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안녕!
나 없을 동안에 애들 결혼도 시키고 그리고 놀러도 다녀오고,
나는 4월 25일날 출국해서 30일간 800킬로를 걸었단다.
혹시 들어 봤니?
성야고보가 전도한 길 산티아고라는 길말이야.
그대로 성야고보가 걸은 길을 걸었단다.
그리고 폴투갈의 파티마에 갔다가 내일 아빌라에 갈려고 한단다.
그리고 다시 마드리드에 왔다가 파리로 간단다.
파리에 들러서 구경하고 한국에 올려고....
오늘은 지난 번에 대충 본 프라도 미술관에 갔다가 왕립미술관에
들러서 피카소를 보고 왔단다.
너희들이 산티아고에 간다면 내가 경험한것을 잘 알려줄께...
그럼 서울에서 보자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