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2011.07.01 07:13:11
예, 바로 생화학 강의고요
또 천연물생물학(=바로 저의 강좌) 입니다.
아기별 지구가 탄생한 이래.... 생물이 다양해지고 복잡해지기 시작했는데....
그러다보니 그 세포 속 분자가 다양해지고 복잡해짐은 당연하죠
다양하지만 조금씩 닮아있고요... 예를 들어 우리네 적혈구의 포르피린 환에는 Fe철이 들었는데요
유사한 구조 가운데 Mg마그네슘이 들어있는게 엽록소, 그리고 곤충에는 철대신 Cu, Zn아연 등이 들어있죠
그러니 방금 태양에너지를 잔뜩 포획한 채소를 먹는게 얼마나 좋은지요!
사람들이 이러한 천연물 분자를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지평이 점점 넓어지고 있답니다.
그걸 밝혀내는게 생물학자들의 일이구요
오늘 아침 들어온 <사이언스 타임즈>에
밤 꽃의 신비가 적혀있는데, 다들 관심있을 내용인거 같아서 우리 총동피에도 올려봅니다.
한 10년 전에... 우리대학 교수님 사모님(가사 선생님인데 교장으로 정년하심)과 함께 밤나무 잎으로 아토피 비누를 만드는
비누공장을 작게 만든 적이 있었는데.... 밤이 꽃과 열매, 그 잎사귀 등에 만들어 담고 있는 천연물(Natural products) 들은 신비하기
그지 없죠. 우리가 약용하는 모든 식물유래 천연물들은(=藥성) 실은 식물이 저 살 방편으로 만들어낸 물질들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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