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회 - 게시판담당 : 김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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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순녀의 장녀 지영양 결혼식에 다녀왔습니다.
순녀의 초,중,고,대학 친구들이 많이 와서 장모님 됨을 축하해주었습니다.
저는 순녀와 초등, 고등 동창입니다.
식장에 들어가기 전 모습을 찍어보았습니다.
(왼쪽부터 장모님, 장인어른, 처제---이렇게 써도 이해 되겠죠? )
장모님 된다고 마음 설레이더니 안사돈과 촛불 켜러 들어갈 때 무척 떨린 모습입니다.
아마 자리에 앉아서 지켜보며 울었을 겁니다.
이제 친구들이 슬슬 시집 장가를 보낼 나이가 되었습니다.(이미 보낸 친구들 더러 있죠?^^)
남의 일이 아니니 걱정이군요......
날씨 아주 좋았고 친구들과 잘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사진 올리면서 초상권 침해 아닌가 걱정됩니다.
그런데 잘 나온 사진이니까 눈감아 주겠죠?
'순녀야, 축하해!!! 사위 많이 사랑해줘라! '
?혜진아 안녕? 어쩜 내맘을 훔쳐본것같이 글을 참 잘쓰는구나. 그래 친구들아 조금 긴장되긴 했지만 결혼식 내내
충만한 기쁨과 감사한 생각에 잠겼었단다. 미용실에서나 식장에서 절대로 딸과 눈 마주치면 안된다고..그럼 서로
울게되니 각별히 신경쓰라는 당부를 많이 받았었지. 또한 남편 친구분도 예식 끝나고 허탈하고 섭섭하여 탈진지경까지 갔었다는 얘길듣고, 딸에대한 애정이 징한 우리도 그러면 어쩌나 염려했지만 무사히 넘길수있어 휴 우~~`~
그런데, 작은딸(고1 17세)이 소리없이 많이 울었다하네.
혜진이 본대로 나의 초,중,고,대학친구들이 많이 와주어 정말 고맙더구나. 또한 참석지 못한 친구들에겐 더욱 미안하고 고마워 잊지않을께 . 참 나보다 먼저 딸 시집보낸 명자랑 명순이는 수시로 안부를 물어보고 조언을 아끼지
않아 많이 도움되었으니 친구들아 고맙다^^
**혜진아 더운날씨에 가족사진 찍어주고 올려주고 수고 많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