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내 며느리와 아들은 동갑으로 23살에 결혼해서 30살에 부모가 되었다.
대학 같은 클래스에서 눈이 맞아 우리집에 자주 놀러오고 나중엔 우리딸과 친구가 되어
결혼전부터 우리집 Regular 손님이 되었고 아들이 2년간 선교사 생활할때 매일 일기를 써서
일주일에 한번씩 부쳐주는 성의를 보인 며느리 라네.
외유내강 이라는 말이 나의 며느리를 설명하며 항상 조용하면서도 할일을 다 해내는 며느리를
우리아들이 넝쿨채 굴러들어 오는 호박을 받은 셈이다. 미 굴지의 건축회사에서 6년간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일하다가 요즘은 집에서 육아에 전념하면서 일은 일주일에 8-10 시간씩 집에서 콤퓨터로 일을 하며
10여년전에 한국 이화 언어학당에서 한글을 배워 읽고 쓰고 말은 간단한 정도로 표현을 하며
우리집에만 오면 내가 실내를 다시 설계해서 더 멋있게 해주겠다고 하는것을 그냥 지은데로
살고있고 말은 않듣는 시엄마가 되었지.
헌데 한식은 우리 아들보다 더 잘먹고 즐기며 생선회, 된장'찌게, 열무김치 등 떡꾹과 떡종류만 빼고는
못 먹는것이 없다. 우리집에 올때 한식을 자주 들고 싶다고 해서 이쁜 며느리와 귀여운 손주를 위해서
요리와 재봉을 열심히 돌렸지. 만든 이불들을 얼마나 좋아하던지....
얼마전 손주와 며느리가 찍은 사진이라고 어제 아들이 내콤에 넣어줘서 몇장 소개해 올려보기로 했다네.
사진 너무 아름답고 귀엽고 진짜 감동입니다.
영화의 한장면 같이 잘 찍었네요.
근데 아드님이 선교사 생활을 하셨어요?
대단하세요.
숙자언니 행복한 시간 되시기를 빕니다
숙자,
콜린이 또 저렇게 많이 컸네
너무 아름 다운 모습들을 잡았어
사진을 찍은 각도와 위치가 자유자제인 것보니
앞으로 어떤 모습을 또 보게 될까 흥미가 진진하다.
함께 쉐어해 주어 감사!
콜린이 2틀후면 벌써 태어난지 6개월이 된다네,
지금 기기 시작하고 카르르 웃기도 잘하고 넘 귀엽네.
내아기 키울때는 이쁜지도 모르고 그저 피곤하고 바쁘고 그런 생각만 난단다.
저 사진은 사진 전문가가 찍었다네.
집에다 스튜디오를 차리고 주말엔 약속이 차 있어서 힘들고 주중에 찍어서
애아빠는 함께 하지 못했지.
사진 하나 하나 황홀경에 빠지게 하네.
하루종일 들여다 보라 해도 싫증나지 않겠어.
콜린이 벌써 태어난지 6개월이 된다니!
네말대로 애기들은 젖만 먹고도 쑥쑥 자라니 신기해.
집안에 가족수가 늘어나니 숙자가 부엌에서 부지런히
맛난 음식들 요리하는 모습이 눈 앞에 보이는 듯 하네.
손자 콜린과 함께 날마다 데이 보내길...
종심아 그러지 않어도 요리하기에 무척 바쁘다네.
그 꼬맹이가 완전 왕으로 군림하는고로 엄마 아빠가 하루종일 매달리구 있지.
나를 도와주던 며느리가 애키우느라 바쁘니 혼자 열심히 요리해 받치고 있느라
또 밭에 나가 고추 오크라 오이 수확 하느라 아침 저녁 분주하다네.
오늘 오이 34개나 따서 또 오이 소배기 만들려고 소금에 절여 노았지.
무슨씨를 삿는지 기억에 없는데 어쩜 이렇게 오이가 많이 달리는지 놀랬단다.
씨앗 봉지가 너무나 얇어 처음엔 씨도 몇개 않들은것이 왜 비싸 했는데
내일아침에도 많이 딸것 같애.
.
우리 며느리와 손주 생일이 같은 날이란다.
같은 날을 피하느라 애를 썻지만 45분 차이로 생일이 같게 되었지.
예정일이 12월 31일이라 의사가 연말이라 바쁘다고 해서 미리 유도분만을 했지만
결국 생일이 같게 되었단다.
3숙자언니,
그 콜린 엄미를 아예 <호박넝쿨>이라고 부르세요~~
어제 우리교회에 설교를 예전 목사님 아드님... 10살에 우리교회를 떠난 전진우 목사가 와서 설교를 했는데
미국에서 목회를 하며 동네깡패가 [한국말로 퍼큐 모라하냐, 널 그렇게 부르고 샆다]하기에
<싸랑해> 그렇게 가르쳐줬더니... 맨날, 둘째손가락 치켜세우곤 <지누, 싸랑해> 하다가.... 신앙에 빠지더라는 얘기.
아니 그런데
콜린엄마는 전생에 한국 출생인듯....ㅎㅎ
순애교수, 내가 한국식으로 며느리를 본다면 마음에 않들지도 모르지만
아예 미국 며느리라 전혀 기대를 않하고 살며 저희들끼리 아주 찰떡 부부가 되어 잘사니까
그게 그렇게 흐믓하며 대견스럽고 고맙고 그렇습니다.
헌데 미국며느리를 가진 분들이 저처럼 모두 편해서 좋다고 하네요
첫째는 아무래도 한국애 일듯 싶은데 그며느리감도 아예 기대를 않하고 살려고요.
받으려고 하는것 보다는 주려고 하며 물론 기본으로 할것 몇가지는 꼭 지키도록 하지요.
헌데 순애교수 아즉 할머니 소식 않들리는지요?
숙자언니!
정말 넘 이브고 잘 생겼어요.
며느님이 미인이고 사람이 참 좋아보이네요.
콜린이 어딘가 모습속에 숙자언니의 모습이 보이는것 같아요.
잘 생기고 영리하게 생겼어요.
언니!
참 행복하시겠어요.
춘자후배 고마워요.
요즘 아들가족이 와서 흐믓하며 나는 요리 해 대느라 바쁨니다.
며느리가 오늘은 비빔밥을 먹고 싶다네요. 아들은 별로라 하지만 며느리를 위해서
비빔밥 준비를 하려고 나물 많이 만들어야 됨니다.
내 며느리 정말 인물도 좋다고 모두 칭찬하며 마음도 또한 미인이지요.
콜린은 2틀후면 꼭6개월인데 안고 있으면 어찌나 발길질을 세차게 해대는지
사내라 그런지 힘이 쎔니다.
??와~ 드뎌 컬린이 떴네요
여기서 기다렸지요 방가방가
아기이불에 오이김치에 최선을 다하시는 할머니와 시어머니라~ 저 반성 해야할 것 같은데...에구
아이가 돌이 되어오면서 가끔보는 할미에게 오겠다고 두손을 벌리면 온세상이 몽땅 제꺼가 되드라구요
컬린할머니가 힘드시거나 말거나 좋은시간 갖으시니 저도 기쁘네요
연숙후배 반가워요.
콜린이 태어난후 처음으로 우리집에서 오래 머믈고 있어 오늘 처음으로 귀저귀도 갈아주고
젓병도 물리고 잠도 재우고 이제 할머니 역활에 자신이 생겼네요. 손주 보는것 정말 쉽지 않네요.
우리집 오이는 정말 희안하게 많이 달리는데 오늘도 25개 나 땃지요. 어제는 35개 땃고요.
그동안 농사를 짖지 않었는데 새로운 씨앗이라 그런가 아침 저녁 오이를 따는 재미로 지내고 있지요.
연숙후배 손주 콜린은 벌써 돌이 되네요.
두손 벌리고 품에 안기는 손주가 얼마나 귀엽고 예쁠까요.
치닥거리 하느라 힘은 들어도 그래도 손주로 얻는 기쁨이 엄청 크담니다.
언제 엘에이 콜린 사진 올려주세요. 보고 싶습니다.
숙자
Collin 엄청 컷구나. 잘생겼다. 아들 + 며누리 이야기 흥미 진진하다.
나도 "웬수"를 갚기시작 할께.
아들과 며누리는 대학 4학년때 만나서 교제를 오래동안 하더니 3년전에 결혼했지. 그리고 이번 8월에 우리 두내외에게도
손주 일호를 안아보게 해줄 참이다. 사진 없이는 밋밋하니 아무래도 내가 책을꺼내 다시읽고 사진을 올려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