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박화림
대장님!
수고 정말만았슴다.
진정 꼬리 내릴때가 이리 빨 리 올줄야.
지난삼일 나으 방자함과, 배운거 엄시무뢰 했음,잘봐주슈.
순자야,
순호랑 니네들 세상 잘 만났음
20세기 한반도 역사가 달라졌을 제갈이었을터인데...
아쉬움 많더라.
고맙소 외 그 이상 말 필요없네.
친구들의 이야기 대강 다 알겟는데
"당신덕분에 돌아가는 커피숍도 첨 가봤습죠."
요건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슈.
홈피에서 놀려면 열심히 공부를 해야된다니까!
정레가 모처럼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 보냈구나.
일당백인 아줌씨들이 다 모였으니 정말 많이 웃었겠다.
명옥아,
와!
엄청나게 웃었다니까.
방금 이재준 딸 결혼식에서 만난 5기들과 좋은 시간 보내고
엄니 집에 돌아왔어.
부담없이 떠들고 재잘되는 여고 동창생들의 나들이 너무 좋아
자식이 없다면 여생을 내 나라에서 보내고 싶을 정도야.
나 내일 떠나.
짧은 방문 기간이었지만
가족사 기록을 위한 자료도 꽤 모았고,
무엇보담
여고동창 모임이 끝내주는 경험이었어..
?정례야 요 며칠새 엄청 멋져부린 그 모습을 보니 조국이 정말 좋은 거같애
좋은 동창 동문이 얼마나 소중한 삶의 근원 인가 하노라
늦게 혼사 치르니 벗들이 많이 모여 좋더라
우리회장님 부회장님 총무님 충성 하오리다
아름다운 그대들의 하모니로 행복한 결혼식 뒤풀이가 환상 인데
경선이가 이렇게 무더위 계절에 상큼한 생각의 맛샘 여인 이란걸 깨달았소이다
회장 한번의 역사는 흐르고 깊어진 골짜기엔 사랑스런 똑똑녀들의 한마디 한마디가 새 지혜로 신선한 즐거움을 주더이다
끝내주는 의상으로 품격을 더하는 회장님 6월엔 늘 그렇게 아름다우신감유?
정례야 가기 싫지?
건강한 영육의 네기도가 우리 친구들에게 큰 보약이 될꺼야 영규가 봤으면 토끼처럼 뛰었을 꺼야
춘자야 발이 작아 잘 넘어지면서 자라더니 ㅉㅉㅉㅉ 빨리 나아야지 니짝지 선희랑 태백 함께 가지 든든한 끈 부러워라
순자 얼굴 가까이 있을 때에 열심히 웃으러 다녀야 한다
정례야 고맙고 편했단다 태희의 이야기는 산 역사이고 한국 모녀의 짙은 희생과 배려였더라
주변의 향기로 단냄새에 휘감긴 저녁이야
재준아 오늘 저녁은 다리 쭈욱 뻗고 잘 자
크크크...
당신덕분에 을매나 즐거웠는지 아십니까?
당신덕분에 이몸 목소리가 잠기도록 불러 제꼈습죠.
당신덕분에 전신운동 하니라 아주 신났었죠.
당신덕분에 돌아가는 커피숍도 첨 가봤습죠.
당신덕분에 뱃속 찌꺼기까지 떨어져 나간것을 아시는지요.
빨강 쫄쫄이여사가 가야만 같이 간다던 당신~~~!
덩달아 니들이 가야만 따라 나선다는 경숙이까지 펜으로 맹글어 버린 당신...!
근엄하고 온화하신 목사님을 쓰러져 울게 만든 당신~!
당신의 능력에 이몸 납죽 엎드립니다.
당신의 옆지기는 얼마나 행복한 분이실지....
옆지기 사랑 덕분에 끼가 여전히 살아 있음인지.....
나두 앞으루 잘봐주슈~~~필요할때 불러주슈....딸랑딸랑 뫼시리다......gif)
(계속 신호만 보내던 2박3일의 응어리는 집에 가서 떨어 내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