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게시글 평가제도를 활용하면
인일인들은 POLL도 가능할 거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H 박사님은 우리나라 원자력界의 대부이신데
그분의 수고는 <한국형 원자력 발전소 원자로>를 세계시장에 내놓게 되면서 더욱 드러난다.
이분은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했는데, 원자력연구원 원장(우리나라 초대) 임기 만료 시절....
옥스포드에서 사바티칼을 하시면서
처음 유럽을 알게 되셨다. 옥스포드에 사실 때는 마침 내가 케임브리지에 살 때였는데, 박사님은 여기서 오랜 유럽의 명문제품들을
알게 되셨고, 한국에 이 비싼 기물을 파는 가게 Manor를 대덕 중심가에 내셨다 (가게 주인은 사모임이심).
그리고 박사님은 정년 무렵이셨지만 아직 혈기왕성하시니.... 앞으로 무얼할까
고민하시다가 .... 21세기는 <환경!>이 정답이다 생각하신 끝에.... 원자핵물리학자가 <음식물쓰레기 소멸기>를(=미생물과 기계공학) 개발하시는데에 몰두하시기 시작하였는데, 산업, 또 비즈니스....는아시다시피 엄청난 경륜의 H박사님께도 그리 만만치 않았다.
한 200억 쯤 잃으시고도
빚쟁이들은 난리도 아니었다.
박사님께서 사모님께 대덕 한복판, 노른자위에 있는 그 빌딩을 팔아 빚을 갚자고 하자
사모님은 거절하셨고 박사님과는 격투(!)끝에.. 이혼으로 치달은 사건은 대덕에 유명하다.
가끔 이 가게에 들리는, 나는
칠순 넘은 사모님께서 영어로 I'm a bright woman 영어를 섞어 가시면서 자신은 그리 만만한 여성이 아님을 강조,
이혼 후 H박사님은 중국여성이 수발들고 중국에서 도피생활을 하고 계시다.... 전하는 말씀을 들었다.
한국형 원자로가 세계시장에 하나둘 팔리면서 조 단위의 수입이 창출되니
원자력 후배들은 대통령께 탄원하여, H박사님의 귀국길을 마련하였다. 며칠전 오랫만에 H박사님을 대덕의 간장게장집에서
우연히 뵐 수 있었다. 박사님은 건강해 보였고 젊어보이시기까지 하였다.
앞으로 하실 일은... 엄청날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사건을 볼 때,
1) 나는........... 건물 문서를 잡히고 두 늙은이가 셋방살이를 할망정
서방님의 이노베이션을 돕는 마음이 들었을 거라는 생각이다. (이런분들은 <추천, 호감> 즉 엄지 올리는 쪽에 한표 주세요!
2) 이미 늙었는데....어찌.. 그런 험한 길을?? 하는 분도 있을 테지요.
도저히 그렇겐 못한다. 맞아 죽더라도 집문서는 지킨다. 하는 분도 있을 것임. 사회 저명사인사 남편을 빚장이로 감옥으로
내몰 수도 있는 선택!. (이쪽 길을 택하시는 경우 <비추천, 즉 비호감> 즉 엄지를 내리는 쪽에 한표를 주세요~
@참고: 추천, 비추천은 우측 하단에 <이 게시물을....>을 누르시면 나타납니다.
@위 저의 글에는 다분히... 소설적인 요소도 있음을 밝힙니다. (참고: 자녀들은 이미 40대)
좀 젊은나이때는 나도 일번으로 살었는데
이렇게 나이가 드니 아무래도 2번쪽으로 생각이 기우는군요.
실상 이미 젊었을때 큰 레쓴을 받아 그후론 절대 모험은 않하고 있지요.
감사합니다!
사실 저 어른 두분이 결별을 결심했을 때에는..... 무슨 한국형 원자로 수출... 뭐 그런거 없었지요 (그래서 원자로 수출이 시작되었을 때
한국 원자력의 대부는 이분이시다... 하면서 TV에서 대담이 나오는데, H박사님 얼굴 느낌이 정말 이상했어요... 제 눈치에.
그때 중국에 계시던 때였지요) 사모님 설명으로는... 자녀분들도 [모두 어머니는 재산권을 꼭 지키라] 했었대요. 저는 뭐 세끼 밥먹는거 마찬가지다.... 하는 생각이니 1번이지만, (시간두고 생각해보니, 사랑과 희망은 농밀하고 더 찬란해질거 같네요. boring한 부요함과 더하여
심하게 느껴지는 aging보담...........)
본인의 의중을 밝혀주신 두분께 각별히 고맙습니다 . 감사합니다.
전싸부께서 의견을 써주시니
제가 수업시간에 학생들에게 해주는 <性의 진화> 얘기가 생각나요
물 속에 사는 식물플랑크톤, 클로렐라 Chlorella 클라미도모나스 Chlamydomonas 이런 단세포생물 얘기인데요......
환경이 좋을 때, 이네들은 끝없이 무성생식을(이분법 Fission)하며 강과 호수에 가득 자랍니다.
그런데.... (날씨가 추워지거나) (영양분이 없어지거나)하는 어려운 환경이 되면
두 몸이 하나가 되어(유성생식) 후막을 형성하고 강바닥에 가라앉았다가... 어려운 환경을 지낸 후 봄이 오면 떠올라 세포분열(증식)을
시작합니다. 이것이 유성생식의 시초인데.... 그후 생식도 진화를 거쳤지요. (최재천교수가 잘 하는 性의 사회학, 저의 진화학 수업 등: 인간이 하는 일은 생물의 사회에서 그대로 찾아짐)
그래서 학생들에게 유성생식이란...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라고 진화되었음을 알려주죠
환경이 좋기만 하다면? 생물은 본능적으로 무성생식만ㅎㅎ.
자기들 혼자도 잘놀아요!
돈은 써도써도 모자라죠, 그러니 총각이 버는 월급으로 워찌 몇식구가 살아가나, 겁나서 결혼 못한대요..
[부부 이야기]-하나 마왕′ 신해철, 유언장 작성…왜? | |||||||||||||||||
기사입력 [2011-07-12 10:12] , 수정 [2011-07-11 16: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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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송지현 기자] 가수 신해철의 유언장이 화제다. 신해철은 12일 방송될 MBC 에브리원 '부부가 엉켜 사는 이야기'(이하 부엉이) 시즌2 녹화에서 유언장을 공개했다. 신해철은 "집안 친척 중 갑자기 돌아가신 분들이 계신데 그 분들은 가족들에게 마지막 작별 인사를 못했다"며 작성 이유를 말했다. 이어 "결혼 전 자살충동을 많이 느껴 치료를 받기도 했지만 아이들이 생긴 후 저절로 치유됐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이날 신해철은 "다시 태어나도 당신의 남편이 되고 싶고 당신의 아들, 엄마, 오빠, 강아지 그 무엇으로도 인연일 이어가고 싶다"고 애정을 전했다. <송지현 기자 yamimoz@asiatoday.co.kr> {ⓒ '글로벌 석간 종합일간지' 아시아투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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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윤원희 부부는 최근 녹화가 진행된 MBC 에브리원 <부부가 엉켜사는 이야기: 부엉이>에서 비디오 유언장을 공개했다.
이날 신해철과 윤원희는 엄숙한 유언장 촬영을 위해 카메라만 설치한 채 어떠한 간섭도 없이 자신의 유언장을 공개했다.
특히 윤원희는 방 안에 혼자 들어가 유언장을 작성하던 중 예전 암 선고를 받고 아이를 못 낳을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회상하며 “그래도 나를 선택해줘서 감사하다.”고 눈물을 흘렸다.
신해철-윤원희 부부의 유언장 공개는 12일 오후 2시 30분에 MBC <부엉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요즘은 노벨상 수상 연령도 <50대에서 70대>로 올라갔다고 합니다.
즉 고령화시대이고, 70대 정도는 이젠 노년이 아니라 중년...이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