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회 - 게시판담당 : 강인자
글 수 696
행사 일정이 끝나고 귀국하는 날, 모처럼의 사파리를 하러 새벽 6시에 나이로비를 출발하여
2시간 쯤 걸리는 나쿠루 국립공원으로 달려 갔다.
길이 어찌나 나쁜지 엉덩이가 남아나지 않았다.
케냐는 세계에서 자연보호가 잘 되어 있는 나라 중의 하나다.
가는 도중에 넓은 들에 가젤, 임팔라. 들소, 얼룩말, 원숭이들이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이런 동물들이 겁도없이 길을 횡단하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사람들이 이런 짐승을 함부로 잡지 못하게 국가에서 제재를 한다나.
멀리 상당히 큰 호수가 보인다.
바로 나쿠루호수 였다.
옛 날, 85년도에 시드니 폴락 감독의 아카데미 영화상 7개부문을 휩쓸은 `OUT OF AFRIcA`라는 영화를
기억하나요?
덴마크 여류작가 아이작 디너센의 자서전적인 소설을 영화한 것이지요.
여기서 주인공 로버트 레드포드와 메릴 스트립이 2인승 양날개 경비행기를 타고,
홍학떼가 군집한 호수위를 날 때, 무수한 홍학떼가 날아 오르는 장면이 연출되지요.
그 때, 두 주인공이 감격하여 서로의 손을 마주 잡지요.
그 호수가 바로 나쿠루 국립공원 호수입니다.
여기서는 사파리 차에서 내리지 못하고 차안에서만 구경하고 사진을 찍어야 합니다.
차에서 내리면 공격당할 위험이 있거든요.
여기저기 오솔길로 털털 거리며, 동물들을 구경하고 다녔습니다.
임팔라, 코뿔소, 가젤, 얼룩말, 들소, 원숭이, 노루, 독수리, 가마우지 떼, 등등 많은 동물들이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는 모습이 아주 평안하게 보입니다.
여기서 압권은 그 큰 호수에 수백만 마리의 홍학 떼가 쫙 깔려 있는 것이지요.
분홍빛과 호수물. 한 폭의 그림이었습니다.
내가 그 영화의 주인공인 것 같은 착각을 하였습니다.
여러 동기 분들도 한 번 가 보시기 바랍니다.
볼만 합니다.



홍학 떼






우리 일행들
마지막 사진 올립니다.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2시간 쯤 걸리는 나쿠루 국립공원으로 달려 갔다.
길이 어찌나 나쁜지 엉덩이가 남아나지 않았다.
케냐는 세계에서 자연보호가 잘 되어 있는 나라 중의 하나다.
가는 도중에 넓은 들에 가젤, 임팔라. 들소, 얼룩말, 원숭이들이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이런 동물들이 겁도없이 길을 횡단하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사람들이 이런 짐승을 함부로 잡지 못하게 국가에서 제재를 한다나.
멀리 상당히 큰 호수가 보인다.
바로 나쿠루호수 였다.
옛 날, 85년도에 시드니 폴락 감독의 아카데미 영화상 7개부문을 휩쓸은 `OUT OF AFRIcA`라는 영화를
기억하나요?
덴마크 여류작가 아이작 디너센의 자서전적인 소설을 영화한 것이지요.
여기서 주인공 로버트 레드포드와 메릴 스트립이 2인승 양날개 경비행기를 타고,
홍학떼가 군집한 호수위를 날 때, 무수한 홍학떼가 날아 오르는 장면이 연출되지요.
그 때, 두 주인공이 감격하여 서로의 손을 마주 잡지요.
그 호수가 바로 나쿠루 국립공원 호수입니다.
여기서는 사파리 차에서 내리지 못하고 차안에서만 구경하고 사진을 찍어야 합니다.
차에서 내리면 공격당할 위험이 있거든요.
여기저기 오솔길로 털털 거리며, 동물들을 구경하고 다녔습니다.
임팔라, 코뿔소, 가젤, 얼룩말, 들소, 원숭이, 노루, 독수리, 가마우지 떼, 등등 많은 동물들이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는 모습이 아주 평안하게 보입니다.
여기서 압권은 그 큰 호수에 수백만 마리의 홍학 떼가 쫙 깔려 있는 것이지요.
분홍빛과 호수물. 한 폭의 그림이었습니다.
내가 그 영화의 주인공인 것 같은 착각을 하였습니다.
여러 동기 분들도 한 번 가 보시기 바랍니다.
볼만 합니다.
홍학 떼
우리 일행들
마지막 사진 올립니다.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2006.03.03 13:44:42 (*.104.203.102)
으흠! 용숙이 고맙네. 같은 마음을 갖고 있다니 말일세.
우리 제고 8회 동창회 게시판에 올린 것을, 제자들 한테도
한 번 알리고 싶어 올렸다네.
너무 뼈아픈 경험을 하고 와서 느낀 점이 많았지.
마음 편히 갖고 즐겁게 지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네.(:6)
우리 제고 8회 동창회 게시판에 올린 것을, 제자들 한테도
한 번 알리고 싶어 올렸다네.
너무 뼈아픈 경험을 하고 와서 느낀 점이 많았지.
마음 편히 갖고 즐겁게 지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네.(:6)
2006.03.03 17:57:08 (*.114.50.201)
기별 게시판에 들어와서 보고 감짝 놀랐습니다
내가 제고 11,8회에 잘못들어왔나 생각하고요
교육장님의 이름이 여러개 눈에 띄어서요
고맙습니다
소중한 추억과 경험을 함께 나눌 수있게 해주셔서
케냐에 다녀오셨다는 소식은 들었지만
그곳 상황이 그렇게 열악할줄은 몰랐습니다
우리나라의 50년대 라고나 할까
난 그런 경험을 해 본적이 없으니까
다시 한번 대한민국 국민임이 자랑 스럽습니다
긍지를 느끼며 또한 책임을 느껴야 겠지요
이웃과의 나눔을 통해서
여러가지 생각을 느끼게하는 글과 사진들이었습니다
내가 제고 11,8회에 잘못들어왔나 생각하고요
교육장님의 이름이 여러개 눈에 띄어서요
고맙습니다
소중한 추억과 경험을 함께 나눌 수있게 해주셔서
케냐에 다녀오셨다는 소식은 들었지만
그곳 상황이 그렇게 열악할줄은 몰랐습니다
우리나라의 50년대 라고나 할까
난 그런 경험을 해 본적이 없으니까
다시 한번 대한민국 국민임이 자랑 스럽습니다
긍지를 느끼며 또한 책임을 느껴야 겠지요
이웃과의 나눔을 통해서
여러가지 생각을 느끼게하는 글과 사진들이었습니다
2006.03.09 21:46:07 (*.5.85.213)
윤교육장의 제자 사랑이 너무 아름다워 보이네.
근데 왜 인일 8회방은 이리 조용한지?
은사가 이처럼 수고를 하는데.....
근데 왜 인일 8회방은 이리 조용한지?
은사가 이처럼 수고를 하는데.....
2006.03.13 19:02:13 (*.11.85.105)
선생님의 8회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8회 동기 모임에 나가서 활발발 하도록 광고하겠습니다.
학창 시절 선생님의 격려로 꿈을 갖고 분발할 수 있어서
늘 감사함 잊지 않고 요~, 함께 하는 사람도 알고 있지요.
전 유니세프에 동참하고 있는데, 선생님께서 여러곳에도 사랑을
보이시는 모습에 자랑스럽습니다.
인일인이 그냥 탄생한 것이 아니라고 다시 생각됩니다.
선생님 늘 건강하시고 날마다 좋은 날 되시기 바랍니다.
8회 동기 모임에 나가서 활발발 하도록 광고하겠습니다.
학창 시절 선생님의 격려로 꿈을 갖고 분발할 수 있어서
늘 감사함 잊지 않고 요~, 함께 하는 사람도 알고 있지요.
전 유니세프에 동참하고 있는데, 선생님께서 여러곳에도 사랑을
보이시는 모습에 자랑스럽습니다.
인일인이 그냥 탄생한 것이 아니라고 다시 생각됩니다.
선생님 늘 건강하시고 날마다 좋은 날 되시기 바랍니다.
2006.03.13 20:20:20 (*.51.15.129)
구명화와 나 뿐이라서 몹시 쓸쓸했었는데 진자가 들어와 주어서 무지 반갑네.
가끔 전화는 하지만 (오늘도 통화는 했지?) 여기서 만나니 더욱 방가 방가..
우리는 가끔 이야기 했지. 스승님들이 너무 실력 있고 ,좋으신 분들이
많이 계셨다고, 그러기에 현재의 우리가 있고 인일이 있나 보다고,
우리보다 인일을 더 사랑하고 계신 것 같아.( 복 많은 여인 들이여~~)
나는 워낙 조용히 한 구석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으니 기억 못 하시겠지만
나름대로 기억하시는 제자들이 들어 왔으면( 소식 궁금하실텐데)
반가워 하실 것 같은데, 얼굴 좀 내 밀지어다. 음식점에서의 수다를 이곳에서...
참 내가 알고 있는 선생님 소식은 수학을 가르치셨던 김근호 선생님의
며느님이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어 만났었는데 선생님은 아직도 건강하시고
(아마 여든이 넘으신듯) 통장 관리를 직접 하신 다고..
수학을 전공하셔서 숫자 감각이 좋으신가봐.
친구들도 들어와서 아무 이야기나 해 보자꾸나.
마음이 전해지는 것 같아 좋단다. 늙어가며 할 일도 별로 없는데 좋잖아 . 안그러니?
가끔 전화는 하지만 (오늘도 통화는 했지?) 여기서 만나니 더욱 방가 방가..
우리는 가끔 이야기 했지. 스승님들이 너무 실력 있고 ,좋으신 분들이
많이 계셨다고, 그러기에 현재의 우리가 있고 인일이 있나 보다고,
우리보다 인일을 더 사랑하고 계신 것 같아.( 복 많은 여인 들이여~~)
나는 워낙 조용히 한 구석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으니 기억 못 하시겠지만
나름대로 기억하시는 제자들이 들어 왔으면( 소식 궁금하실텐데)
반가워 하실 것 같은데, 얼굴 좀 내 밀지어다. 음식점에서의 수다를 이곳에서...
참 내가 알고 있는 선생님 소식은 수학을 가르치셨던 김근호 선생님의
며느님이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어 만났었는데 선생님은 아직도 건강하시고
(아마 여든이 넘으신듯) 통장 관리를 직접 하신 다고..
수학을 전공하셔서 숫자 감각이 좋으신가봐.
친구들도 들어와서 아무 이야기나 해 보자꾸나.
마음이 전해지는 것 같아 좋단다. 늙어가며 할 일도 별로 없는데 좋잖아 . 안그러니?
2006.03.14 10:06:38 (*.104.203.102)
아이구! 진자씨!
수학시간에 `진자`가 많이 활동한 것을 내가 알고 있지.
물리에 나오는 시계추, 즉 진자운동에 대해서 말한 적이 있지.
`진자의 길이와는 관계없이 한 번 왔다갔다하는 시간은 똑 같다`
그래서 진자의 이름은 지금도 확실히 기억하고 있지.
얼마나 변했을까?
궁금하구먼.....
김근호선생님은 키가 엄청 크셔서 내가 그 양반 얼굴보려면
3초이상이 걸렸지 아마? ㅋㅋㅋ
그 때 선생님들 참 좋으셨는데........
자주 연락들 하고, 리플도 달고 하게............. (:f)(:f)(:ab)
수학시간에 `진자`가 많이 활동한 것을 내가 알고 있지.
물리에 나오는 시계추, 즉 진자운동에 대해서 말한 적이 있지.
`진자의 길이와는 관계없이 한 번 왔다갔다하는 시간은 똑 같다`
그래서 진자의 이름은 지금도 확실히 기억하고 있지.
얼마나 변했을까?
궁금하구먼.....
김근호선생님은 키가 엄청 크셔서 내가 그 양반 얼굴보려면
3초이상이 걸렸지 아마? ㅋㅋㅋ
그 때 선생님들 참 좋으셨는데........
자주 연락들 하고, 리플도 달고 하게............. (:f)(:f)(:ab)
2006.03.15 18:59:47 (*.11.85.43)
선생님!
제이름은 물리 시간의 진자가 아니라
재직중의 교감 선생님께서 `진짜` 라고 격려해주시고
늘 관심을 보여 주셨썼지요. 조그만(?) 학교에서 (인일지칭)
인재 잘 길렀다고 하시면서요.
그래서 염치없지만 진짜 를 받습니다.
윗 분으로 부터 그런 말씀 들었으니 선생님께 쪼금은 보답(?)했지요? 선생님.
친구들 ! 이제 학창 시절 말 잘 안들었던 것 같으면(사실 인일에는 없었지만)
졸업 후 선생님께 기쁨을 드리고,
학교때 자칭 모범인들은 그모습대로 은사님께
인사좀 드립시다.
그럼 친구들 많이 만나기 바라면서.....
제이름은 물리 시간의 진자가 아니라
재직중의 교감 선생님께서 `진짜` 라고 격려해주시고
늘 관심을 보여 주셨썼지요. 조그만(?) 학교에서 (인일지칭)
인재 잘 길렀다고 하시면서요.
그래서 염치없지만 진짜 를 받습니다.
윗 분으로 부터 그런 말씀 들었으니 선생님께 쪼금은 보답(?)했지요? 선생님.
친구들 ! 이제 학창 시절 말 잘 안들었던 것 같으면(사실 인일에는 없었지만)
졸업 후 선생님께 기쁨을 드리고,
학교때 자칭 모범인들은 그모습대로 은사님께
인사좀 드립시다.
그럼 친구들 많이 만나기 바라면서.....
2006.03.16 14:05:25 (*.104.203.102)
그럼 정희수 교감선생님께서 `진짜`라고 했단 말인가?
좋아! 맞는 말이지.
나도 시계추 `진자`얘기를 했더니 `진짜`라고 하면서
항의쪼로 얘기하는 것을 들은 기억이 나는 것 같아....
얼굴이 좀 가무잡잡(표현이 좀 서툴러서... 이해하게)하지 않았나?
내 기억으로는 그런데 맞는지 모르겠네? 수학도 잘 했고 말야.......
하여간 소식 줘서 고맙네....
집안은 다 별 일 없겠지?
잘 있게................(:l)
좋아! 맞는 말이지.
나도 시계추 `진자`얘기를 했더니 `진짜`라고 하면서
항의쪼로 얘기하는 것을 들은 기억이 나는 것 같아....
얼굴이 좀 가무잡잡(표현이 좀 서툴러서... 이해하게)하지 않았나?
내 기억으로는 그런데 맞는지 모르겠네? 수학도 잘 했고 말야.......
하여간 소식 줘서 고맙네....
집안은 다 별 일 없겠지?
잘 있게................(:l)
2006.03.16 19:36:32 (*.51.15.129)
진자 어서 얼굴을 올려야 쓰것네. 선생님 몹시 궁금해 하시는데.
오늘 만났을때 내 핸드폰으로 너랑 나랑 찍어서 올릴걸 그랬네.
머리도 예금순 덕분에 좋은데 소개 받아 세련되게 퍼머 했는데.
선생님 기억이 맞으셔요. 근데 다들 그렇지만 몸무게만 약간
학교 때 보다 늘었죠. 아주 잘 지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오늘 만났을때 내 핸드폰으로 너랑 나랑 찍어서 올릴걸 그랬네.
머리도 예금순 덕분에 좋은데 소개 받아 세련되게 퍼머 했는데.
선생님 기억이 맞으셔요. 근데 다들 그렇지만 몸무게만 약간
학교 때 보다 늘었죠. 아주 잘 지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가슴 뭉클하네요. 너무 불쌍한 아프리카 아이들.. 큰 일하시고 고생하시고 오셨네요.
도울 수 있으면 작은 힘이 되고 싶고, 몇 년 뒤에 케냐는 꼭 가 볼 예정입니다.
선생님의 다정 다감 하셨던 모습이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