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서 처음으로 맞는 연휴

옆에 친구 부부들이 베가스를 가자고 하면서

2틀을 예약을 하니 그곳에서 가까운곳을 갔다 오자고 제안을 하여

한팀은 목요일에 떠나고 다른 한팀은 토요일 아침 7시에 떠나자고 한다.

 

아 ~ 나는 아침에는  안되는데..... 를 외치면서

그리 일찍은 가지 못한다하고 (관광으로 가면 할수없지만 ..ㅎㅎㅎ)

아침에 일어나서 대충 꾸려서 베가스 가기전에

Death Valley를 잠깐 들리기로 마음을 먹고 

우리는 달리기를 시작하였다.

 

다들 베가스를 향하였는지

끝도 보이지 않는 도로를

우리 차 한대만 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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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속에서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아무도 없는 길 ... 그 길을

기분이 한마디로 두둥실 ~

 

하지만 바람이 워찌 부는지

차가 휘정거릴정도로 무시무시하게 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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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th Valley는 가장 뜨겁고 가장 마른지역이며

많은 관광객과 사진작가들이 모여드는곳중에 하나다

 

사진으로는 알수 없었지만 아마 모자를 쓰지 않았으면

머리가 한마디로 산발이 될뻔했다.  강풍 ... 한마디로 모두다 날라갈것 같은 기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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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너무불기도 하지만 또 베가스에서 기다리는 친구들 때문에

일단은 visitor center에가서 1년동안 사용할수있는 pass ticket을 사고

bad water를 거쳐 잠깐 trail course를 걷다고 우리는 다음을 약속하고 

다시 베가스를 향하여 ~

 

하루밤을 자고 그 다음날 네바다주에서 가장 오래되고 큰 Valley of Fire에 갔다.  

Valley of Fire는  1935년에 주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베가스에서 차로 한시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서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꼭 들려보셨으면 합니다. 

저도 수없이?  베가스를 가보았지만 이렇게 아름다운곳이 있는줄 몰랐으니까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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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lley of Fire는 모래로 형성된 바위 언덕이며, 1억5천만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고 기이한 형태의

붉은 색의 바위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특히 햇빛에 반사되면 마치 불에 타고 있는 처럼 보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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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바위 모습이 한마디로 장엄하면서도 우와한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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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더 좋은것은 trail course가 있어서 하이킹을 할수있고  피크닉area도 있어 

마침  라면과 버너가 차속에  있어서 라면을 끓여먹었다.  붉은돌 아래서 먹는 라면은 한마디로 꿀맛이였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우리는 오랫만에 후버댐을 가보기로 하였다.

거의 30여년전에  가본 기억만 가물 가물

지난번에 인선언니께서도 후버댐을 올려주신것도 기억이나서

또 달려달려 ...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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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 3일동안 짧은 시간이였지만

이번 여행은  그런대로 알찬 여행이였다.