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보통 같으면 야채밭에서 이맘때 쯤이면 오이도 따곤 했는데 묘종 대신 씨를 심은 관계로
수확이 많이 늧어졌다. 오늘 오후 나가보니 호박잎이 너무나 무성하고 걸어다닐 길 까지
호박잎들이 너무 퍼져있어서 저녁에 호박쌈을 싸먹을 생각에 싱싱한 호박잎을 뜯어 놓았다.
그리고 최고로 잘되는것이 5종류의 고추들이 아주 반질 반질 윤기가 좌를르 흐른것이
싱싱하며 풋고추 냄새가 그윽히 풍기는것이 식욕을 부쩍 돋구고 있다.
양념된장에 호박쌈, 고추장에 생고추 그리고 사온 호박과 오늘 수확한 매운 고추로 채소 볶음 요리를
해보려고 이야채들과 잡곡밥이 바로 오늘 저녁 우리집의 저녁 메뉴 라네.
싱싱한 호박잎을 쪄서 양념된장에 잡곡밥을 싸아 먹으려고 벌써 부터 침이 넘어가네.
우리집에 자라고 있는 석류나무인데 작년에 꽃이 3개가 피더니 석류가 딱 하나 열렸는데 올해는 아마도 10개 정도 수확을 기대 하고싶네.
어머!!..
헤경언니네도 양귀비가 드디어 피었네요.
숙자언니네는 이젠 다 졌는가보던데요.......
다음 월요일 노는날 양귀비씨나 뿌려봐야겠어요.
시험삼아 조금만 뿌리려고해요.
보라색꽃은 어찌 저리 날씬한가요?
가련해 보이네요.
빨간꽃은 건강해 보이네요.
이 집에 타운홈이라서 마당이 없고 패디오만 두개 있는데
현관앞에 나무가 심어져있는데 그 옆에 그늘에 좋은 흙을 뿌리고
거기다 뿌려봐야겠어요.
지금 뿌리면 한 10월쯤엔 꽃이 필까요?
꼭 펴 줘야하는데........
참, 우리 친구 김광숙이 대한민국미술대회(국전)에
서양화를 출품하여 특선되었다 합니다.
참 자랑스럽지요?
미술대학을 나온것도 아닌데.......
어제 제게 소식을 주어서 전화로 축하해 주었지요.
지유게시판에 내 놓고 자랑하고 싶은데 본인이 그러지 말라고 말리네요.
우리 3기 선배님들께라도 자랑하고 싶어서요......
요즘 아들내가 와서 바뻣고 오늘 뉴욕 딸보러 감니다. 아들보다 먼저 떠나니 오늘 가족 먹을 음식 준비하느라
댓글 이제야 달어요. 춘자후배 그간 넘 재미 있었어요. 내가 배워 해 먹은 요리가 두가지가 되네요.
그리고 춘자후배 가족의 이민사 정말 흥미 잇어지요. 특히 고모님께서 1948 년에 미국에 오셧다니 정말 대단해요.
이런저런 재미있는 예기 하다보니 100 고지 가지 ㅎㅎㅎ 정말 축하드림니다.
숙자ㅡ
딸 보러 뉴욕 가는구나.
Met에 가서 맥퀸 쇼 꼭 ! 보고와.
따님이 의상 디자이너이니 당연히 보러 가겠지만
꼭 보고 많은크리에이티브 인스피레이션를 많이 많이 받아 오기를!
내가 뉴욕에 가기전에 네 글을 보았어야 하는데
바쁜딸을 몇번 보고 식사만 같이 했고 어디 가고 싶으냐 하는데
뭐를 알어야지. 이번에 숙부님의 마지막 뉴욕 여행이라
한국책방, 뉴욕 제과점, 그리고 Flushing 에 있는
인스파 월드에 가서 놀다 왔지. 그저 먹고 쉬고 사진은 한장도 찍지 못하고 왔다네.
숙자,
벌써 온거야?
저런!
하긴 버지니아에 살면 그리운게 한국거니까 잘 했네.
위에 양귀비 처럼 사진을 찍으려면 얼마나 일찍 벌보다도 일찍, 나비 보다도 일찍
일어나야 한다는걸 알았어.
우리집 양귀비는 너무 작고 기운이 없어서 집에 잘라다 병에 넣고 봐.
너무 예뻐 , 감사!
우리 집에 핀 글라디오라스도 보세요.
너무 많은 색갈이피어서 여기 저기 쓰러져 있어서 오늘 아침에
전부 꺽어다 화병에 꽃았습니다.
흰색, 노란색에 빨간 속, 오렌지, 분홍 파란 보라 진보라, 연한 오랜지 정말 여러가지가 나오네.
우아하하 이거 꽃도 넘 이쁘지만 혜경의 사진 기술에 그만 놀라 자빠지겠네.
아니 설마 뒤배경에 검은 천이나 판대기를 댄것은 아닐테고....
우선 무슨 백마 렌즈로 찍으셨나 우리는 갈쳐줘도 몰를테지만 넘 멋있네.
저 양귀비 넘 이쁘고 글래디오라스도 기가 막히게 아름답다.
나도 예전엔 글래디오라스를 만이 심었는데 비바람이 쎄게 불면 모두 땅에 쓸어져서
꺽어 화병에 꽃아두고 즐기곤 했지.
뒤에 벨벳 천으로 백그라운드 한거 맞아.
꽃이나 정물을 찍을때 뒷 배경을 해주면
모양이 아주 깨끗하게 보이지.
렌즈는 매크로는 아니고 24- 70 mm F 2.8
매일처럼 비 바람불고 난리 쳐서 꽃들이
정신을 못 차려.
피기도 전에 다 떨어지고.....
글래디오라스도 다 쓸어지고 터밭이 전쟁터 같아.
그래 뉴욕에서 맛있는거 많이 잡수셨나?
숙부님을 모시고 갔었다고 했던가?
와아!!
헤경언니!
저 글라디오스 사진 정말 너무 아름다붜요.
너무 멋있어요.
그러니까 뒷에 백그란운드를 ㅔㄹ벳으로 하셔/ㅅ군요.
저도 당장 벨젯천을 사다 곷 사진 찍을대 저렇게 해야겠네요.
훌 고급스러운데요~~
전 요즘 오킷꽃이 이브게 펴서 너무 행복해요.
새해 아침부터 신디비엄 오킷이 48송이의 꽃을 한 화분에서 피우더니
요즘 호접란이 한 화분에서 56송이 넘는 꽃이 피어서 얼마나 신 나는지 모르겠어요.
아기가 자라는 것 처럼 신기하고 이뻐 죽겠어요.
여기 금년 새해 아침에 찍었던 (사진기 가 좋지않아서 잘 안 나왔어요) 오킷꽃 좀 올려볼게요.
2011년도 1월 1일 아침에 찍었던 사진인데 년수가 잘못 박혔어요.
혜경아 지난주에 친구의 친구의딸이 뉴욕에서 무용을 연구한다고
뉴욕가기전 엄마 친구집인 이곳에 왔는데 내가 사진찍기를 좋아한다는 말을 듣고
우리집에 놀러 올때 캐논 카메라를 갖고 왔는데 렌즈가 그렇게 넓적하고
다른것은 몰라도
f=1.3 이라는것이 기억이 나네. 내가 결혼초에 남편한테 선물 받었던 카메라가 바로 F=1.3 이라
그것 하나 기억이 나고 다른것은 봐도 모르지만 무척 좋은 카메라 인가봐.
자기 아버지가 약사인데 늘 산으로 다니며 야생화를 찍는다는군.
수요일 우리집에 올때 다시 카메라 갖고 오라고 해서 구경좀 해 보려구 해
벨벹천 뒷배경으로 처리하니 꽃이 너무나 선명하게 아름답게 보이네.
그 카메라로 경치를 찍은것을 보여주는데 역쉬 라는 말이 나오더고.
춘자후배 내가 바로 저 신디니움 올킷을 한번 키워보고 싶지요.
아주 예전에 연두색 아주 큰 화분에 든 신디니움을 샀는데 관리를 못하여
전혀 다시 꽃을 피우지 못해 버렸담니다.
그래서 신디니움은 전문가만 꽃을 피우는줄 알었는데 저리도 꽃이 에쁘게
피는군요. 정말 입이 않다물어지게 꽃이 예쁘게 많이 피었네요.
숙자언니!
저 위의 신디니엄 오킷꽃은 6년전에 14기 이영완후배가
자기가 기른것을 선배에게 주겠다고 샌호제에서부터 차에 싣고 온
아주 귀한 것이랍니다.
꽃이 다 지고나면 잘라주고, 시원한 그늘에 두었었어요. (바깥 패디오 구석에)
12월에 보니 꽃가지들이 많이 올라와 꽃몽오리가 많이 달려있더라구요.
금면 새해 아침에 그러헤 이쁘게 만개하여 너무 기뻐서 해외지부에 올렸었어요.
한해는 꽃이 많이 피고 그 담해엔 좀 덜 피고 그러는것 같아요.
일년에 한번씩 분갈이나 해 주면 되지요.
물도 일주일에 한번씩 주고 시들은 가지는 잘라주고....
별로 신경 안 써도 잘 되더라구요.
우리 이븐 후배가 먼곳에서부터 가지고 온 것이게에
아주 신경스고 이뻐하니 저렇게 많이 피었었어요.
피고나서도 몇 달인가를 피어있었지요.
오늘 저녁엔 저도 헤경언니처럼 벨벳을 뒤에 백그라운드로 놓고
오킷을 사진 찍어봐야겠어요.
숙자언니가 이 방에 안 게시니까 엄마 안 계신 집처럼 썰렁했었어요.
춘자후배 왜 내가 신디니움 올킷에 싶패 했는지 이제 확실히 알었습니다.
늘 실내에만 두었더니 자극이 없었던지라 꽃이 않피었던것 같습니다.
작년가을 10월에 꽃이 다진 올킷을 자르고 썬룸에 2달간 두면서 11월에는
아예 물조차 주는것을 잊고 12월 초에 생각이 나서 물주려고 보니 눈꼽 같이 몽울 몽울
가지에 피길래 따뚯한 곳으로 옮겼더니 새로운 가지가 4개나 피면서 총 6 가지에서
꽃이 얼마나 화려하게 피었는지 지난 엘에이 동창회에서 돌아와 보니
꽃이 몇개가 피더니 아즉도 꽃이 피어 있답니다.
이제는 꽃이 다 지면 찬곳에 두어달 두었다가 겨울에 들여 놓으면 꽃이 분명히
필거라는 자신이 생김니다.
다음엔 어디에 신디니움이 있으면 꼭 키워 보고 싶네요.
춘자후배의 예쁜 올키을 벨벹 배경으로 찍으면 아주 아름다울것입니다.
오늘 혜경한테 아주 좋은 아이디어를 얻어 기쁜 마음 이지요.
헌데 야외에서는 벨벹을 어찌 사용할찌 생각중입니다.
아하 아주 좋은생각이네요.
헌데 우리 짝궁은 꽃도 별로이지만 내조수로는 아무래도
우리 시엄니가 최고일듯 하지요.
우선 춘자후배가 먼저 올킷을 찍어 올려 보세요.
나는 이제 찍을 꽃이 하나도 없답니다.
요즘 꽃이 없는 대신 채소 수확으로 기쁨을 누리고 있지요.
몇장 올려 볼깨요.
조선호박 모양도 예쁘지요. 이제부터 호박이 달리기 시작하네요.오늘 호박잎속에 가려진 엄청큰 호박을 발견했지요.
요런 싸이즈의 호박이 제일 맛이 좋지요.
이고추가 향기 아주 짙고 매웁고 요리에는 최고 고추람니다. 수확이 대단히 큼니다 정말 놀랬답니다.
오크라 열매 이며 겨울에 숩이나 요즘은 피클을 담아 먹으니 아주 맛이 좋습니다.
우리집 농장입니다. 왼쪽에 있는 오이덩굴에서 매일 오이를 15개 정도 따니 2틀만데 한갤론 유리병으로 오이 김치를 담가서
저장해 둠니다. 겨울에 먹으려고 김치 냉장고에 두고 있지요. 2틀 전에는 오이를 35 개나 땃지요.
왼쪽은 고추 오이 양파로 피클을 가운데는 오크라 피클을 오른쪽은 오이 막김치를 담갔지요.
첫토마토 수확이 될 이 도마토는 바로 내 짝궁이 먼저 따 먹을수 있도록 일부러 따지 않었습니다.
오늘 딴 호박으로 작은 모양의 호박이 맛이 있는데 저런 큰 호박이 잎속에 가려져 있었지요. 올해는 호박을 썰어 냉동해서 먹으려 해요.
숙자에
야채 너무 너무 예쁘다.
조롷게 이쁜 호박 을 어떻게 먹을까?
오크라도.
고추도......
그리고
배경 헝겁 벨벳아니라도 되
그저 어두운 헝겁이나 다크한 베드 쉬트마
아이들 숙제 해 주던 백보드 도화지 같은 까만 종이도되.
벨벳 일부러 살까봐 말 하는거야
춘자 후배도 벨벳 숄 쓰지 마세요,
꽃가루 떨어지고 묻고 해서 못쓰게 되요.
혜경언니!
어제 저젹엔 식사후 벨벳 드레스랑 쇼올을 들고
의자에 씌어 놓아보기도하고 남편에게 들고 있어보라고도하고 ........
뒷 백그란운드가 면적이 넓어야겠더군요.
대이빗에게 백보드가 있긴하던데 칼러가 너무 연해서
벨벳을 사려니까 10x10은 사야한다는데 돈이 너무 많이 들것 같고
고민하고 있던중인데 베드 쉬트를 말씀하시니 그걸 짙은 칼러로 하나 사면 될것 같아요.
집에 있는건 다 옅은 색이거든요?
어제 밤 12시가지 깅깅거리다 늦게 잤어요.
제가 무슨 작품을 만들겟다고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헤경언니가 찍으신 글라디오라스꽃을 보고 저도 한번 그렇게 찍고파서......
여기는 비가 엄청 내리고 있네.
올해 농사가 잘되는 이유는 잡초 컨츄럴도 되지만 써브웨이에서 엄청 나오는 상자를
납작하게 접어 잡풀 못나오도록 땅에 깔었드니 물기를 오래동안 간수하는 덕인것 같애.
정말 조 반질 반질한 조선호박 어떻게 썰어 먹을지 역쉬 저 호박은 맛이 있단다.
헌데 넝쿨이 철망을 따고 끝도 없이 지가 알아서 척척 휘감아 돌아가면서 호박을 열고 있으니
신기하단다. 오랫만에 농사 지으니 재미가 있고 잡풀뽑지 않아 살것 같애.
남편이 집에 오면서 물주고 나는 수확만 하면 되지. 물론 씨나 묘종은 내가 심었지만.
혜경아 저런 좋은 아이디어를 줘서 고마워.
나도 벨벹이 여러개 있어 그것을 쓰려고 했더니 정말 꽃가루가 묻겠네.
맞어 애들 숙제 도와주던 두꺼운 큰 board 를 쓰는것이 제일 좋을듯 하고
남의 도움 없이 혼자서도 사진을 찍을수 있겠네.
혜경아 지금 생각이 나는데 Black Trash Bag 안에 카드보드를 집어넣어 쓰면 아주 좋을듯 하네.
그러면 비에 젖어도 상관없고 꽃뒤에 새워두고 혼자서 찍을수가 있겟지.
작은 삼각대 하나 준비하고 말야
이것이 호박 넝쿨인데 한번 잘 올려주면 저희들이 알어서 휘돌아가면서 잘도 자란단다. 철망의 이점이 바로 요런것이지.
숙자언니!
제 눈엔 호박순만 보여요.
여기 마켓에서 파는건 연한 잎이 아니라 사고싶지 않더라구요.
동생이 몇잎 다 가지고 왔는데 수ㅡㄱ자언니네 집것처럼 저렇게 연하게 안 생겼더라구요.
어점 저리 농사가 잘 되었는지 정말 노라고 부럽습니다.
저 애호박으로 전 부쳐먹으면 정말 맛있겠어요.
그리고 새우젓 넣고 호박 숭숭 썰어넣고 풋고추 송송..
거기다 참기름 한방울, 고추가루 약간.
요롷게 해서 바글바글 끓여서 오늘 저녁에 먹었지요.
그런데 조롷게 이쁘고 어린것을 어떻게 잡아서 먹지요??
춘자후배, 아마도 호박넝쿨이 넘 번져서 호박순을 따먹어야 하겠어요.
저호박 나도 새우젖 넣고 풋고추 송송 썰어넣고 춘자후배말데로
고대로 해서 내일 저녁식사로 먹으려 합니다.
여기 가까이 산다면 호박잎 엄청 따 드릴텐데 호박도 드리고요.
정말 저 예쁜 호박 어찌 먹어야 할찌 쬠 미안한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앙증맞은 손자 콜린에 이어 맛난 싱싱한 야채 요리와
갖가지 아름다운 꽃 얘기들로
오손도손 꽃을 피우더니 드디어 호박꽃이 등장했네.
맛 좋은 호박을 주렁주렁 달아주는 호박꽃이
얼마나 귀하고 고마운가!
요즘 우리 나라 와서 먹고 있는
호박, 오이 ,참외, 수박, 도마도 맛은 기가 막히지.
역시 한국의 씨앗이 좋은 게 아닌가 해.
숙자! 궁금한건 왕대추인데 아직도 날마다 오가며
따먹고 있을까?
그동안 아들 며느리 손자 콜린의 방문으로 숙자가
무척 바빴어도 기쁨과 보람이 무척 컸겠지?
종심아 한국과 독일을 넘나들며 맛있는 과일이며
여행이며 즐기는 종심이가 무지 부럽네.
요즘 한국은 이른 장마철이 시작 되었다지?
여기는 한여름 이제 내주위에 꽃은 다지고 요즘은
아침 저녁으로 밭에 나가 한소쿠리식 이것 저것 채워 들고 오는 기분으로 산다네.
내일도 또 오이김치 담가 겨울용으로 저장 하려고
아 그리고 호박도 썰어 얼리고 왠지 무지 부자가 된 기분이란다 ㅎㅎㅎㅎ
손자 고녀석 정말 볼수록 재롱떠는것이 그냥 눈에 발힌다네.
두어달 후에 온다니 그때는 여기 저기 설설 기어다니느라 온집안을 헤메고 다니겠지.
곧 닥아오는 동창회모임 정말 기대 되는구나.
황홀 빵빵한 신 회장단 임원들로 동문들이 많이 올듯 싶네.
오늘 아침에 우리 남편더러 내 벨벳 드레스를 들고 꽃뒤에 서 있으라고 하고.........
오늘 아침 세어보니 모두 67송이의 꽃을 피웟답니다. 아직도 10송이 이상은 더 필 것 같아요.
.
이 호접란은 지난 주일 우리집에서 구역에배 볼때, 어느 권사님이 사 오셨답니다.
우리집에 와서 세 송이의 꽃이 더 피었어요.
내가 제일 좋아하는 댄디니엄 오킷이예요. 얘도 지난번보다 세송이나 더 피었어요.
색깔이 너무 곱죠?
숙자언니랑 헤경언니랑 춘선언니에게
이 오킷꽃을 보내고 싶습니다.
우리 애들은 모두 넘 건강미가 흐르지요?
오늘 하루종일 들랑날랑 하면서 댓글 달려/ㅆ나 들여다 보겠어요. ㅋㅋㅋㅋㅋ
댓글 달리면 그렇게 신이 날 수 없고,
댓글이 안 달리면 또 그렇게 속이 상하고 섭섭할 수가 없더라구요~~
와아 춘자후배 즉시 검은 벨벳 찰영을 하셨네요.
검은 뒷 배경의 올킷 정말 짱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올킷을 따로 가까이 찍어 올리니 더욱 눈에 뛰고
아름답네요.
춘자후배의 올킷처럼 싱싱한 꽃 이곳에서 보기 힘들어요.
꽃 모두가 아주 쌩쌩하게 기름이 잘잘 흐르며 사랑을 듬뿍 주면서 키우니
저리도 꽃을 잘 피우는것 같애요.
요즘 춘자후배의 올킷으로 눈이 황홀해 짐니다.
잘 즐겼어요. 나도 사진을 찍고 싶지만 모델감이 없어
요즘 휴직으로 농사만 짖고 있지요.
숙자언니는 꽃 대신 기름이 잘잘 흐르는 이쁜 호박이랑 고추랑 오이랑
도마도랑 오크라가 있으시쟎아요?
고것들 사진 찍어 올리시는것 난 너무 보기좋더라구요.
아주 풍성한 기분이 들어서 참 좋아요.
춘자후배, 댓글이 늧어 미안해요.
그동안 아침 저녁으로 밭에서 이것저것 걷어드려 얼리고
피클하고 친구들과 나누기도 하고 헌데 어느사이에
그 시퍼렇게 뻗어가던 호박넝쿨과 오이넝쿨들의 잎이 누렇게
삭아 말라버리기 시작하며 또 그리도 더웁던 기후가 그간 비도 엄창왔으며
오늘은 선선하기까지 하니 왠지 서글퍼 지기 시작 하네요.
그리고 주위에 돌아가시는분들이 계시니 더욱 마음이 찡합니다.
호박넝쿨을 보며 또 한해가 서서히 지기 시작하고 우리는 조금 한발더
내리막길을 내려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셔죠.
그간 이곳에서 춘자후배와의 요리와 올킷이야기 즐거웠고
많이 배웠답니다. 신디니움 올킷을 구해 보려고요.
그리고 일주일에 한번씩 싱크물에 담겄다 빼고 문도 열어주고요.
혜경아 올려준 양귀비 사진 너무 아름답고 화려하구나.
꽃잎이 단 2-3 일 간다해두 대신 사진으로 이렇게 오래 즐길수 있으니 좋다.
양귀비를 무더기로 심으면 계속 지고 피고 그러니 근 3주 한달이 가던데.
저 빨간 양귀비는 내가 보낸것도 아니고 씨애틀 양귀비도 아니고 아마도
재선한태서 받은 씨앗인것 같고 저 보라색은 내가 보낸 씨앗이지.
역시 흙이 좋으면 양귀비가 아주 크게 실하게 자라고 흙이 영양이 부족하면
배리 배리 하게 조그만게 자라며 꽃도 아주 작지. 올 늧가을 11월쯤 씨앗을 뿌리면
내년 5월에 양귀비가 예쁘게 필거라네. 테네시 기후도 여기 비슷할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