그래서 너의 심정을 이해한다.
시시 때때로 생각나 눈물이 나오고
나중에는 벅찬 감정을 시로 옮겼잖니.
그러나까 한결 마음이 정리가 되더라.
육친의 정도 중요하지만 친구의 우정도 만만찮아.
그런데 "세월이 약이란" 말 진짜더라
몇년 지나니까 담담해져.
그러니까 너도 편안해 질거야.
스님의 글이 조금이나마 위안이 된다니 다행이다..
드디어 선희가 불켜줬네.
그것고 좋은 말씀에 좋은 그림에 경선이의 사진까지.
우리 나이에는 마냥 좋은 일만 있을 수는 없지?
그저 삶의 일부로 담담히 받아들이려고는 하는데 한가지 한가지 닥칠 때마다 힘든 건 사실이야.
이렇게 공감하며 함께 늙어갈 수 있는 친구들이 있음에 감사해요.
선희야, 선희야,
넘 고맙다.
절실한 내 마음을 스님께서 채찍하시네.
말씀은 사는 건데...
차라리 혼자 숨어 살았으면 좋겠어.
주일을 준비할 때마다 오는 가슴앓이
순간의 나, 오늘의 나를 다듬느라 보내주신 말씀이네.
오늘은
조용한 시간을 눈뜨고 부터 꼭 갖겠다 했는데...
그만 어제밤 약속을 새벽부터 깨 버렸어.
상자에 치이다 보니 눈에 거슬려서
또 거의 2시간 후따딱이야.
꼭 필요한 것만 갖겠다고 하면서도
왜 이미 많다냐.
특히 책...
이것도 중독이라 버려야 하건만...
?벗님이여 오랜만 올시다
의지데로 단순하고 자유롭게 살아가는 것이 단호한 자기실천인것같구나
가슴은 존재의 중심이고 생의 핵심이기에 김수환 추기경님도 머리에서 가슴으로 사랑하라 하셨쟎아
중생은 더불어 화합하여 매순간마다 새 지혜를 충전 받으며 5가지 끈을 잘 잡으려는 느긋함을 실천해 보지만 그것이 내마음의 끈으로만은 어렵더라
무조건의 양보는 상대에게 오히려 폐를 끼치는 결과를 낳기도 하고 인생사 단순하기 참 어렵다
친구를 보내고 아린 속가슴 빨리 추스리고 오늘 더 많이 아끼고 사랑해야 할 가족과 친구에게 현실사랑을 해야해
이제 나누며 살날이 얼마나 되겠어 점점 줄것이 줄어 든다고 생각되네
맘 쓰면 즉각 육신으로 앓게 되는 나이 인것 같아
닥쳐드는 대소사를 흘러가는 시간에 맡겨 두고 우린 우리의 오늘에 긍정적 웃음을 놓치지 말고 서로 사랑하며 이곳에서 자주
볼수 있음 좋겠네
선희야 장마통에 음식 조심 감기조심 하고 이리 좋은 정서 안정 시간을 더 많이 갖게 해주라
화림아 경선아 요즘 꾸무럭한 안방에 불좀 팍팍 지펴줘
정옥아 개 풀 뜯어 먹고 어찌 됐느뇨?ㅋㅋㅋㅋㅋ
그무렵 그 친구들 다시 모여와라
우리친구들!
스님의 말씀이 자성의 시간들을 갇게 하는구나.
우리 인간은 중생인지라 오욕탁에서 벋어 날 수가 없는 고로 항상 고통이 따르지.
하지만 다 같은 경계에 부딪치더라도 우리가 집착하는 마음을 조금 느슨하게만 해도
고통은 훨씬 줄어 들더라.
사목하는 정례는 더욱 다른 사람과 달리 자신을 깊이 성찰하는 구나!
부단히 감정에 따르지 않고, 마음가는 대로 내버려 두지 않고
나를 채찍질 할 때 나의 바른 본성이 드러나지 않을까?
명옥이 용선이 반갑고 ,
너희 친구들이 있어서 좋다~
스님의 좋은 글 불자인 너는 법문으로 보는구나.
다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말씀(넘 속된 표현인가? ㅎㅎ)이니 그럴만 하지.
그런데 좋은 글 읽으니 더 공소해지고 말여.....안다는 것과 그걸 실천하는 것은 기름과 물 같은 현상일까 생각되서 말이지.
그래서 스님이 `말 빚`이란 말씀을 하며 사후에 책 발간을 금하라고 하셨던 것 같고...
마침 얼마 전 스님이 거처 하시던 오두막을 답사했거든.
사진 몇 장 올릴께.
친구들과 오두막 분위기 나누고 싶었는데 선희가 기회를 줘서 고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