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선생님은 본인에게는 철저하시지만....
남에게는 늘.....
품어주시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문하생들에게 대하셨다.
비가 쏟아지는 날의 사진이라 좀 아쉽긴합니다.
?
해설사(사위 김지하씨의 고교때 친구분)께서 선생님의 작품세계 설명을 들으며
집필에 몰두하던 시절
원고지. 만년필, 안경
젊은 시절
20세에 결혼하여 24세때 남편께서 병사로 돌아가시다.
유방암 수술후 즐겨 입으시던 (손수 만드신) 의상
야채를 손수 기르시어 문하생들을 돌보시다.
손수 쓰시던 재봉틀
문학공원의 동상
선생님의 서재
선생님께서 사용하시던 그릇
전 노태우대통령께서 보내 주신 다기들
선생님께서 사용하시던 찻잔들
선생님의 안방 겸 집필실....방석위에서 글 쓰시고 반대편에서 주무심
문학공원의 나무들....그날은 비가 많이 내려 나무는 더욱 싱그러움
문학공원 입구
문학공원의 돌 의자들
공원안의 연 못
선민,
빗속에 찍은 초록이 너무 푸르다.
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둣 싶네
철 철 흐르는 물도 너무 시원하고
이끼 자란 바위들도 든든하고.
우산들고 사진을 찍었남?
동문들 보여 주겠다고 수고많이 했네.
아직 가보지 못한 사람으로선 귀한 사진들입니다.
그런데 초례청 사진요~~~
신랑이 두손을 맞잡고 서있고
신부는 차렷 자세로 있는...... 독특한 모습입니다.ㅎㅎ
비오는 날 나들이가
더욱 신선하고 적적해서 저는 참 좋아해요.
저도 청평을 다녀왔답니다.
청태산 숲이 모두 정갈하게 목욕하고 언니를 맞이하셨죠?ㅎㅎ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
한소절 읆어지네요!
빗속 우산속에서 연신 카메라에 주위를 담는 방장의 모습을 보오,
젖은 풍경, 그 분을 기리는 메모리들,,,,마음에 야릇한 전율이 오네에,,,
특히 저 혼례식 사진,,,,,,,,,,,,,,,,,,,,,,,,,,,,,,,,,,,
선민언니~빗속에 좋은 곳에 다녀오셨군요.
청태산 휴양림에도 한번 가보고 싶어지네요.
1994년 드골 공항에서
우연히 이웃집 아줌마 같으신 박선생님을 뵈었는데
왜그리 반갑던지요.
그러나 이젠 고인이 되어서 뵙지 못하니 많이 슬프네요.
비가오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김영희언니는 청평 갤러리에
한선민선배님은 박경리 문학공원에
문화적 분위기에 흠씬 젖으셨군요.
비오는 장면 촬영을
한번 가까운 곳에 나가보려 합니다.
선생님은 원래 통영 분 이시지만
원주에서 집필하시고
대하드라마 토지를 1년이나 T V 로 방영하시고
25년간은 집필에 혼신을 다 하셨다.
선생도 여자신지라(예쁜 그릇을)......해설사님의 멘트
벽보를 보며
담쟁이들~
연못에는
빗속을 거닐며...선생님을 생각하겠지요?
청태산 휴양림 입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