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 - 게시판담당 : 강인자
글 수 696
안녕 친구들!
역시 미자가 부지런하다고 감탄을 했습니다.
24일우리들의 모습을 보니 즐겁습니다.
그날 참가한 친구들 모두 반갑고, 고맙고, 오진 않았지만 후원해 준 친구들도 고맙고,
참석하지 못한 친구들은 2년 후에 꼭 만날 것을 기대합니다.
그날 박창님이 우리에게 준 선물(시)이 있었습니다.
내용이 너무 좋아 우리 모두 같이 읽어 보고자 합니다.
- 신과의 인터뷰 -
어느날 나는 신과 인터뷰하는 꿈을 꾸었다.
신이 말했다.
'그래' 나를 인터뷰하고 싶다구?
내가 말했다.
'네, 시간이 있으시다면.'
신이 미소 지으며 말했다.
'나의 시간은 영원
내게는 충분한 시간이 있다.
무슨 질문을 마음 속에 품고 있는가?'
내가 물었다.
'인간에게서 가장 놀라운 점은 무엇인가요?'
신이 대답했다.
'어린 시절이 지루하다고 서둘러 어른이 되는 것
그리고 다시 어린 시절로 되돌아 가기를 갈망하는 것
돈을 벌기 위해 건강을 잃어 버리는 것
그리고는 건강을 되찾기 위해 돈을 다 잃는 것
미래를 염려하느라 현재를 놓쳐버리는 것
그리하여 결국 현재에도 미래에도 살지 못하는 것
결코 죽지 않을 것처럼 사는 것
그리고는 결코 살아 본적이 없는 듯 무의미하게 죽는 것'
신이 나의 손을 잡았다.
우리는 잠시 침묵에 잠겼다.
그런 다음 내가 겸허하게 말했다.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신의 자식들에게 그 밖에 하실 말씀이 있으신가요?'
신이 미소지으며 말했다.
'내가 이곳에 있음을 기억하기를
언제나, 모든 방식으로'
친구들아 !
우리 이싯귀를 잊지 말고 살자꾸나.
춤추라 아무도 바라보고 있지 않은 것처럼.
사랑하라. 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노래하라. 아무도 듣지 않은 것처럼
일하라. 돈이 필요하지 앟은 것처럼
살라.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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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이 창님이가 보낸 글입니다.
창님의 선물에 감사를 드립니다.
모두 한 해를 잘 마무리 하시기 바라며.
8회 동창회 보고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