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역시 인일의 모임은 자랑스럽습니다.
모두 보고싶어 했고 아름다운 추억이 있답니다.
여고시절
45년 세월이 흘러도 그냥 까르르~~소녀들이 었지요.
비가 올까 날이 너무 덥지나 않을까``
하늘도 우리에게 복을 주시더군요
모쪼록 건강하게 밝게
서로 아껴주고 나눠주고 손 잡아주며
오래오래 자주자주 만나기로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2220번 선민이 글이 사진이 많아서그런지 빨리 열리지를 않아서
인내심 부족한 이몸
거기다 써야할 댓글을 여기다 쓸란다.
동창들 얼굴을 하나하나 보고 또 보면서
과연 누구 누구를 반년후 여기 미국땅에서 얼굴 마주보게 되려나 자못 기대가 크다.
사진 자세히 보니까 없는줄 알았던 노미란이 있네. 안온줄 알았더니 왔구나.
우정화 오른편에 앉은 애는 누군겨?
독사진도 없고 다른장면에도 얼굴이 없어서 모르겠어유.
고형옥이가 안 온거야? 어째서?
전임 부회장, 윤정인이도 안 보이고,
조규정이는 여행에서 아직 안 돌아왔나?
다들 한번씩은 얼굴이 보이는데 이향순과 한영옥은
참가자명단에는 있는데 사진에서는 안 보이는거같더라.
나, 자세히도 봤지?
동창회 즐겁게 잘해서 나도 기뻐요. 회장님, 수고 많았어요. 땡큐.
영희야
우정화 오른쪽은 한영옥
고형옥....바빠서, 윤정인....며늘이 애기 낳아서
규정...피로가 안 풀려서
이향순과 한영옥은 빛이 부족하여 눈에 붉은점이 보여서....회의중에 박영희 옆에 흰옷 이향순
박차남
세월이 갈수록 진국같은 칭구가 있지..
난 단연 차남이를 우선 순위로 꼽을수 있어.
정말 차남인 쿨해!
션션애! 말과 행동이!
그리구 마음이 따듯해
손길이 필요한 사람에게 언제나 따뜻한 사랑과 관심으로 손을 내밀지..
울 성당 절친들이 차남이 몇번보고 홀랑 빠졌어.
너무 좋은 친구라고...
모임에서 차남이가 한말
"날 보고싶다는칭구보다 내가 보고싶은 칭구가 있어 오게되었어"라는 진솔한 말이
차남이 그자체인거야.
차남아 너무너무 멋져!
나 그대를 사랑할꼬야 차나마~~~~~~~~
이번 동창회 모임에 새로운 여러 동문들의 모습을 봐서 더욱 좋았네요.
졸업생중 10% 는 온듯하며 동창회 임원진들 수고 많이 하셨어요.
내년 미주 쿠르즈에 많이들 가겟지요?
숙자야~~~~
너의 절친 기숙이가 의리때문에
생전하고 콧배기도 안보이던 동창회에
뽀사시 예쁜 모습으로 나타났어.
칭구 칭찬 릴레이 같지만 난 기숙이를 칭찬 안할수가 없네
기숙이가 자기소개말 할때
"중학교때 남북이가 1번 내가 2번"
하며
자기 키가 좀 자란 것을 은근히 자랑하던데...
구석탱이 앉은 남북여사 오메 기죽어 ㅎ ㅎ ~~~
난 뒤늦게 기숙이의 진면모를 알곤
기숙이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내모습을 발견하게 되었단다.
크지 않은 체구 (여전히 날씬하구..)에서 어찌 그리 바다같이 넓은 마음이 자리 잡고 있는지....
잘기른 두아들 (모두 서울대 출신) 자랑 한번도 안하구
남편 퇴임후 기 살려주기 작전을 아들들과 도모하여 통장에 거금 입금시켜
왕창 남편 기 살려 주는여인!
남편 혼자 운전하시는것 마음아파 뒤늦게 연수받아 핸들을 잡은 여인!
친구에게 한턱 쏘는것을 인생의 무한한 즐거움으로 아는여인!
성경 말씀을 소화시켜 생활에 접목시키는 지혜의 여인!
늘 어두운 구석 소외된자를 찾고 보살피고 여인!
무엇보다도 사람을 좋아하는 가장 인간적인 여인!!
보면 볼수록 매력이 보태지는 이 통큰여인을 친구로 갖은 숙자네는 행운의 여인!!
미제 칭구숙자네야~~
요번 미주 여행때 둘이 부둥켜 앉고 해후하는 반가움이 이루어지길 빈다.
요번엔 칭구 흉보기~~~
난 연희만 보면 얄미운 마음이 뽀글 뽀글 일어나는데...
얼굴도 이쁜것이 몸매도 쭉쭉빵빵 !!
어쩜 여적지 세상 걱정없이 편안히 살은게 샘나서 얄밉고...
요즘보기드문 선진조국 신식 시어머님 만나 시집살이 한점없이 살았고
너무너무 착한 남편 게다가 우리동기 제고출신 영재만나 호강하구
언니들 잘사는 덕에 후딱하면 뱅기타고 파리채 휘두르러 해외원정 다니구
관운인지 명예운인지 있어 전국 스튜디어스 연합회 회장도 해먹구
시상에 잘난 아들 (미대사관 근무)과 잘난 딸 (피부과 의사)둔 덕에 자식 걱정없구...
덕분에 손주 기르느라 요즘 쪼게 애는 쓰지만.....
몇년만에 얼굴보니 얄미움이 급상승~~~~
연희는 사진 잘 안나왔다고 툴툴대지만 (사실 실물아 더 남)
대리석 같은 피부에 탱탱한 탄력 ! 오메 부러운것 !!
난 연희에게 물었다.
"너 솔직히 이야기기해봐! 얼굴에 다리미질 했지? 아님 딴짓했지?"
바로 돌아 온 대답
"전혀 !~~ 내사진 보니 왜그리 늙었냐?"
나원참 '지가 우리 만나더니 소녀시대인줄 알고인남~~~~~'
요 대답조차도 얄미운 연희는
울 통장에 입회비 송금한다는 자청전화가 고마워 내마음을 쪼금 누구러 뜨리는데 일조를 했다.
연희야~~~~
난 니가 이뽀서
날 찾아주는 의리때문에 너무 좋아서 투정한번 해봤다.
미안 ~~~
그러나 따랑해!!!~~
우릴 확 깨고 놀라게한 화형이 이야기 좀 해볼까.....
난 중고등 시절 통 털어 화형이와 이야기 나누어 본 적은 한번도 없지만 관심은 있었어..
화형인 책 많이 읽고 진지했었어. 말도 없었고..음악을 좋아했고....
변신을 하면 화형이 만큼 변할수 있을까?
불가사의중에 불가사이 신비롭기까지 하다.
미국 갔을때 한국 유명배우인 줄 알고 사람들이 줄줄 쫒아 다니며 사인공세 까지 벌렸다고 하던데...
그리고 젊은 사내들이 수작도 걸었다고 하더만....
우리나이에 이런 대접 받는건 듣는 것 만으로도 청량음료 마신 기분들지 않니??
정성들여 치장한 모습이 역시 김수미 보다는 훨씬 윗질의 명배우라 해도 손색은 없이 보였지
내가 별명 잘지었지..(화형이 골내거나 말거나..)
공작부인 이화형여사!~~~
평생을 교직에 몸담고 있다가 얼마전에 정년퇴직한 화형이 제자들은
날마다 총천연색 선생님 모습에서 머리가 굉장히 좋아졌지 싶다.
아마 영재 천재 제자가 수두룩 할듯....
그나 저나 맘에 드는건 그 모습 만큼이나 화끈한 기마이 (미안 일본말이라서..) 라고 말 할수 있어.
정말 그 날 45년만에 만난 친구들에게 회끈하게 한턱 쏜 사람은 화형이 하나 뿐이거든~~
멋지지 않니!!~~
종종 이런 화끈한 모습보인다면 우린 엔돌핀 급상승으로 아주 많이 행복할껴!!~
화형아 고마워 ~~
그리고 멋져!! 그대의 마음 씀씀이가.....
미선아 기숙이는 예쁘장하면서 바다같이 넓은 마음의 소유자 이며
아들들을 과외공부 없이 모두 서울 공대로 보냈지. 둘다 장가가서 부인들은 철밥통의 초등, 고등 선생님 들이고
요즘 손주보는 맛으로 넘 바뻐 죽겠다고 하네. 복많은 기숙이지.
그리고 양연희와 아주 즐거운 대화를 했다네.
이런저런 예기들.... 아이고 홈피가 없었으면 어떻게 우리가 이런 즐거운 시간을 갖을수가 있을까
딸도 아들도 연희 닮았으면 모두들 햄썸하리라 생각된단다.
화형이 정말 보고싶고 대화하고 싶은 친구지.
나하고 그리 많은 시간을 갖지는 않었지만 내친구의 친구였었거든.
넘 멋쟁이 친구네. 정말 싸인 공쇄를 받을 만큼 화려하고 멋있구나.
도 씀씀이도 화통하다고 정말 근사한 친구다 그치.
미선아,
지금이 도데체 몇시인데 화형이 얘기를 하고 있는거야?
잠깐 착각했잔아.
동창모임이 그리도 흥분 스러웠었나봐,
화형이가 학교 선생님이였다고?
더 더욱 흥미롭다.
내 기억으론 법대를 다닌거로 아는데 학교에선 무얼 가르쳣을까?
무어든지, 인기있는 선생님이였을께 틀림 없구나
그래 요샌 무얼 하면서 지내는데?
재미와 재치 총동원한 미선이 글 보며
이 이른 아침에 크게 웃진 못하고 낄길 웃음 웃고 있지.
혜경아 !
올 연말 동창회에 참석하여
친구들 직접 만나 보면 어떻겠니?
생각만 해도 가슴 뜨거워질꺼야.
동창회 지난 후 즐거운 만남이었다고
전화해준 친구들에게 깊은 고마움을 전하며
다음 만남을 약속해준 친구들 너무 !!!
그리고
연말에는 더 많은 친구들
모일 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
틀린 예감이 아니길 바래.
회장님이 씩씩한 줄 만 알았더니...
그리 다정다감하게, 몸소 실천하고
여러번 전화주고 문짜 3번이나 받고
친구들 말이 미안해서 안 갈수가 없었다는데....
고거이가 고단수입네까(김동길교수님 버젼)
아님 늘 겸손이 몸에 밴
일상처럼 편안하게 들렸는데.....
아무래도 좋구요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는 회장단이 넘 넘 멋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