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 기탁이라는 단어는 총 동창회에서 잘 설명하였습니다.

 

우리 누구나 자기가 낸 발전기금을 지정하여 기탁할 수 있다고 하는군요.

회장님이 연혁관을 지정 기탁하여 현판에 박춘순 동창회장이

지정한 발전기금으로 만들었다고 쓰여져 있더군요.

 

임시 총회에서 나눠준 회계보고서에 의하면

지금 현재 발전기금으로 남아있는 돈이 176,605,296원 이랍니다.

 

우리 인일 동문들 참 대단합니다.

4월5일 행사 비용과

연혁관 공사비와 50년사 발간비를 지출하고도

이렇게 많은 돈이 남아 있습니다.

 

이 돈을 어떻게 써야 인일 여고의 진정한 발전 기금이 될까?  하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러다가 저는 가정이 어려워 공부하기가 힘들거나,

아니면 특출난 인재의 장학금으로 쓰는게 가장 좋치 않을까? 라는 생각에 미쳤습니다.

 

저는 총동창회 임원도 아니고 일개 회원이기 때문에

남은 발전 기금중 1억 5000만원을 장학기금으로 하자고 하는

의견을 말할 기회도 없습니다.

 

총동창회에서 더 좋은 복안이 있겠죠.

 

그리하여 제가낸 발전기금 200만원은 장학금으로 지정 기탁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정 기탁제의 설명에 기부자가 본인의 후원금이 쓰여지는 과정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성금이 투명하고, 유용하게 쓰여진다는 장점이 있다고 쓰여 있드라구요.

 

맞아요. 이렇게 좋은 제도는 누구나 알고 이용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