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며칠전,,,,엠블란스가 오고 소방차가 오고 하여 엠블란스에 실려 응급실에 가서 대갈통에 일곱바늘을 꿔멨다,
사연인 즉슨,,,앞마당의 나무를 둥글고 예쁘게 짜른다고 거진 다 한후
마지막 높은 곳을 자른다고 자갈개울바닥에 사다리를 올려놓고 올라갔다 내려오다가
삐끗하여 왼쪽 쿵뎅이로 떨어지며 약간 비낀 대갈통이 뒤의 바위에 떨어져 튕긴것,,,,
머리속이 홬!!!하면서 얼릉 생각이 떠다놓은 얼음물 생각이 나서 얼릉 일어나
현관으로 가서 얼음물을 들이 부었더니 피가 콸콸 쏫아내린다,,,
엠블란스안에 누워서도 계속 얼음찜질을 하면서 갔다,
암튼 캩스캔 엑스레이결과 머리속에 아무 이상이 없댄다,
정신을 잃은적도 없고 어지러운 것도 없고 내 발로 걸어나왔다,,,,하하하하하
내 대갈통이 을매나 단단한지 지난번에도 전화회사에서 일할떄
회전의자를 빙빙 돌리고 뒤고 기지게를 켜다가 뒤로 넘어가서
뒤에 있는 사각형 기둥을 받으며 넘어진 적이 있다,,,
그떄도 내 대갈통은 MRI후에 멀쩡한 걸로 판명을 받았다,
두번 다 병신이 될수도,,,죽었을 수도,,,,,
믿는자는 주님의 보호를 순간마다 느끼고...
세상적으로 해석하면 그날 아주 두꺼운 재료의 모자를 쓰고 뒤로 쪽을 찌고 있어서,,,,그망큼???
Anyway,,,그리하여 오늘 큰 딸이 오겠노라 했는데
문을 여니 큰 딸이 꽃다발을 들고 있고 영진이가 왠 벌룬을 나에게 내민다.
보니 Get Well!이라고 써 있다,
딸 말이 영진이가 그 동안 자기가 벌은 돈으로 삼불이나 써서 샀단다,
엄마가 달러스토어에 가면 일불에 살수도 있다 했는데도 아니라고,,,
자기가 하미를 위해서 삼불을 쓰겠노라고라아,,,
얼마전에 돈을 벌었는데 그 돈으로 엄마 뭐 사 주라니까,,,
자기가 돈이 별로 없다고 딱 잡아 떼던 놈이 하미에게,,,,시상에에,,,,
이런 느낌을 바로 행복/향복이라고 하능거긋지비이????
요 위의 꽃은 우리 교회권사님이며 나를 무척 사랑하시는 분이 집정원에서 꺾어서 만들어
멀리까지 나 쿡하지 말라고 치킨바베큐와 꽃을 가지고
아름다운 마음을 담은 편지까지 써서 두번이나 오시고도 수시로 전화로 정말 괜찮냐고???
여차하믄 자기를 불르라고,,,하시며,,,,,,
시상에!!~~~
우쩨 7바늘이나 꿰메는 대형사고를.....
안경님은 뭐하시고 순자 니가 사다리타고.....ㅉㅉㅉ~~~~
속이 멀쩡하다니 불행중 다행이구나.
어서 쾌차하시게나!~~~
꽃바구니 한개 보내네..
아니!
요즘 좀 조용하시다 싶더니만!!!!!!!!!!!!!!!!!!!!!!!!!!!
그러니까 벌써 머리 다친신 게 두번째라는 이야기 아니우??????
대갈통이 뭐에요?
그리 머리를 소중히 안하시니까 그렇지!!!!!
뗵!!!!!!!!!!!!!!!!!!!!!!!!!!!!!!!!!!!!!!!!!!!
팔다리야 부러져도 시간이 지나면 낫겠지만 머리는 정말 끝이라구요.
언니는 정말 우짤라고 사다리는 타고 야단이세요?
스스로 못 일어났음 구급차도 못부르셨을 것 아니에요?
진짜 잔소리 하려니 끝없이 나오네.열받아서~~~~~~~~~~~~~~~~~~~~~~~~~~~~~~요.
오매애 순자야 그럼 내가 전화한날 응급실에 다녀 왔단말인가?
세상에 피가 그리 많이 쏟아졌다니 얼마나 놀랬을까.
네 말데로 미제들이 영 겁들이 없어서 좀 탈이다.
언젠가 호문이가 사다리타고 나무 다듬다가 떨어졌다고 들었는데
나도 하기야 사다리 타고 과일 따느라 발끝 들어올리고 하는데 조심해야지.
제발 조심하기 바라며 헌데 자갈밭에 사다리는 넘 위험한일인데
앞으론 혼자 일 하지 마시고 함께 한분은 사다리 잡아주고 한사람은 사다리 올라타고
훨씬 안전해 보이지 않는가베?
아니 ~!
아무리 무적의 쨩구 머릿님 이시라도 잘 보살펴 디려야지
고로케 맘대루 하시믄 되시겠어요?
시상에 얼마나 놀라셨어요?
정신을 잃지 않으셨다니 천만다행입니다.
몸이 맘같지 않으실테니 조심조심
한번볼것 두번 보시고 건강 조심하셔요.
상처가 잘 나으시기 바랍니다.
듣는 쨩구동지 놀래 가슴이 벌렁벌렁합니다.
순자야!!!!
내가 집안일이 좀 많은 날이라 이제야 들어와서 컴을켜니
이게 웬일이다냐?
큰일 날뻔 했잖아?
미제들은 남자 하는일 반은 한다지만
이 국산도 그만큼 하고 산단다.
너무 씩씩하게 살아도 일이 많아 지드구나.
아예 이 할줌마가 과로사 할 지경이다.ㅎㅎㅎㅎ
그런데 노는 것도 많이 노니까 할말은 없다.
네 말대로 다리 성할 때 다녀야 하니까.....
순자가 주는 행복 바이러스가 얼마나 큰지 알면
몸조심은 얼마큼 해야 되는지 알꺼다.
네 한 몸이 아니란 말이다.
3불이나 하미에게 투자한 영진이 너무 예쁘다.
저 꽃다발도 너무 정성이 들어가서 신선하고.....
에구~~
순자선배님 머릿님 다치셨다는 데, 몇줄 읽다 웃음 나오고 행복해지는 것을 용서하세요!ㅋㅋ
제목보며 괜찮으신줄 알았지만서두요~~~^*^
꽃좋아하시는 선배님의 집안도 볼 수 있고요,
효성스럽고 하미 녹아버리게 하는 귀연 손자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헌데 "앞으론 절대 하지 마세욧!"~~ㅋㅋ
(실례지만! 요즘은 머리통은 꿰멜때 호치켓으로 한다구 들었는 데 그러셨어요???)
얼릉 쾌차하셔요~~~^*^
에구우,,,영희후배님,,,
놀래켜 드려 죄송합니다.
예, 우리 이이가 정원일을 휴식으로 생각하니 항상 집안이 꽃으로 싸여 있답니다.
우리 손주들 정말로 사랑스럽답니다.
오늘도 손자가 테네스 치러 데리고 가려 우리집에 왔는데
하루밤 자고서 내일 또 테네스 간다고라,,,
손녀 선미가 그걸 알고는 얼마나 야단을 부렸는지 탁아소를 억지로 보냈대요
그 다음날도 오빡 하미하피네서 자는것을 알고는 난리를 쳤데네요,,,
전화로 하미이???헤이든이 우리 집에서 잤느냐고???하면서 울먹울먹,,,,하하하하하
호치케스로 안 하고 실로 꿰멧답니다..
아마 아다마는 안 되는가보죠???
여기에 머리통/머릿님...골통님/대갈통(내버젼)/짱구님,,,,다 나왔네요,,,,하하하하하하
순자야
호문이 그리고 순자할매가 사닥 다리 타다 그일을 당했네. 호문이가 떨어졌을때 사닥다리 타는일은 남자들 시키라고 했는데
니가 자기힘만 믿고 귀담아 듣지 않았네. 오늘 젊은사내애들 불러다 gutter를 청소 시켰는데 이친구들 온몸을 등산용 로프로
묶어서 뚱뚱한 녀석은 그로프를 땡기고있고(이럴때는 몸무게가 좀 많이 나가야지) 몸이날렵한 친구는 원숭이 같이 지붕을 타고
다니면서 땀으로 목욕을 하면서 청소를 하였다. 처음엔 보고 있다가 너무안스러워 집안으로 들어왔지. 나중에 보니 한녀석은
대학생인데 여름동안 새학기 학비버느라고 하는 일 이었어.
요즈음 일정이 너무 분주해서 내가 다리라도 분지르면 대행할사람이 없어서, 나는 높은데 올라가는일은 사양하고있단다.
이제 할매가 되려고 하는데 어디가 부러지면 손주를 어떻게 안아본다냐? ㅎ ㅎ ㅎ
순자 두뇌가 멀쩡하다니 불해중 다행. 빨리 회복 하기를 바란다.
어렴풋이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두손을 꼬옥 마주 잡고 고대하고 있는데 얼마나 차례가 올지는 아직도 상상을 불허 하고 있지.
손주를 안을때는 나이가 고맙게(?) 느껴 지겠지. 반백년이상 그것도, 천구백년도에 나서 이천년도 까지 기다려야 했으니
말이지. 손주를 안아주는것이 이제 몇게남은 내인생의 agenda 중의 하나이네. ㅎ ㅎ ㅎ ㅎ
순자야,
큰일 날 뻔 했구나.
시방은 멀쩡하니까 요래 글도 쓰고 사진도 올리는 것이려니!!!!
에그에그~~~
요세미틴가 워딘가 갔다와서 자랑께나 하더니만 (농담인거 알쥐?)
그새 사고를 친 게로구나. 대굴빡 님이 (요런 말도 있당) 그만허길 다행!
오래 전인데, 우리 가까운 친척이
거실 천장에 전구 갈아끼운다고 사다리 타고 올라갔다가
낙상해서 아주 큰 변을 당한 적이 있단다.
그래서 나는 우리 옆지기가 종종 마당에서 나뭇가지 자른다고 사다리를 타면
그 밑에서 아주 조마조마한 상태로 서 있곤하지. 그러나 내가 사다리 오를 생각은 아예~~~
근데 춘선이도 곧 할매가 될 모양이구먼.
춘선아, 형오기를 기억 못할는지 모르겠는데
나는 얼굴 하얗고 이쁜 춘선이를 생생히 기억한다네.
암튼 춘선이가 예비 할머니 대열에 오른 것 축하해.
순자야,
이왕이면 일곱바늘 영예로운 흔적도
사진으로 올려주삼.
고걸 봐야 순자의 말이 진실임을 나는 알아 볼 것 같으네.
성경에도 그런 제자가 있더구만......
에기에기떽끼떽끼이,,,,
말로 몬 믿고 사진으로 박아 올려야아????하하하하하
그라고 보니 옆지기 대신 사다리를 용감히 타 온것슨 숙자와 나 뿐이구나아,,,,
국산들은 어림도 읎써어,,,,하하하하하
정말로 사다리 타다가 떨어지믄 치명적이지,,
어떤 사람이 이웃집 지붕일로 올라갔다가 떨어져서 다쳐서
그집 보험을 걸었다가 그 집과 웬수도 됬다능구마니,,,
보험이 그런떄 있능거 아닝가??
근데 내 보험 걸어서 그렇다고 함시 말이 안 되지이,,
처음부터 적절히 배려를 안 해 주니 할수 없이 그렁거 아닝가베에???
암튼 모두 조심할 일이여어,,
놀래켜서 미안 하구마니이,,,
대굴빡님,,,,,하하하하하
사다리만 위험한 게 아니랍니다.
전 왜제도 됬다가 국산도 됬다가 하는디요.
우리집양반은 전기톱에 손목을 다 잘라먹을 뻔 했다는 거 아닙니까?
사다리도 수시로 타는 통에 전 맨날 그 사다리 붙들고 다니느라 조마조마에요.
사다리는 어머니댁 나무 자른다고요.
어머니댁은 그래도 마당이 일층이쟎아요?
얼마전까지 우리집은 4층이었는데요.
이 아저씨는 뭐든지 손수 하느라 별 짓을 다해요.
창문에 상반신을 대 밖으로 내밀고~~~~~~~~~~~~~~~~~~~~~~~ 미친다구요.
그래서 전 그 허리띠를 붙들고 다닌다니까요.
근데 문제는 작년까지 우리 어머니가 고 놈의 사다리를 타시는 거에요.
개인주택은 좀 천정이 높쟎아요?
커텐 갈아끼운다고.......................................
우리가 가서 미리 해놓고 왔더니만 그 다음날 가라사대!!!!!
조금 높이가 맘에 안들길래 다 빼서 다시 끼웠다고!!!!!!!!!!
우리가 그 놈의 사다리 땀시 수 년간 아주 골머리를 썪혔는데요.
좋은 생각이 떠오른 거에요.
사다리를 못 들고 오시게 묶어놓자고요.
고 시시한 생각이 왜 수십년 만에 이제서야 떠오른 건지요? ㅎㅎㅎㅎㅎㅎ
사다리는 잘 묶어서 숨겨놓았는데 그 이후로 우리 어머니는 병원에 가셔서 이제는 그럴 필요도 없어졌어요.
암튼 위험은 도처에 도사리고 있습니다요.
순자언니~이런 일이!!!
정말 클날뻔했군요.
항상 주님의 보살핌으로 꿰매는 것으로 끝났으니 퍽 다행이예요.
언니의 손자가 참 기특도 하네요.넘넘 귀여워라.
언니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항상 조심하셔요.
순자 선배님
정말 큰일날 뻔 하셨네요.
사다리는 잘 묶어두셨죠?
저는 5년사이에 양쪽 팔목뼈가 부러졌더랬습니다.
그 다음에 드는 생각이 뭔지 아세요?
" 다음번엔 다리? "
그래서 저는 요즘 땅이 꺼질까봐 살살 걸어다닌답니다.
귀여운 손자의선물 풍선문구처럼
겟웰쑨하세요~
아니 이제 다 나으셨지요?
아이구야 괜찮으시다니 다행이에요.
사랑 많이 받으시는 분인 것이 이런때 증명되는 군요.
특히 손주의 사랑이 샘나게 좋아보입니다.
물론 이웃들의 사랑도 부럽습니다.
부디 몸 조심하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