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회 - 게시판담당 : 구창임
여행다니다 보면 살고 싶은데도 종종 있지만
집에돌아오면
우리집이 무조건 좋아요.ㅎㅎ
아무리 꽃전시에서 여러 희얀한 꽃들 을 보았어도
우리집 꽃들이 최고로 예뻐요.^^
먼곳에 있는 부지런한 친구들이 다녀갔네요~~
내집의 소중함을 알기위해 여행을 떠나는지도 몰라
떠나기전의 설레임과 여행지에서의 신선한 충격도
시간이 흐르면 집이 그리워지지 ㅎ
난 요즘 제주도 올레길을 아주 천천히 다 걸어보려고 구상중~~
한라산도 안올라 갔던 코스로 오르고 싶고 갔던곳도 다시 가보고~
생각만으로도 행복해지는 중
울 선애 참 부지런도 하다
요즈음 나는 얼마나 게으르게 사는지...이러저러 핑계로 집안도 엉망이고..
제주 올레길
나도 꼭 걸어보구싶은데 말야
하지만 올레길은 땡볓이 많아서 지금보다는 겨울이 더 좋다더라
늦은 가을쯤 가보렴
시간되면 나도 한두코스는 동행할수 있을지도..
한라산은 서너번 올랐는데 이젠 지긋지긋
그저 올레길이나 천천히 돌아보면 싶다
이것도 나이탓? ㅎ
힘들고 아프고 이런것도, 짜릿하고 황홀하고 이런것도 다 싫으네
그냥 편안하고 조용하고 ... 그리 남은 시간 보내고 싶다
바쁜일 좀 지나면 우리 자주 만나자
순덕이도 옥인도 모두 반가워~~~
하이 !
황연숙 ~~
추카추카
이제 발을 드려 놓으셨으니
자주 놀러오시게
순덕이 옥인이 귀옥이 모두모두 반가워 할꺼야
우리 시간 될 때 힘들지 않게
번개산행 한번 하자구----------
영희야~
바뻤다며? IICC 모임에, 집안일에,,,
쉬며 쉬며 하시라요~
요 사진찍은 곳은 우리가 사용하는 발코니야.
우리 복도 사는 사람들 공용인데,
아무도 관심안두길래 우리혼자 쓴단다 ㅎㅎ
넓지도 않은데 화분으로 꽉차서
탁자에도 골동 화분 올려놓으니
그저 찻잔하나, 보는책 놓을 자리밖에 없네.
어제 하루 종일 집에서 빈둥빈둥 놀면서
집이 제일 편하구나 생각했지 ,, 맞지?
니도 좀 집에서 쉬거래이~
?퇴근하려다 또 들어왔네요~
음악 들으며 ~~
차도 한잔 마시며~~
옥인이 집에 돌아왔구나
니 굉장한 열정이다
그렇게 여행도 잘 다니구~~
지난 겨울 연초에 제주도 갔다가
흰눈이 덮인 올레길을
2시간쯤 아이젠을 발에 끼고 걸었었다
호텔에서 안내해주는 편한 길을
딸기 밭 체험도 했었고
이젠 꾀가 나서 힘든 길은 피한다요
영숙아 번개 산행은 어렵구
영희네 서실로 번개팅 한번 쳐라이
니는 먼가?
지난달에는 린츠 보타닉 가든, 웰스 식목원, 헤첸도르프 정원축제,영국 여기저기 가든, 런던 첼시 꽃전시회를 돌아보고
지난주에는 헝가리의 가든 축제, 보타닉가든, 옛궁을 정신병원으로 사용하는 가든 ,,,, 오매매... 꽤돌아다녔네요.
그러다가 집에 돌아오니,
우리발콘의 화분에 꽃들이 만발하고 있더라고요..
어머머! 감탄을 부으며 물도 주고 이뻐햐주다보니
바로 여기가 저의 진정한 안식처라는 기쁨이^^
오랫만에 차도 마시며 책도 읽었지요.
요즘 이해인 수녀님 산문집
" 꽃이지고 나면 잎이 보이듯이"를 읽고 있는데,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
여행이 즐거운 까닭은~~
돌아올 집이 있음이렸다~~
아름다운 꽃들이 만발한 집이 옥인이를 기다리고 있었네~~
아무리 멋진 곳들을 다녔어도~~
집에 오면 왜그리 좋은지~~
그랬음에도 불구하고 여행이라면~~
또다른 아련한 그리움이~~
그리고 진한 설레임이~~
그래서 또 떠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건강하자~친구야~~*^^*
창임 안녕?
자기집예찬한지가 바로 어제인데
내사마 또 근교에 나갈거야.
월요일 까지 오순절 휴가이거던 ㅎㅎ
근데, 거기는 내집 같은데라 거기서는 자연속에 저절로 몸과 맘이 푸근~~
딸래미도 학교휴가라 같이 가니께니 지금부터 둥둥 ^^
한국은 요런 종교절기 휴가가 없지?
발코니에 소담스럽게 핀 장미가 무거워 머리 숙여
다른 잎들사이에 파묻혀 있길래
실내 꽃병에 옮겨 와서 책상에 놓았는데
꽃잎이 떨어지는구나....
이해인수녀님 산문집 제목과 어울리지?ㅎㅎ
윗사진이 정리가 안된 책상에 놓으니 아름다움이 돋보이지 않아
거실로 옮겼단다... 떨어진 잎도 ㅋㅋ
이왕찍는 김에 각도도 바꾸어서 또한장~!
내년에도 우리발콘에 또 필것이지만 ^^
그래도 지금은 지금이잖아?
엄숙하게 흑백으로 ㅎㅎ
내일부터 근교에 나가 쉬다 올겨 ~~
아이폰을 랩톱에다 연결해서 작업하면 속도가 느려 며칠간은 사진 못올릴거야
잘들 지내시요~~
옥인아~~이 백장미는
특별한 장미인 것같구나~
송이도 탐스럽게 크고
꽃잎도 예사롭지가 않네~~
향기도 은은하니~~오래갈 것 같구나~~
여행 잘 다녀오너라~~
옥인이의 삶을 관조하는 방법을
많이 배워야 할 것 같아~~*^^*
창임아
이장미는 MADAME FIGARO라는 잡지회사 사장이 발견한 장미란다.
그래서 그 사장이 이 장미이름을 "마다메 휘가로" 라고 명명 했거든..
ROSE OF LOVE로 사랑 받는다^^
꽃이름이 이렇게 첨 발견한 사람이 작명후 등록하면 그렇게 전해지는 게 재미있어~~
이 장미는 3년전 내생일 기념으로 받은 것인데 해마다 피면서 잘자라네 ㅎㅎ
장미사과잼 만들기:
지난 주말에 성령강림 오순절 휴일을 근교에 나가
장미와 사과로 쨈을 만들었다
우선 장미 꽃을 1Kg 정도 모은다
짜르다보니 저절로 땀이 줄줄~~~
흰것과 붉은 것을 적당히 섞은후 이파리만 물에 살짝 딲아내서
미리 껍집멋겨 조각내논 사과 3Kg 과 같이 잼을 만든다.
(즉,장미:사과 비율 1:3)
밀봉하여 보관하거나
만든즉시 먹을 수있다
사과의 새콤한맛에 장미잎이 씹히며 약간의 향이 가미되어 특이한 잼이다.^^
딸애가 좋아한다 ㅎㅎ
딸애가 좋아하면 에미도 좋지요^^!
위에사진 넘 좋다
만가지 표정이 담긴듯한 네 얼굴이 예쁘고
천가지 마음을 담은 얼굴로 널 내려다보는 네 딸도 예쁘다
둘이 함께인 모습이 아름답구나
처음 보는 잼
맛은 어떨까 궁금하다
다양한 바쁨을 즐기는옥인아
건강하구
더 많이 행복해라
영혜야 오랫만~!
우리 모녀가 이번 오순절 휴가를 같이 지냈어
원래 나는 딸애 데리고 이탈리아쪽으로 여행갈까했는데,
딸애가 그냥 우리가 자주 나가는 근교에서 편하게 쉬자고 해서 그렇게 했단다.
가족같은 지인들 속에 어린양을 부리는 딸애를 보니
고국떠나 가족의 정이 모자르게 자란 딸애를 위해서는 참말로 다행이야
딸애를 아주 많이 이뻐들 해주니까...
야는 항상 나보고 철없는 동생같다고 어른인척을 하지만도 ㅎㅎ
그래도 내가 엄마는 엄마잖니? ㅋㅋ
친가,외가 할머니를 모르고 자라서 내가 오래도록 살아주어야지.. 라고 바란단다.
윗사진은 내맘에도 좋아. 순간의 포착을 잘한것 같아..사진 찍히는 줄 몰랐거든.
이번 휴일내내 딸애랑 많이 행복했었어.
장미사과잼은
설탕과 젤리를 많이 안넣어서 만든 것이라
소스도 있으면서 부드러워
장미잎이 씹히는 감촉이 좋단다.색감도 낭만적이고 ㅎㅎ
여기 사람들은 요즘 많이 만들어서 내년 장미철까지 두고두고 먹는단다.
영혜야 잘지내고 종종 홈피에서 보자~
산딸기가 전원곳곳에 널려 있어
딸애와 채집한후 케잌도 해서 먹었시요 ^^
아주 간단한 방법이지요.
밑판의 빵은 얇은 카스테라처럼 구운 후 식혀놓았다가,
산딸기를 위에 골고루 얹은후 젤리로 덮어 마무리하면 끝!!!~~~
아니~~이게 무슨 일이야~~~
채집한 딸기가 이정도면 채집할수있는 산딸기는 또 얼마라는거?????
와~~~~진짜 부럽네~~
그곳에 울친구들 풀어놓으면(나를 포함해)
쑥 뜯어 부침,쑥라면 해먹은 솜씨로
잼이며 케잌이며 마~않이 만들수 있을텐데..
아까버라~~~
맛있겠다..뜨거운 커피랑 먹고싶다..
가까워야 달려가지...
에이 ~배고픈데 어제 우리성당 자매님이 당신 밭에서 따다주신 상추 씻어서 밥 먹어야지
라디오 틀고 아침에 못다본 신문 뒤적이며..돋보기 걸치고..
옥인아~
네딸 품에안긴 강아지
많이 아늑하구 행복해보이네..
그래 , 옥인아 !
네말도 맞아!
오랫만에 내 침대에서 자는맛 !
그것도 두 다리 쭉~~ 뻗고~~
꿀 맛이야 !
나도 이제 자러 갈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