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7일 10시 인일여고 시청각실에서 인일여고 재학생 대표가 모인 자리에서 최순자 교수의 모교에 대한 장학금 기증식이 있었습니다.
식장에는 내빈으로 인천광역시의회 김성숙 의원님을 비롯 학교 운영위원장과 몇명의 동문들이 참가하였습니다.
인일여고 한충연 교장 선생님, 김향자 교감이 주축이 되어 식을 진행하였는데 김성숙 의원님의 따뜻한 축사와 최순자교수의 눈물석인 인사말은 참가자들의 가슴에 감동을 주었습니다.
최교수는 지난 8월30일 고분자화학분야의 활발한 연구 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아모레퍼시픽 여성과학자상' 대상를 수상하였는데 그날 이화여자대학교 포스코관에서 수상하는 그 자리에서 수상소감을 말할 때 3천만원 상금 전액을 인일여고 모교에 기증하겠다고 밝였습니다.
그러나 17일 장학금 기증시 자신의 이름으로 하지 않고 '8회 장학금'으로 기증하겠다고 의사를 밝였으며, 그런 취지를 미리알게된 친구 들이 돈을 보내어 이 자리에서는 3천 4백만원을 기증하게되었습니다.
우리 친구 최순자 교수가 너무 자랑스러웠습니다.
이날은 유난이도 날씨가 맑아 인일여교의 교정이 더욱 아름답게 빛나고 있었습니다.
친구들의 많은 격려를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